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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7]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27 10:35 조회1,330회

본문

 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하루입니다. 일정상 예정되어 있던 수영장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취소되었습니다. 대신 아이들이 더욱더 좋아할 만한 액티비티를 찾았답니다.
 
바로 최근 개봉한 스타워즈를 볼 수 있는 기회! 근 한 달 넘게 배워온 영어들로 아이들은 영어로 된 영화를 보았답니다. 물론 100% 완벽하게 시청을 할 순 없었지만 아이들에게 좀 더 색다른 도전이 되었답니다.
 
아마 한국에 돌아가서 한 번 더 시청하면 아이들에게 더욱더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비가 많이 와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습니다. 하나 둘 긴 옷을 챙겨 입기도 하고 오늘 따라 숙소 안에서 옹기종기 모여 룸메이트들과 더 돈독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던 날이기도 합니다. 
 
이제 약 1주일 정도 남았네요. 4주 친구들이 내일이면 이곳을 떠나게 됩니다. 6주 아이들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내일 하루는 흔들림 없이 열심히 수업을 듣고 4주 친구들과도 행복한 이별을 했으면 하는 소망이 큽니다.
 
저녁에는 특별히 아이들을 위해 삼겹살 파티를 진행하였습니다. 빗소리를 들으며 구워 먹는  삼겹살은 굉장히 색다른 맛이었답니다. 인솔선생님들의 기가 막힌 솜씨로 열심히 고기를 구워 먹었답니다. 아이들이 가끔씩 싸주는 쌈도 제가 정말 잘 구운 탓인지, 쌈을 잘 싼 탓인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하하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돼지고기에 김치, 그리고 밥까지 볶아 굉장히 맛있는 볶음밥을 먹었답니다. 아마 아이들에게 최고의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기서 삼겹살을 구워먹을 줄은 상상도 못했을 테니까요! 
 
아무쪼록 남은 일주일도 별탈없이 오늘처럼 밥도 잘 먹고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영화관람 및 삼겹살 파티에 대한 후기를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김민지
오늘 비가 와서 원래 예정되어있던 액티비티인 수영장이 취소되고 영화관에 가게 되었다. 스타워즈 시리즈 영화를 처음 보는 것이라서 기대를 했다. 삼겹살은 맛있었다는 말로 밖에 표현을 못하겠다. 망고와 김치와 상추까지 모두 맛있는 저녁이었다.
 
★ 노경인
오늘 처음으로 필리핀 영화관에가서 영화를 봤는데 굉장히 신기했다. 스타워즈를 봤는데 영화를 필리핀 영화관에서 본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빌라 메이트들과 같이 삼겹살 파티를 했는데 진짜 정말 맛있었다. 빌라 동생들과 인솔선생님과 함께 먹어서 더욱 맛있었다. 게다가 메뉴가 삼겹살이니!!! 다음에 또 같이 먹고 싶다!  
 
★ 문예지
영화 스타워즈를 봤다. 한국에서는 못봤는데 필리핀에서 보니까 기념이고 추억이었다. 스타워즈가 영어로 되어있어서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듯했다. 삼겹살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고기 양도 넉넉했고 수다를 떨면서 먹어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었다. 음료수도 마시고, 살쪄도 맛있어서 먹었다.
 
★ 신희진
오늘 액티비티 스케줄이 바뀌어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처음 광고가 길어지긴 했지만 영화 시작하고 난 뒤 내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영어로 된 영화를 자막 없이 보는 게 처음이라 익숙하진 않았지만 신기했다. 오늘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삼겹살을 먹은 것이다. 한국에서 먹는 것이랑 많이 달랐지만 여기서 먹은 음식 중 최고 였던 것 같다.
 
★ 우근영
오늘은 액티비티 데이이다. 원래는 수영장에 가는데 오늘 비가 와서 영화를 보러 갔다. 액션 영화였다. 재미있었던 영화였다. 영화가 끝나고 저녁이 되었다. 저녁은 삼겹살이었다. 배가 많이 고파서 많이 먹었다. 정말 재미있는 액티비티였고 맛있는 저녁이었다.
 
★ 유가온
오늘 비가와서 스케줄이 바뀌어서 영화를 보았는데 그 영화는 바로 스타워즈였다. 스타워즈를 보고 나니 나의 영어 실력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영화를 보는데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수민
나는 오늘 엄청엄청 기대가 되었다. 왜냐하면 오늘 내가 기대하고 기대하던 스타워즈 영화를 보는 날이다. 나는 진짜 신기했다. 그리고 숙소에 와서 삼겹살을 먹어서 되게 기분이 업되었다. 나는 정말 오늘이 좋다!!
 
★ 최지원
오늘은 액티비티로 영화관과 삼겹살을 먹었다. 내가 필리핀에서 영화를 보러 갈 줄은 상상도 못했다. 스타워즈를 보았는데 점점 더 재미있었다. 빌라에서 와서 삼겹살 파티도 했다. 마찬가지로 내가 여기서 삼겹살을 먹을 줄 몰랐다. 필리핀에서 생각지도 못한 경험을 한 특별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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