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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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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8 02:41 조회4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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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이 다가왔습니다. 어제는 활동적인 activity가 아니라 그런지 스스로 잘 일어나서 씻고 친구, 언니, 동생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화의 주제는 어제 activity에서 맞춘 퀴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어떤 퀴즈가 재미있었는지, 어떤 필리핀 선생님이 재미있었는지, 정답을 맞추지 못했던 퀴즈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오늘 아침에 뭐가 나올지도 아침을 먹으러 가기 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습관이 되어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나면 배가고파서 아침을 빨리 먹고 싶어 합니다. 아침을 잘 먹지 않던 아이들도 조금이라도 먹으면서 배를 채우고 있어 건강은 물론 오전 수업을 하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빌라 아이들의 아침 순서가 다가와 아침을 먹으러 문을 나섰습니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재빨리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 오늘 아침 메뉴는 김치 볶음밥과 계란 프라이, 빵 등 아이들이 먹고 싶어 했던 메뉴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가끔씩 김치 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할 때가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김치볶음밥이 나왔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밥도 먹고 빵도 먹으면서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가방을 챙겨 수업을 받으러 이동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수업에 간 아이들이 제 시간에 수업에 참여했는지 출석과 지각을 확인했습니다.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아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지지는 않았을까 생각해서 아이들 한 명 한 명 지켜보았습니다. 평소처럼 아이들은 1:1 선생님과 즐겁게 수업을 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과 많이 정이 들었는지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들. 어제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오전 수업을 재미있게 받고 점심시간이 다가와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오늘의 인기 점심 메뉴는 양념치킨! 치킨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캠프에 오고 오랫동안 먹지 못했다고 하면서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나온 양념치킨을 가득 가져와 먹었습니다. 밥,  치킨과 다른 반찬들을 골고루 먹으면서 같이 나온 파인애플을 후식으로 먹으면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도 어제 사온 간식을 먹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과자를 서로 나누어 주면서 사이좋게 먹고 난 후 오후 수업 갈 준비를 했습니다.

오후 수업을 받으러 온 아이들. 같은 일상을 계속 반복한다는 것에 지루할 법도 한데 평소처럼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면서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집중했습니다. 5교시부터 각자의 스케줄에 맞춰 오후 수업을 받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수학 수업이 없는 아이들은 자습을 하면서 영어 일기를 쓰거나 수학 숙제를 하고 수학 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담당 선생님과 수학 수업을 하고 오후 일정을 끝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드디어 온 저녁시간. 오늘 저녁은 만두튀김, 소불고기, 어묵볶음, 양배추샐러드, 감자국 등이 나왔습니다. 소불고기를 밥에 비벼 먹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만두튀김이 맛있다며 더 먹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감자국이 시원하고 맛있다며 밥과 같이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도 돌아와 또 과자를 먹던 아이들. 같이 먹으면서 쉬는 시간을 보내고 자습시간이 오고 자습을 시작했습니다. 영어 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보고 영어 다이어리를 썼습니다. 모든 할 일을 다 한 아이들은 오늘 나온 소시지 간식을 먹으면서 음악을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면서 침대위에서 춤도 추면서 아이들끼리 놀다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권유현: 아침도 잘 먹는 유현이. 오늘은 아침을 먹은 후에 지퍼팩에 빵을 여러 개 담아 들어왔습니다. 언니들은 웃으면서 ‘유현아, 그게 뭐야?’ 했더니 배고프면 먹으려고 담아서 가져왔다고 했습니다^^ 수학 수업을 하다가 살짝 졸기도 했지만 선생님한테 웃으면서 솔직하게 말하고 다시 열심히 했다고 했습니다.

이주은: 언니들과도 잘 어울리는 주은이. 요즘은 수민이 언니와 더 잘 붙어서 다닙니다. 언니 걱정도 하면서 언니 먹을 것도 챙겨주고 잘 어울려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영어 다이어리를 다 쓰고 잠자기 전에 침대에서 동생과 음악을 틀어놓고 동생들 앞에서 춤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양윤서: 필리핀 여자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고 같이 노는 것을 좋아하는 윤서. 좋아하는 1:1 선생님과 지도도 보고 다른 책도 보고 필리핀 선생님을 놀래 키기도 하면서 먼저 다가갑니다. 아침에는 졸립다고 하면서 친구와 같이 선생님을 앉고 복도를 걸어 다녔습니다^^ 어린 동생을 잘 챙겨주는 유리입니다.

배소미: 이해심이 넓은 소미는 어린 동생을 이해해주고 잘 챙겨줍니다. 조금 얌전한 소미지만 수업 시간만큼은 졸지 않고 누구보다 열띤 수업을 합니다^^ 쉬는 시간이 되면 친구와, 동생들과 어울리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선생님과 말을 할 때 웃으면서 좋은 점과 싫은 점을 확실히 말하는 소미입니다.

안지민: 어제 있던 activity를 통해서 지민이의 활발한 성격과 필요한 물건을 성민이에게 넘겨주기도 하고 동생을 잘 챙겨주는 누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춤을 추면서 너무나 재밌어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배가 살짝 아프다고 했는데 어머니가 보내주신 약을 먹고 나서 아무렇지 않게 간식을 먹었습니다^^;

김유리: 유리 담당 수학 선생님이 유리 수학 수준이 높고 잘한다며 칭찬을 해주셨습니다^^영어뿐만 아니라 수학 역시 항상 공부에 욕심이 있고 노력하는 유리. weekly test에서 매번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을 때에는 선생님을 따라다니면서 바로바로 질문을 하는 모습을 자주 봤습니다.

조미성: 그룹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친구, 언니들과 테이블에 둘러 앉아 칠판을 보면서 수업 내용도 미리 보는 모습을 봤습니다. 자기 물건 챙기기에는 조금 서투르기도 하지만 기억해야 할 점은 꼭 기억을 하면서 할 일을 했습니다. 수업에 가기 급급했는지 혼자 머리를 묶고 머리가 조금 삐죽 튀어나온 모습을 보면서 귀여웠습니다^^


어제 밤에 필리핀 현지의 약간의 전기 공급 문제가 있어서 빌라 14에서 임시로 호텔 룸에서 지내고 빠진 물건이 없는지 확인을 하고 선생님의 인솔 하에 오늘 다른 층수의 넓은 베드룸으로 숙소를 이동했습니다. 호텔 룸을 쓰게 되어 너무 좋아하던 아이들^^ 들어가자마자 ‘와~’ 하는 소리를 지르며 각자 침대를 배정받고 침대에 누워 뒹굴며 짐정리를 했습니다. 숙소 이동으로 새로운 잠자리에서 편하게 넓은 침대에 누워 잠이 든 아이들. 적응력이 빠른 아이들 이지만 잘 적응 할 수 있게 신경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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