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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30]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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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31 16:42 조회1,319회

본문

 안녕하세요. 12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필리핀의 날씨를 되찾은 것 같네요! 아침마다 방문을 똑똑 하면 아이들은 부스스 눈을 비비며 일어납니다. 그래도 깨워주면 잘 일어나주어서 하루를 시작하는데 정말 행복하답니다. 일어난 아이들은 씻고 옷을 챙겨 입고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오전마다 수업하는 곳으로 이동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걸으면서 어쩌면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는지 함께 걸어가는 길이 정말 즐겁답니다. 아이들의 수업이 시작되고 이제는 모두 완벽 적응하여서 정말 수업 태도들도 다 좋습니다. 사진 촬영을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는 체 선생님들과의 수업에 집중하는 아이들이랍니다.
 
1:1 수업시간에 아이들의 태도와 선생님들이 잘 가르치고 있는지 체크하기 위해 지켜보다보면 책상위에는 항상 사전과 연필, 책이 놓여있습니다. 첫날과 비교해 연필의 길이가 점점 줄어드는 아이들을 보면 괜히 제가 더 뿌듯해진답니다.  
 
저는 참 운이 좋게도 건강한 아이들, 그리고 성격이 정말 좋은 아이들을 만나서 하루하루 즐겁게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답니다. 가끔 아이들의 엉뚱한 행동이나 귀여운 행동을 보면 괜히 저도 빨리 시집을 가고 싶은 생각도 든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점심시간에는 치킨냄새가 솔솔 풍겨왔습니다. 현지 치킨은 짜서 아이들이 못 먹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요리해주시는 분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짜지 않도록 치킨을 만들어 주셨답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정말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오후수업 시간에는 인솔선생님들이 조금 더 집중적으로 아이들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이곳 식단이 정말 맛있다보니 배불리 먹고 식곤증이 오는 아이들이 간혹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솔 선생님들이 자세를 바로 잡아주기도 하고 졸리는 친구들은 정신 차릴 수 있게끔 도와주기도 합니다. 
 
오후 정규수업이 끝나고 난 후 오늘은 예비 초등부 수학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수학 수업이 없는 아이들은 자습을 하거나 수영장을 가게 됩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오전에 비가 왔기 때문에 아이들이 감기 걸릴 우려가 있어서 수영은 하지 않고 자습을 하였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 후 저녁식사시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영어단어와 패턴을 열심히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외우면서 간식도 먹고 아이들과 조금 이야기를 나누다가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수업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박가람
가람이는 첫날에 수줍음이 많았는데 요즘은 영어로 이야기도 정말 잘 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정말 활발한 분위기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손 제스쳐는 당연하고 농담도 하면서 재미있게 수업을 듣고 있는 것을 보면 괜히 뿌듯하고 대견하답니다.
 
박재린
재린이는 엉뚱한 면도 많습니다. 이제 적응이 되고 나니 제 성격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조용조용할 줄만 알았는데 재미있게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잘하고 수업시간에도 선생님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려움없이 잘 해내고 있답니다. 
 
옥채은
채은이는 수업시간에 정말 활발합니다. 조근조근 이야기 잘 하고 수업 담당하시는 선생님들도 독특하고 재미있다고 하셨습니다. 4학년이고,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적응도 빠르고 뭐든지 재미있게 하려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견하답니다.
 
우근영
근영이는 이제 익숙합니다. 수업을 이끌어가기도 하고, 말도 또박또박 정말 잘하고 있답니다. 선생님들도 근영이를 모두 알고 있어서 수업 진행 스타일도 근영이에 맞춰서 잘 진행해 주시고 계십니다. 덕분에 수업 하는데 웃음꽃이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이소민
소민이는 적극적입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를 잘 이끌어나가기도 하고 발음도 꽤 정확하답니다. 문제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그 수업은 한참을 서서 같이 들어보기도 한답니다.
 
이윤주
윤주는 수업하시는 선생님들이 정말 독특하다고 하십니다. 제스쳐도 정말 귀엽고 많은 선생님들이 귀여워하신답니다. 조금 수줍은 면도 있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괜스레 웃음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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