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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0] 엄마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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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10 14:22 조회1,0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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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 ‘ 엄마와 함께’ 인솔교사 이유경, 이지연입니다..

오늘 어머니 일정은 오전에는 영어수업이 있었고, 점심식사 후에는 SM쇼핑몰에 다녀오신 후, 저녁은 숙소에 와서 아이들과 함께 드셨습니다~~~^^

오늘이 수업을 두 번째로 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어머니들게 수업이 어떠셨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선생님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수업을 잘 이끌어주어 재밌고, 열성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좋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나태해지지 않게 열심히 해서 영어를 좀 더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다짐을 굳게 하시네요~~^^

아이들은 오늘도 열심히~~~공부를 했어요!!!

아침부터 든든히 밥을 챙겨 먹고는... 씩씩하게 공부하는 곳으로 들어가서는 자기 자리에서 공부할 준비를 합니다~~ 이제 제법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몬테소리 프로그램을 듣는 1학년 아이들인 하은이랑 성현이는 앉아서 책을 보며 하는 공부 이외에 여러 가지 다양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DVD를 보며 영어노래도 배우고, 노래와 함께 율동도 배우는 모습이 참 귀엽네요~~ 그리고 종이를 오려가며 이쁜 그림을 만들고, 지점토를 이용해 여러 가지 사물을 만들면서 단어를 배우기도 했답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오늘저녁 영어일기 시간에는 한시간동안 영화 `아나콘다`를 본후, 감상문을 일기에 쓰기로했습니다.

아이들은 조금 무서워하면서도 너무 즐겁게 영화를 보더라구요~ 일기 내용도 제각각.. 느낀점이 다양했어요. 무섭지만 다시보고 싶은 아이도 있었고, 재미있었다는 아이도 있었고.. 자막없이 보는 영화였지만 즐거워했어요~^^

오늘이 어느덧 세부에 온지도 5일째 되는 날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세부에 와서 이번주를 지내면서 느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김민주: 처음에는 공부만 할 줄 알았다-_-; 그런데 막상 와보니 수영도 하고, 게임도 하고..재미있는 것들도 많이 해서 그렇게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필리핀 선생님들과 이야기 하는게 너무 즐겁다~~ 세부에 오기 전에는 선생님들과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런데 선생님들과 계속 이야기 하다 보니까 말이 잘 통한다..^^ 그리고 추운데에 있다가 더운 곳으로 오니까 기분이 색다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재밌다~~또 영어로 대화하다보니 단어를 많이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김정민: 나는 수영장을 갔을 때랑 가면을 만들었을 때가 가장~ 즐거웠다..수영장을 갔을 때는 내가 좋아하는 물을 봐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수영을 했을 때는 말을 못할 정도로 즐겁고, 신나고 진짜 재미있었다.. 가면을 만들 때는 좀 지저분해졌지만, 재미있었다~~(가면을 만들 때 풀과 반짝이를 이용해서 만들다보니 손에 반짝이가 묻는 게 좀 싫었었나봐요^^;)

하은지: 세부에 와서 재미있는 것은 수영을 하는 것과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하는 것이다. 처음보다 계속 하다보니 점점 더 재미있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가면을 만들고, 오늘은 일기 쓰기 전에 영화도 봤다. 여기 기후도 우리나라랑 너무 달리 엄청 더웠다..편해서 그런지 적응도 빨리 됐다.. 나는 매일 스파게티가 나왔으면 좋겠다~~ (스파게티가 어제 점심식사로 나왔었는데 맛있었나봐요~~^^)

하은서: 나는 세부에 와서 가면을 만들었다..재미있었고,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는데 매일 수영을 하고 싶다..^^; (은서는 수영을 정말 좋아해요~~~^^)

박소정: 공부가 좀 힘들긴 해도..놀 때 제대로 놀아서 재밌었다~ 수영을 할 때는 재밌었는데, 물이 차가워서 오래할 수는 없었다..그래도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를 해서 좋다~

박성현: 수업이 조금은 힘들지만, 하은이랑 같이 수업할 때는 즐거워요.. 형들이랑 친해져서 공놀이도 하고 재밌었어요~~

박채원: 이제 필리핀에 적응이 돼서 꽤 괜찮다.. 그리고 지금 같이 온 친구, 언니, 동생들도 말하지만..아무래도 필리핀에 와서 영어만 써서 영어에 익숙해졌다.. 그리고 져녁에 영어일기 시간에 게임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최현지: 가면을 만들 때 반짝이를 써서 만들기가 힘들었지만, 재미있고..만들고 보니 마음이 들었다~~ 나는 노는 날이 많을 줄 알았는데 별로 없다^^; 하지만 영어일기와 공부 덕에 영어가 느는 것 같기도 하다..

유민재: 수영장을 높은 곳과 낮은 곳 두곳이 있었는데.. 좀 추웠다~~ 처음으로 수업할 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지금은 좋다! 맛있는 음식도 나와서 좋았고, 영화 봐서 좋다 (오늘 일기 시간에는 영화를 보고 감상을 쓰기로 했는데, 영화가 재미있었나봐요~~^^)

김하은: 난 필리핀에 와서 많은 재미를 느꼈다~~ 수영장에서는 정말 재미있었다.. 넓고 깊은 수영장에는 못들어갔지만 재미있었다~~가면이 좀 이상하게 됐다. 하지만 엄마,언니들은 칭찬을 해줘서 조금은 기분이 좋았다 (하은이 가면 이쁘게 됐는데..하은이 마음에는 좀 안들었었나봐요~~^^;)

김태훈: 나는 수요일날 반짝반짝하는 가면을 만들었다.. 그런데 정말 너무 더웠다~~ 그래서 수영을 했지만, 땀이 아주 많이 났다~(태훈이는 처음에 많이 더웠나봐요~~추운데 있다가 왔더니 더 덥게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내일은 movie day입니다..
아이들과 어머님들 모두 오랜만에 늦잠을 좀 잘 수 있겠네요~~^^
내일 어떤 영화를 보게 될지.. 아이들은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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