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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3]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고현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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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2-05 15:02 조회1,3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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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이, 준영이, 이선이, 예준이, 왕욱이 부모님 안녕하십니까? 9번 빌라 인솔교사 고현창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영어캠프에서의 마지막날인 수료식을 진행한 날입니다.

 오늘 날씨는 정말 아름답고 화창한 여름 날씨의 세부였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아이들 모두 들떠있고 모두 즐겁게 시작을 했답니다. 오늘 밤이면 집에 간다는 생각에 얼마나 들떠있는지 혹시나 사고라도 칠지 몰라 걱정이 되긴 했지만 다행이도 마지막까지 사고 없이 즐겁게 캠프를 마무리 했답니다.

 오늘 아침밥은 토스트와 스크램블, 소시지가 나왔습니다. 마지막 날에도 마찬가지로 평소처럼 맛있게 밥을 먹었답니다. 밥을 먹고 오전에는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을 하고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습니다. 모두 열심히 시험을 치고 또 장기자랑 준비를 하고 12시에 점심밥을 먹었답니다. 점심밥으로는 오므라이스와 어묵국이 나왔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시 장기자랑을 준비하고 2시부터 수료식이 진행되었답니다. 

 아이들 모두 수업시간에 준비한 스피치를 멋지게 했습니다. 스피치를 혼자서 그 큰 무대에서 진행을 하다 보니 많이 긴장을 했답니다. 실수를 할 까봐 연습하면 종이를 들고 올라가서 슬쩍슬쩍 보면서 하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귀여웠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부담감을 이겨내고 모두 멋지게 스피치를 마무리했답니다. 다른 빌라 친구들의 스피치도 마무리 하고 우리 빌라 아이들의 장기자랑이 진행되었답니다. 장기자랑은 안녕바다의 "별빛이 내린다"라는 한국 노래를 다 함께 불렀는데 노래 가사중에 "샤라랄라~라랄라~"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했던 여러 색의 종이조각을 뿌리면서 분위기를 완전 빵 터트렸답니다. 멋지게 장기자랑을 마무리하고 수료장을 받았답니다. 아이들 한 명씩 올라가서 수료장을 받았답니다. 

 수료장을 다 받고 갑자기 인솔 선생님들 모두 무대로 올라와서 게임을 하라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답니다. 저희가 알고 있던 진행 상황에 없던 일이 갑자기 생겨서 당황하며 올라갔답니다. 눈을 가리고 자기 빌라 아이들의 손만 잡아보고 누군지 맞춰보는 게임이라 설명해주며 눈을 가려주더라고요. 눈을 가리고 손을 만졌는데 분명 맞춘거 같은데 계속 틀렸다며 시간을 끌었답니다. 더 당황을 해서 뭔 상황인가 싶었는데 갑자기 안대를 벗겨주며 눈앞에 케이크와 편지를 보여주며 아이들이 단체로 노래를 불러줬답니다. 서프라이징 파티를 해줘서 너무 고맙고 감동적이여서 눈물이 날 뻔 했지만 아이들이 놀릴까봐 꾹 참았답니다. 언제 이런 걸 다 준비했냐는 질문에 아이들이 모두 선생님 모르게 준비하느라 힘들었다며 깔깔 웃었답니다.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아닐 수 없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 한 명씩 선생님들께 말 한 마디씩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 모두 한국에서도 꼭 보고 맛있는 음식 사달라고 했습니다. 지킬수 있도록 날짜를 한 번 잡아봐야겠습니다. 그렇게 감동적인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 모두 수업시간에 연습한 노래를 부르며 수료식을 마무리 했답니다. 수료식을 마무리한 다음에 필리핀 선생님들과 사진 찍는 시간도 가지며 즐겁게 한 시간 정도를 보냈답니다. 

 그리고 빌라로 돌아와서 짐을 꼼꼼하게 챙기기 시작했답니다. 짐을 하나 하나 열심히 챙기다 보니 6시가 되었고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저녁밥을 먹었답니다. 저녁밥으로는 치킨과 새우튀김이 나왔습니다. 아이들 모두 이게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저녁밥이라며 아쉬워하면서도 맛있게 밥을 먹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짐을 꼼꼼히 챙기고 또 확인을 하고 정리를 다 한 친구들은 옆 빌라로 놀러가서 친구들 핸드폰 번호도 알아내려고 돌아다녔답니다. 그러다가 다들 슬슬 갈 때가 되어간다는 것을 알았는지 작별인사도 하고 한국에서도 꼭 다시 보자며 인사를 하며 아쉬워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10시가 되서 공항으로 이동할 차가 왔고 아이들 모두 아쉬워하며 짐을 싣고 차에 탔답니다. 공항으로 이동했고 아이들 모두 분주하게 이런 저런 절차를 통과했고 각자 타고 떠날 비행기를 기다리는 게이트로 향해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시간이 다 되어 인사를 하며 세부를 떠났답니다. 눈물을 보이려 했지만 다들 어른서러워져서 마지막까지 눈물을 보인 아이는 없었답니다. 저도 기분 좋게 아이들과 헤어질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답니다. 아이들과 헤어지니 어찌나 허전하고 섭섭하던지 또 만나고 싶네요.

 무엇보다 부모님들께서 6주 동안 아이들을 믿고 맡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때론 힘들기도 했지만 부모님들의 많은 편지와 응원 메시지들로 저도 아이들도 더 힘을 내고 재미있게 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먼 곳까지 보내셔서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으셨겠습니까?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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