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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3]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초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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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23 09:53 조회956회

본문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8번 빌라 인솔교사 이초이 입니다.

 

선선한 아침바람이 부는 필리핀에서의 하루도 이제 곧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곧 이별이라 생각하니 하루하루가 남다릅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이겠죠. 매주 토요일은 위클리테스트를 봅니다. 테스트를 보는 아이들이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고 해서 공부를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니 아이들이 점수에 매달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정규수업을 받으러 이동을 합니다. 아이들은 도착하여 이제 위클리테스트를 보기 시작하는데 이번 위클리테스트가 마지막 테스트인 것에 느낌이 싱숭생숭 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그래도 처음보다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들 이야기 하니 참 뿌듯합니다. 분명 한국의 부모님들도 뿌듯하시겠지요.

 

아이들은 내일 있을 액티비티 갈 생각에 신이 나는지 쉬는 시간, 점심시간 연신 내일 갈 아얄라몰 생각에 바쁩니다. 마지막으로 하는 쇼핑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기념품 살 것과 자기들이 살 것을 적어보기도 하고 서로 뭘 살지 고민하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그리고 내일 있을 부모님과의 통화도 마지막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 지 놀라워합니다. 이제 오늘 정규 수업 후 2번의 정규 수업만이 남아있는 아이들은 공부 하기 싫을 만도 한데 투정 없이 마무리를 해가고 있답니다.

 

한국은 연일 한파 주의보에 많이 춥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필리핀에서의 따뜻하고 더운 나라에서 벗어나 한국의 추운 겨울을 느끼며 방학생활을 마무리하겠죠?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 이 캠프에 대해 어떤 생각들을 할지 참 궁금합니다. 이런저런 많은 추억이 생겨서 돌아가면 좋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아이들의 15번째 정규 수업을 같이 지켜보면서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이쁜 아이들이었답니다.

매번 같은 사진이 올라가 부모님들이 사진을 보는 것이 다소 지루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래도 아이들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하는데 마음만큼은 못하고 있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여덟 아이들을 맡아서 거의 한 달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며 참 많은 정이 들었는데 이제 헤어질 생각을 하니 저도 마음이 싱숭생숭 한 것 같습니다. 하하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은 내일 수업이 없는 날이기에 아이들끼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평소보다는 여유있게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아이들은 오늘 자기자신을 표현하는 영어단어에 대해 말해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김지예 : 나는 정말 kind 한 것 같다.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친절하게 잘 대해주기 때문이다. 친절하기도 하지만 나와 친하지 않은 사람들은 별로 kind하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나는 내가 느끼기에 kind한 것 같다.

 

김정은 : noisy, 하루 종일 시끄럽게 떠들면서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여러 사람 몫의 시끄러움을 다 대신하는 것 같아서 입니다.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시끄럽다고 할 만큼 거침없고 숨김없이 말을 하고 부끄러움이 거의 없어서 입니다. 필리핀에서 달라지나 싶었는데 똑같이 시끄럽고 남자애 같습니다. 남들이 무언가를 남들에게 보여주고 말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숨는 모습을 이해 못하는 나는 noisy 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김지유 : 나를 표현하는 단어는 JIYU입니다. 이유는 JIYU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이름이 잘 어울리게 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내 이름을 잘 지어주셔서 기분이 좋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다은 : hope 내가 왜 나의 단어를 hope인 이유는 난 바라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난 살이 빠지길 원하고 시험 성적이 잘 나오기를 원하고 가족들에게 늘 좋은 딸이 되는 걸 원하고 남친이 생기는 걸 원하는 등 난 다른 사람에 비해 바라는 것이 너무 많이 때문이다.

 

이수아 : 나를 표현하는 단어는 beautiful인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눈도 beautiful, 코도 beautiful, 입고 beautiful 하고 온 몸이 beautiful 하고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beautiful 하다고 해주기 때문이다.

 

최은설 : 나는 dancer 인 것 같다. 춤을 잘 추고 우리 교실에서 댄싱머신이라고 불리기 때문이다. 내가 봐도 춤을 잘 춘다. 그리고 춤을 추면서 분위기를 띄우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참 좋다. 필리핀에 와서도 춤은 여전히 잘 춘다. 꼭 춤을 잘 춰서 가수가 될 것이다.

 

정소은 : cute, 나는 정말 정말 귀여운 것 같다. 사람들이 나에게 귀여운 소은아~” 라고 해주는 것이 내가 귀여운 것 같아서 그러는 것 같다. 그리고 나에게 cute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단어인 것 같다!

 

황채미 : 나는 나를 한마디로 pig라고 생각한다.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하고 많이 잘 먹기 때문이다. 또 가끔 학교에서도 그렇고 가족들도 가끔씩 pig라고 말 하기 때문이다. cow라고도 생각한다. 별명이 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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