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필리핀[160728]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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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28 22:00 조회1,39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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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송민선입니다.
오늘 저희 아이들은 조금 늦은 시각에 일어 나서, 졸린 눈을 비비며 아침을 함께 했습니다. 어제가 액티비티 날이어서 신나게 투어하고, 쇼핑하며 노느라 피곤했을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수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준비 시간이 촉박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명도 시간의 지체 없이 수업 10분 전, 수업을 받을 준비를 모두 마치고 수업 장소에 모여주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렇듯 10번 빌라 아이들은 다른 학생들에게 항상 모범이 되는 학생들입니다.
오늘 오전 수업은 1 대 1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감독을 하러 돌아 다니는 동안 우리 10번 빌라 아이들은 한 번도 졸거나, 수업 외의 내용을 이야기 하거나, 딴 짓 하는 일 없이 온전히 수업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고 수업을 듣고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선생님과 대화하고, 웃으며 수업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매번 수업 회의 시간마다 모든 현지인 선생님들께서는, 10번 빌라 아이들이 여태까지 보아 온 학생들 중에서 단연 제일 말을 잘 듣고,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아이들이라며 칭찬하십니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잘 하고 있기에 칭찬만을 적게 되어서, 그리고 좋은 소식만을 전해 드릴 수 있어서, 인솔교사로서 아이들이 너무 대견하고, 또 아이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오늘 점심시간에도 아이들은 역시나 많은 양의 밥과 많은 양의 과일(망고)를 먹었습니다. 점심의 메인 메뉴였던 오삼불고기가 아이들이 제일 맛있게 먹었던 점심메뉴입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다 같이 그룹 수업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의 만남이 즐거운 듯, 수업도 즐겁게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 교정마저 재밌다는 듯 까르르 웃으며, 낙엽 굴러 가는 것만 봐도 즐겁다는 중학생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남은 그룹 수업을 마치고 현지 선생님들과 함께 자신을 찍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같이 사진 찍고 싶은 선생님들께 사진을 찍자고 하며 현지 선생님들과 얼마나 친해졌는지를 증명 해 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을 했습니다. 해가 중천일 때는 덥던 날씨였는데, 그래도 해가 지고 나니 한 결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사진 찍는 데에 재미가 들린 듯 합니다. 재미있는 포즈로 친구들을 웃게 해주고, 부모님께 보여 드릴 사진이라며 더 찍어 달라고 하는 아이들은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산책을 마친 후에는 단어 시험과 영어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너무 잘 해주었습니다. 단어 시험과 영어 일기 작성을 마친 후 아이들은 잠깐의 수다 타임을 가진 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김경재: 어제, 액티비티 날에는 경재가 바쁜 선생님을 많이 도와주어서 경재에게 정말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경재가 도와주는 것들은, 친구들을 이끌어 두 줄로 서기 등 아주 사소하지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오늘도 경재는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잘 웃고, 선생님이 던지는 조크에도 잘 웃어주는 기특한 경재입니다.
최준영: 준영이는 오늘 그룹 수업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면서도, 발표 할 사람을 찾는 원어민 선생님의 말씀에 항상 가장 먼저 대답했습니다. 또한 영어를 말하는 것과 발음을 하는 것에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원어민 선생님께 항상 여쭤보며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오혜민: 혜민이는 오늘 아이들과 단어를 외우며 장난을 치던 시간에 가장 표정이 밝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혜민이는 말수가 적지만 적절한 시간에 필요한 말을 하는 친구입니다. 수업 시간에도 조그만 목소리로 조근조근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하는 아이입니다. 혜민이는 단어 시험 점수에서 점점 상승세를 보이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대근: 대근이는 회화 그룹 수업 시간에 발음을 수정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발음 교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 한 결과, 대근이는 마침내 원어민 선생님으로부터 Perfect!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때의 대근이의 표정은 마치 어제 야식 시간과 같이 행복해 마지 않는 표정이었습니다. 그 이후 대근이는 수업을 더 열심히 들었습니다. 칭찬을 대근이를 춤 추게 합니다!
박지민: 지민이는 오늘 졸리다고 말하면서도, 집중력을 발휘하여 절대 졸지 않는 근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지민이의 선생님께서는 지민이의 노력의 결과로 지민이의 발음이 많이 좋아졌다며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특히 지민이의 Writing을 담당하고 계시는 선생님께서는 지민이가 설명을 하는 것을 즉시 이해한다며, 지민이의 이해력을 칭찬 하셨습니다.
임형재: 형재는 오늘 쉬는 시간에도 틈틈이 단어를 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쉬는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던 형재의 모습은 선생님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형재가 너무 기특하여 사진으로 남겨 놓았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보신 형재는, 모든 수업시간에 최선을 다 하고 배우는 것을 즐기는 훌륭한 학생입니다.
박상인: 상인이는 오늘 SM몰에서 산, 애니메이션 케릭터가 그려져 있는 귀여운 노란색 티를 입었습니다. 그 티셔츠가 상인이에게 너무 잘 어울려서, 상인이의 귀여움을 증폭시켜 주었습니다. 상인이는 항상 그래 왔듯이, 오늘 수업에서도 대답을 잘 하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상인이에게 여태까지 너무 잘 했고, 앞으로도 힘 내자고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홍민주: 민주는 오늘도 수업을 하는 동안 진지하고 성실한 학생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본문을 읽으며 주제를 파악하고, 수업 시간 내내 질문을 많이 하는 모습 또한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민주는 어제 일을 하고 있는 저의 옆에 앉아서 스스로 예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민주가 숙제를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사랑스러운 민주는 마치 숙제를 빨리 끝내고 싶은 학생이 열을 내며 숙제를 하듯 엄청난 집중력으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민주 같은 아이가 영어가 늘지 않으면 누가 늘겠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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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님의 댓글
회원명: 김선희(tarakim) 작성일항상 아이들 곁에서 힘이들어도 지친모습을 보여도 격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박상인님의 댓글
회원명: 박상인(net1122) 작성일
(상인파파)
항상 ..놀고난후 공부하기 힘든법인데...울 아이들은 그래도 ...열심히 해서 ..기분 좋내요 !!
오늘 하루도 고생 하셧습니다 ^^*
김경재님의 댓글
회원명: 김경재(bbni2009) 작성일
정말 기특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격려해주시는 선생님의 힘이 크리라 생각해요^^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아이들도 선생님도 애쓰셨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혜민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혜민이는 힘들어도 스스로 자신을 다독이며 일어날 줄 아는 기특한 아이입니다.^^ 저도 혜민이가 지치지 않고 즐거운 캠프생활 될 수 있도록 챙겨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상인이 아버님 안녕하세요! 아이들은 항상 열심히, 최선으 다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경재 어머님 안녕하세요! 경재는 정말 칭찬만 해 줘도 알아서 척척 잘 해주는 친구입니다.^^ 경재가 너무 잘 해주어서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