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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4]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장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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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24 09:54 조회1,2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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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심승빈, 신헌재, 정강익, 오서준, 이정훈, 김민준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33번 빌라 인솔교사 장형수입니다.
 
 오늘은 Activity로 아얄라 몰 쇼핑이 계획 되어있는 날입니다. Activity때는 정규수업보다 한 시간 늦은 7시 기상에 추가로 아이들의 충분한 취침시간을 보장해주기 위해 9시 기상으로 예정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마치 소풍을 기대하는 아이들처럼 7시가 되기 이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스스로 이부자리도 정리하고, 세면·세족을 실시하였습니다. 외출하는데 들뜬 아이들은 세면·세족도 평소보다 더 꼼꼼히 하는 듯 보였습니다. 
 
 다 씻은 아이들은 오늘 쇼핑할 때 누구와 같이 갈지 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어느새 3주가 지난 만큼 아이들끼리 친해져서 누구와 같이 갈지 금방 정해졌습니다. 이어서 쇼핑목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몰랐었는데,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원어민선생님께 물어서 그 물건이 어디에 있고 얼마정도 하는지 사전조사를 끝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사전조사 덕분에 아이들은 쇼핑목록을 빠르게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용돈을 생각하며 목록을 정하는 아이들을 보며 대견해 하기도 했습니다.
 
 목록작성이 끝나고, 아이들 한명 한명 불러서 부모님과의 전화통화를 실시하였습니다. 부모님과의 전화통화는 아이들 모두가 기다리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끼리 가위·바위·보를 하여 순서를 정하고, 첫 번째 아이부터, 마지막아이까지 부모님과의 전화통화를 행복하게 받았습니다. 쇼핑몰 갈 시간이 다되어, 아이들에게 넉넉한 시간을 주진 못하였지만, 아이들 대부분 주어진 시간보다 전화통화를 빨리 끝내서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다행이기도 했습니다. 
 
 전화통화를 끝내고 아이들에게 용돈을 나누어 주고, 아이들에게 빠진 물건이 없는지 확인 후, 차를 타고 아얄라 몰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세부에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 길이 막혀 시간이 지체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차가 막히지 않아서 빨리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 인원이 다 도착하고, 빌라아이들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미션을 주었습니다. 미션 내용으로는 다양했지만 대체로 ①마켓에서 각기 다른 물건 4개를 사서 100P에 근접하게 사올 것, ②정해진 음식점에서 정해진 음식 가격 알아오기 ③정해진 가게에서 정해진 물건 가격 알아오기였습니다. 이 미션을 1시간 이내로 먼저 다 해온 빌라 순으로 순서를 정해 상품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다른 빌라 아이들에게 경쟁심을 느꼈는지, 뛰어다니며 그 장소를 찾기 시작했지만, 처음 보는 아얄라 몰 구조에 당황하여 30분이 지나도록 제대로 찾지 못하여 힌트를 주어 미션을 이어나가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슬아슬하게 정해진 미션을 다 완수하여 지정된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한 순서도 물론 중요했지만, 아이들끼리 협동하여 스스로 길을 찾아 완수하였다는 점이 뿌듯하고 대견했습니다.
 
 미션까지 마무리한 아이들에게 미리 정해진 그룹으로 나누어 쇼핑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각각 스텝들은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이 잘 다니고 있는지, 혼자 있는 아이들은 없는지 확인하였으며, 무엇을 쇼핑할지 묻는 아이들에게 간단한 팁을 알려주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 쇼핑인 만큼, 아이들에게 용돈을 많이 준 덕분인지 아이들은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선물할 물건들과, 맛있는 음식들을 사먹기 시작했습니다. 쇼핑몰 구조가 복잡하여, 제 시간에 올 수 있을지 걱정하였지만, 그 걱정은 기우였던 듯 아이들은 제 시간에 맞춰 도착하였습니다.
 
 쇼핑을 끝내고, 숙소로 이동하는 길도 막힐 줄 알았던 도로가 잘 뚫려 있어 저녁 먹기 전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숙소에 들어가 쇼핑한 짐을 정리하고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곧장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로 삼겹살과 훈제 치킨이 나왔는데, 아이들이 점심을 너무 맛잇게 먹었는지, 생각보다 인기가 별로 없어서 속으로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숙소로 이동하여 양치를 하고 밖에서 배드민턴을 하거나 피구를 하면서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7시가 되어 아이들은 숙소 1층에 모여 오늘 있었던 일들을 영어다이어리에 쓰기 시작했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이 재미있고 dynamic 하였는지 빠르게 다이어리를 작성했습니다. 다이어리를 다 작성하고, 이번 한주를 정산하는 빌라별 등수체크를 하였습니다. 1등과 2등은 사다리 타기를 통해 상품을 주었고, 꼴등을 한 빌라는 벌칙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 빌라는 4등으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사다리타기까지 끝낸 아이들은 샤워를 마치고 잠자리에 눕자마자 오늘 하루 피곤하였는지 금방 잠에 빠져 들었습니다.
 
오늘 코멘트는 아이들의 소중한 목소리로 대신 전달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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