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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080819]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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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8-19 11:26 조회9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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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 캠프 인솔교사입니다. 

이제 드디어 내일이네요~~ 짧고도 긴 4주가 어느새 금방 지나갔네요~ 내일이면 드디어 기다리던 부모님들의 품으로 우리 아이들이 돌아가게 됩니다. ^^ 그 동안 잘 따라주었던 아이들이었기에 더 기억에 남고 추억에 남는 캠프가 된 것 같아요. 이렇게 저희의 느낀점만 쓰다가는.. 오늘 하루 다 가겠네요..^^;

자~ 본 업무로 돌아가서.. 오늘 우리 아이들은 3일동안의 주말을 보내서 인지 아침에 일어나기 좀 힘들어 했습니다. ^^; 아이들을 깨우러 가자 307호의 재윤이, 하랑이, 현석이, 광진이만 빼놓고 다 자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고운 목소리로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그 전날 헤어지기 아쉽다고 방 별로 과자파티도 하고 이런 저런 소담을 나누던 우리 아이들.. 아침을 거른 아이들도 있었지만 마음만은 가득찬 채로 학원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 수업 시간에도 작별인사를 하기에 바빴습니다. 책을 이미 끝낸 class는 그 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기도 하고, 선생님들이랑 이제 한국에 가면 무엇을 할 건지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이 특별히 좋아했던 체스나 보드게임등을 하고, 영화를 보는 class도 있었습니다. 친구들 한국 인솔교사 뿐만 아니라 Celi의 영어 선생님들이랑도 친해져서 헤어지기 많이 아쉬워 하더라구요~ A팀의 동진이는 내일도 오면 안되냐며 많이 아쉬워했답니다. ^^ 영어선생님과도 정이 많이 들었나 봐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선생님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드디어 수료증을 받는 graduation ceremony를 시작했습니다.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영어 선생님들의 사회로 시작되어 수료식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수료증 받는 것이 신기했던지 모두 조용한 마음으로 있더라구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된 ceremony는 감동스런 분위기로 마쳐졌습니다. 처음에 진학이로 시작되어 현종이까지 한 명 한 명 이름을 호명하며 수료증을 증정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쑥스러운 듯 걸어나갔지만 표정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 스스로 뿌듯한 마음도 많았는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너무 기특했어요.. ^^ 그리고 중간 중간 English speech를 하였습니다. speech는 지민, 지희, 동오, 현준, 김재원, 재림, 준선이가 대표로 영어로 짧게 느낀점을 발표하였습니다. 어찌나 대견하던지요.. ^^ 발표 하는 아이들이나 듣는 아이들이나 모두 한 마음으로 같이 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이 수료증을 다 받고 나서 한국선생님들이 한 마디씩 했는데.. 부끄럽게도.. 다 울었어요ㅠ 아이들도 글썽거리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감동의 도가니 였답니다. ^^; 그렇게 수료식을 마치고 모두 저녁을 먹으로 기숙사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점심에 나왔던 삼겹살에 이어 오늘 저녁은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맛있는 저녁을 먹고 선생님들이 준비한 마지막 선물! 을 보기 위해 다시 학원 로비로 모였습니다. 짧지만 길었던 4주간의 여정의 사진을 슬라이드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선사하였습니다. ^^ 자신의 사진도 보고 친구들과 함께 행복해 하던 사진을 보면서 그 동안의 추억들과 기억들을 떠올렸습니다. ^^ 아쉬운 마음으로 다시 기숙사로 향해서 A팀 B팀 모두 짐 정리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짐 정리를 하며 서로 그 동안의 시간을 나누고 있답니다~ 

* A팀은 내일 1시경에 여기를 출발해서 공항으로 가게 됩니다. ^^ 그리고 내일 3시45분 비행기로 필리핀을 떠나 인천공항에 9시 5분에 도착 예정입니다. (5J-128편)

인천공항에서 짐을 찾고 출구로 나가면 9시 40분 정도 될 것 같아요. 모두 한 출구로 나가서 다 같이 인사드리고 부모님의 품으로 곧장 가겠습니다. ^^ 아! 만약 비행시간이 연착되면 한국으로 연락해서 알려드릴게요. ^^ 

공항으로 픽업 나오지 못하시는 부모님들께서는 사무실로 연락 주시면 리무진 버스를 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출발 가능한 리무진 시간을 함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B팀은 내일 예정대로 수업을 마치고 activity를 하게 됩니다. activity를 마치고 짐 정리를 다시 하고 A팀과 같이 3시 45분 비행기로 입국 하게 됩니다. ^^ A팀과 마찬 가지로 한국에 9시 5분 도착 예정입니다. B팀 일정은 내일 다시 일지로 공지 드릴게요~ ^^*

그럼 A팀은 내일 공항에서 진짜 뵙겠습니다. ^^ 평안한 밤 되시구요~~ 내일 뵙겠습니다!! ^ㅡ^*

댓글목록

mysonjunes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준선 엄마입니다. 4주 동안 모든 선생님들 넘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각기 다른 50명의 아이들을 챙기시느라 많 이 힘드셨죠?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가슴 가~~득 안고 돌아오네요. 매일매일 올려주 시는 캠프 일지와 사진들 덕분에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늘 아이와 함께 있는 듯하여 얼마나 든든하던지 요. 캠프에 참가한 모든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이번 캠프가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

하랑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마음 조리며 공항에서 멀찍이 들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본 것이 엊그제 같으데..벌써 4주가 지났네요~그 동안 선 생님들 넘넘 고생하셨어요.세세하게 아이들 한명한명 챙기시는 모습은 감동이였습니다.장말 쉽지 않은 일이셨을텐 데..하랑이에게 정말 잊지못할 좋은 추억이였을 겁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_ _)꾸벅...공항에서 뵐께요~

지호 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그동안 아이들 뒷바라지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찌 어려움이 없으셨겠습니까? 아이들 하나 하나 사진찍고, 글올리 고, 부모님들 마음 헤아리면서(?) 너무 너무 애쓰셨습니다...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지호야 이따 보자

성훈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샘님들 필리핀에서의 4주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도 만들어주시고.......정말 감사드립니다. 성훈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보자. "사랑해"

현석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4주동안 무지 무지 고생했습니다. 50명아이들 챙기느라 엄청 고생햇을께예요..4주동안 좋은추억만들어주 셔셔 넘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더 고생하셨습니다..

승환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들 너무너무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우리애들 돌봐주시느라 힘드셨죠!! 우리애들 사진이랑 캠프일지를 올 려주셔서 덕분에 안심하고 지낼 수있었읍니다. 승환이도 재원이도 선생님들과 함께 할수 있어 좋았고 헤어짐에 아 쉬워합니다. 다시한번 노고에 감사드리며 항상 좋은날들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