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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080724] 프리미엄 A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7-24 15:31 조회1,055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현진, 강은혜입니다.

따끈따끈한 소식들을 실시간으로 알려드려야겠다는 일념과는 달리 기술적인 문제에 직면하여 그렇지 못해드림을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인터넷 사용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 놓여 있어, 대한민국이 얼마나 IT강국인지를 확인시켜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지금 현재 시각은 오전 7시 40분이며,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마친 후 CELI로 8시까지 이동할 것입니다.

그룹A는 어제 시작한 수업을 시작으로 변동이 없는 한, 같은 반 친구들과 선생님과 같이 한 달여 동안 수업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룹B 또한, 어제 본 반편성고사를 기준으로 반이 나누어질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영어수업이 강행될 것입니다. 그룹A는 1:1, 1:4, 1:8 수업을 처음 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매우 만족한 모습이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 1:8은 아이들이 많아서 묻혀갈 수 있는데, 1:1은 피해갈 구멍이 없어요!"

"선생님! 별거 아니에요...다 알아듣겠어요..^^*" (이것은 천재수준입니다.;;)

"선생님! 우리 원어민 선생님 열라(?) 웃겨요..ㅋㅋ" 등등..

"선생님! 우리 선생님은 쉬는시간 5분 밖에 안줘요!!! 원래 10분 아니에요? 왜 이렇게 빡쎄요?!"

"샘샘, 현진쉠, 우리 반 앞에 멋진 일본학생 있어요. 이름 알아다 주세요. 교실이 투명해서 보여요"

불만 및 불평, 고려사항이 나올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다행인지 아니면 아직인지 아이들은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며칠 더 두고본 후, 다음주에 초에 아이들에게 개인적으로 물어봐서 수업수준이 어떠한지를 확인하고 수정 및 보완절차를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와 그제 그룹A와 그룹B 아이들에게 500페소씩 용돈을 지급하였습니다. 기숙사 아래, 음료수와 과자, 핫도그, 젤리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들이 있어 먹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500페소를 한꺼번에 다써버리고 또 달라고 손 벌리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충동구매를 할 것같아 주말 activity를 하기 전까지는 참아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막내 석현이...음..많이 못줘서 미안하다. 충동구매는 절대 안된단다^^;

계속 그럴 것이지만, 아침메뉴는 매우 간단하게 jam & bread 형식으로 수프와 함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점심과 저녁이 한식으로 되어있어 아이들의 영양 보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들도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과는 비교되지도 않을 음식이겠지만, 친구들과 이야기 꽃을 피며
밟게 웃으며 먹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또, 아침에는 아침 햇살이 전면투명유리로 비춰서 아이들이 뽀샵된 양(?) 매우 화려한 모습입니다.*^-^*

아직까지는 벽을 부쉈다는 보고는 못 받았습니다. "이번 아이들은 얌전한 것같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제가 볼때는 ""아직"" 보고를 못 받은 것이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사실 전쟁입니다!!!!!!! 아이들이 벌써 너무 친해져서 2층 침대를 넘나들고, 체스를 두며, 영화도 시청하고, 물총싸움을 하며 기숙사를 모두 장악하였습니다. 다른, 베트남, 대만, 일본 학생들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의 기가 매우 활발한 상태라서 모두 놀라운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 매우 저는 흡족합니다. ㅋㅋㅋㅋ


선호-는 허벅지에 다리 근육통이 생겨 마사지와 스프레이형 파스를 뿌려주었습니다.

지호-는 정강이 부분 근육이 긴장되어 있어서인지 자꾸 땡긴다고 하여 마사지와 근육통 약을 발라준 후 이제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주현-이는 앉았던 딱지가 생겨 긁었다가 피가 났었습니다. 연고를 발라준 후, 반창고를 붙여 지금은 양호한 상태입니다.  

채연-이는 강은혜 선생님께서 손수 드림렌즈를 끼고 빼주시면서 시력관리에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민이는 저를 무척이나 찾습니다. 다이어리를 다 쓰면 저에게 꼭 검사를 맡으려고 저를 졸졸 쫓아다닙니다. 방 친구들도 모두 착해서 유민이를 더 관심을 갖고 지내주기를 약속했습니다.

저녁에는 2시간의 시간을 가지고 "피자파티"를 했습니다. OT겸 53명의 친구들이 자기소개를 가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제히 다 말을 하는 바람에 조용히 하는데..20분 걸렸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아이들이 모두 자기소개 대 프로젝트가 성공했으며..성취감을 느껴 너무 행복합니다.

오타와 문장력이 이상해도 고려해주세요^^;;;

지금 학원 인터넷실에서 작성중인데 아이들이 쉬는 시간을 갖고 있어 산만합니다.

정신 없어요;;;;특히..예지...시끄러워요;;ㅋㅋㅋㅋ

이제 아이들은 또 수업에 들어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또 올리겠습니다. 댓글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아참! 이번주 토요일/ 쇼핑과 시티투어가 잡혀있고, 일요일은 카트라이딩이 잡혀있습니다.

일정에 변경이 생겼지만, 순서가 조금 바뀌엇습니다.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_____________^*

반편성 결과는 캠프기간 학생들의 원활한 캠프생활을 위해 올려드리지 않겠습니다.

현지에서 아이들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여 서로의 레벨을 알고 있으면 학업 분위기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학부모님들께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캠프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장정문(유찬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수고가 많으세요..^^ 자세하고 상세한 글을 보니 선생님의 모습과 마음을 보는 것 같아서 더욱 감사합니다. 아이들 하나하나 묘사하신 내용이 재밌기도 하구요..ㅋㅋ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무사고로 재미있게 지내다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mysonjunes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준선&형주 맘입니다. 소식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그곳의 정신없는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듯 하네요 ^^ 레벨 테스트 결과가 생각보다 형주는 낮게, 준선이는 높게 나왔네요. 둘이 그렇게 차이가 날지 몰랐어요. 수업은 재미있 게 듣고있는지 잘 따라가는지 궁금하네요. 참! 둘다 수학 문제집을 한권씩 주면서 매일 조금씩 풀라 했는데 잘하고 있을까요?? 쌤께서 함 물어봐주세요^^ 또...일기는 쓰는지,샤워는 하는지,세탁은 맡기는지, 끝도없는 궁금증^^

mysonjunes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추신> 선생님 ! 이번주 토요일 쇼핑과 시티투어 있다 하셨죠? 그때 준선이랑 형주가 기념엽서를 사서 집과 학교 로 보냈으면 하는데 (일종의 방학숙제랍니다!) 옆에서 쪼금만 도와주세요^^ 집 주소와 학교 주소는 미리 수첩에 적어갔답니다. 글구 카트라이딩 일정이 당겨졌네요. 와우! 다행이예요^^ 준선이가 젤루 해보고 싶은 거였거든요. 오늘 하루만 고생하면 내일부턴 재미난 일정이 기다리고 있네요. 쌤들과 아이들 모두모두 힘내세요!!! 홧팅!!!

은혜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준선, 형주 어머님~ 엽서 이야기는 준선이가 하더라구요^^ 쇼핑할때 챙겨서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리고 형주가 수학문제를 매일 아주 열심히 풀고있어요~ 아이들 일기도 잘 쓰고 잘 씻습니다. ^^ 너무 걱정안 하셔도 되요^^

진호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홍진호 엄마입니다. 우리 진호가 출발하는날 머리를 아주 짧게 잘랐습니다. 그게 신경쓰이 는지 모자를 벗지 않으려 하네요. 놀리지 말고 자꾸 멋있다고 하면 금방 적응할것 같은데...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4주동안 우리 아이들 모두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캠프보낼수 있도록 부탁합니다.

주현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주현이가 반창고 붙인 것이며 영어 분반결과 까지 선생님글을 읽으니 궁금증이 많이 해소 가 됩니다. 아이들이 너무 재미 있어서 밤에 잠을 안 자고 싶을 것 같아요. 취침시간준수 부탁드릴께요. 선생님들 도 건강유의 하시고 선생님들 힘드시겠지만 개구쟁이들 이쁘게 보아 주셔요.**^_^**

장원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장원 엄마입니다. 이 글에는 장원이 얘기가 없네요...서운^^;; 어제 아무리 기다려도 전화 한 통 없기에 저녁 8시 가 넘어 전화했더만, "왜 전화했느냐"는 식의 떨떠름한 반응을 보인 우리 아들. 그만큼 잘 지내고 있다는 반증으로 생각하고 서운한 맘을 접기로 했답니다. 아무리 그래도 엄마에게 하루에 한 번씩은 전화하라고 전해 주세요!!! 수고 하시고요!

장원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장원이 사진 좀 많이 올려 주세요. 장원이 사진 1장밖에 없어욧!!!

하랑 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어제 전화 중에 들리는 애들소리로 선생님의 노고가 얼마나 크신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고생많으십니다. 하랑이는 수업은 제대로 따라가는지, 한번도 영어로 일기를 써 본 적도 없는데 쓰고 있긴 한지...궁금한데 어제 못 물어봤네요. 글구 사내녀석이라 그런지, 옷도 제대로 안 갈아입나봐요. 친구랑 흰 티셔츠(acme에서 준 티셔츠)로 오래 버티기를 했다네요..어이없습니다--;..가끔 말 좀 해주세요.암튼 선생님 !! 너무 고생하시네요.감사합니다

채연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강은혜선생님! 넘 감사드려요. 채연이땜에 번거로우실텐데.... 바쁘실텐데 신경쓰시느라 수고가 많으세요. 정말정말 감사해요

창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어제 선생님께서 창완이와 전화로 연결해줘서 원서를 무사히 접수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정신없음이 여기까지 느 껴집니다. 같은 학원에 다른 나라 학생들도 많이 있다는건 몰랐네요. 욕심이겠지만 한국학생들끼리만 하지 말고 다 른나라 학생들이랑 교환수업 같은 건 안되나요? 재미있어할것 같고 새로운경험이 될 것 같은데....

광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김현진샘! 강은혜샘! 자세한 다이어리에 궁금증이 많이 풀리네요. 글구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추려는 선생님들의 노 력과 수고가 느껴집니다 .감사드리며 모두 건강하고 뜻깊은 시간되세요. 담엔 광진이 이야기도 기대할께요.광진이 는 워낙 소심(?)하달까. 내성적이랄까? 있는지 없는지 모를정도라 염려가 많이 되거든요. 아까 잠깐 통화 할수 있게 해주셔서 넘넘 감사드려요.편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