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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류진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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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9 11:48 조회4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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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비슷하게 아침에 비가 촉촉히 내려주어 더운기운이 많이 가신 필리핀 영어캠프의 또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랑 비슷한 빗방울이 조금씩 내려 더웠던 도로와 우리 빌라들을 시원하게 식혀주었답니다. 이런 날씨 속에 아이들은 기상을 하였습니다. 여전히 졸린몸을 이끌고 내려간 아이들, 아침에 죽을 먹을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오늘 아침메뉴로 나온 김치볶음밥에 굉장히 감탄을 했답니다. 모든 아이들이 밥을 먹고나서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다고 했을 정도로 김치볶음밥은 오늘 아침의 인기메뉴였습니다. 물론 맛있는 계란후라이와 베이컨도 나와서 아이들은 입맛대로 많이 많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든든하게 아이들이 배를 채운 후, 아이들은 교과서와 준비물들을 챙기고 각자의 수업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침수업은 Barry 선생님때 빌라 투어를 아이들이 가장 선호했습니다. 우리 Barry 선생님은 영어캠프의 담당선생님들 중에서 가장 활발한 선생님이시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빌라투어를 결정하셨는데요. 그래서 아이들은 야외수업을 하게 되었답니다. 야외수업을 처음으로 하게된 아이들은 빌라 곳곳을 돌면서 아이들에게 빌딩들의 이름과 어떤 특정 건물에 도달하는 회화, 매점에서 물건 같은 것들을 살 때에 해야하는 말 등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우선 선선한 날씨에 바깥에서 살랑살랑 바람을 맞으며 빌라를 거닐어서 좋았고, 두번째로는 가장 궁금했던 빌라의 위치 같은 것을 정확히 알아서 좋았고, 세 번째로는 지루할 수도 있는 수업을 바깥에서 기분좋게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Barry 선생님 답게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콕콕 찝어 주었고, 또한 어디에 어떤 빵이 맛있고, 어딜가면 어떤 것을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가르쳐 주었다는 것이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한 점이였습니다. 그렇게 재미있는 Barry 선생님의 수업이 끝이 나면 아이들의 모습은 조금만 더~ 라고 하는듯 했었네요.

오전수업이 모두 끝이나고 아이들은 밥을 먹었는데요 오늘의 점심식사는 바로바로 치!킨! 오랜만이라면 오랜만이라고 할 수 있는 치킨을 보니 아이들은 완전히 밥을 많이 많이 먹었답니다. 몇 명 밥을 받았지도 않았는데 첫번째 배식 그릇이 모두다 동이 날 정도였으니 치킨에 대한 아이들의 열기(?)가 정말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시겠죠?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이 끝이 나고 아이들은 얼마간의 휴식을 취한뒤 드디어 오후 수업의 시작과 함께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수업에서 가장 활발했던 수업은 세 클래스가 합쳐서 했던 합동수업! 아이들은 영어로 짝을 지어서 남대문을 열면서 외치는 소리에 맞는 친구들이 그안에 쏙 들어가서 문이 닫히면 살아남는 게임이었는데요,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룰에 아이들이 즐기지 못하는 모양이었으나, 이내 곧 아이들은 게임에 적응하게 되고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어젯밤 꿈을 꾼 사람이 있다면 어떤 꿈을 꿨는지,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다면 어떤건지 이런 문장들과 특정 단어들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영어실력도 쑥쑥 늘어갔겠죠?

수학수업까지 마치고 아이들은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삼겹살에 또 한번 아이들은 밥을 맛나게 먹었답니다. 하지만 배를 조금 남겨놓는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바로 오늘 저녁에 하게 될 과자파티 였습니다. 전날 영어단어시험을 모두 잘치는 바람에 약속한 매점에 가게 되었는데요, 사실 진짜 이유는 깜짝파티였는데요, 조금 지나긴 했지만 우리 빌라 가족 중 하나인 지섭이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제게 받은 용돈을 가지고 매점으로가 갖가지 과자들을 입맛대로 담았고, 그것들을 가지고 지섭이를 축하해주었답니다. 물론 생일축하노래는 우렁차게 불렀구요. 생일파티가 끝난 후 아이들과 공놀이 등을 같이 즐기고 단어테스트 일기를 쓰고 아이들은 잠이 들었답니다.

최준혁
준혁이는 오늘의 큐브 선생님이었답니다. 준혁이는 맞추는 것도 맞추는 것이지만 트릭 만드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고 잘한답니다. 준혁이도 민수처럼 방과 후 큐브교실을 다녔다고 하는데요,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준혁이는 우리 인솔교사들에게 오늘 인기 만점이었답니다. 저도 준혁이 덕분에 큐브 삼매경에 빠져서 헤어나질 못했네요. 그리고 오늘 준혁이는 그룹수업에서 단어찾기 게임을 가장 빨리 했다고도 하네요!

백동훈
동훈이는 오늘 재미있는 일이 많았는지 하루종일 방끗거리고 다녔답니다. 특히나 오늘 동훈이는 우스운 일들이 많았었는데요 그 중에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바로 오늘 애들이랑 점심시간에 장난치고 게임한 것이랍니다. 게임 도중에 이상한냄새가 난다고 다들 도망갔다고 하는데 누군가가 방귀를 뀌었던 것이라고 하네요. 근데 사실 그 범인은 동훈이였답니다. 깔깔거리면서 그렇게 웃는 모습이 정말로 이뻤답니다.

강민수
민수는 오늘 가장기억에 남는 것이 누나가 찾아와서 망고 젤리를 몰래 주고 간것이라고 했습니다. 누나 유진이가 오늘 우리 빌라에 잠시 찾아와서 망고젤리를 샀다고 민수에게 몇개를 꼬옥 쥐어주며 혼자먹으라고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민수는 그걸 아이들에게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주고 자기도 한개를 챙겨 맛있게 냠냠쩝쩝 먹었다는 사실! 이번일로 민수는 아마 아이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어필 한 것 같네요,

곽성민
성민이의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아무래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원어민 선생님 클래스에서의 마지막 대결이었을 겁니다. 성민이는 오늘의 게임에서도 또 두문제나 맞췄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나라이름 맞추기에서 우리나라인 코리아를 맞추었구요, 두번째로는 오스트레일리아를 맞췄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문제인 2점짜리 문제였던 개미를 맞추어서 승리를 차지 했다고 하는데요, 저녁시간에도 그 얘기만 하면 흥분했던 성민이가 생각나네요.

박상현
오늘 상현이는 매점에 간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는데요, 한국 상점들에 즐비되어있는 과자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과자들이 진열되어 있는 풍경에 매료 되었다고나 할까 정말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상현이가 매점을 너무나도 가고 싶어했던터라 상현이가 돈을 꽤 많이 썼을줄 알았으나, 오늘 나간 용돈의 반도 쓰지 않은 모습에 한번 놀랬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과자를 사이좋게 나눠먹는 모습이 또한 보기 좋았답니다.

임지섭
지섭이가 오늘 가장 기억할만한 일은 바로 조촐한 생일잔치였을 것입니다. 지섭이도 잊고 있었는지 어젯밤에 제게 생일을 말해 주었는데요, 그래서 조금은 늦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과자들을 사서 과자파티를 했답니다. 생일축하노래를 다같이 한 목소리로 불러주니 지섭이는 부끄러웠던 모양인지 얼굴이 새빨개 졌답니다. 과자파티가 끝난뒤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줬고, 자유시간에 지섭이는 좋은 기분으로 아이들과 재밋게 잘 놀았답니다.

내일은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액티비티와 부모님과의 전화통화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들도 물론 고대하시던 시간인만큼 재미있고 유익한 대화 많이많이 나누셨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강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강민수(kms0088) 작성일

선생님 오늘은 한가한 일요일이네요.선생님도 푹쉬시고 애들도 일주일간 열심히 했으니 오늘하루피곤이 싹가시게 쉬었으면좋겠네요.오늘민수와 통화를 햇습니다 선생님도 좋으시고 친구들과도 잘지낸다고 하네요 잘보살펴 주셔서 감사해요. 참 민수가 감기가 온것 같던데 감기약 좀 먹여주세요. 민수가 집에서 생활할땐 잠이 충분햇었는데 거기선 잠이조금 부족한가봐요 일찍 잠들수있게 부탁드려요. 수고하세요.그리고 엄마아들 강민수 사랑한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민수 어머님! 제가 민수 건강체크 열심히 하고 있구요. 혹시 모르니 감기약 먹이겠습니다. 그리고 틈틈히 쉴 수 있도록 지도 하고 있으니 걱정마시구요~

백동훈님의 댓글

회원명: 백동훈(yyw1004) 작성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남은 시간을 잘 보내고 왔으면 좋겠네여~~ 
동훈이가 없어 동생 동윤이만 데리고 휴가를 다녀왔는데,,,,  왠지 허전했다고~~
역쉬 우리식구는 동훈이가 있어야 든든하다고 꼭 좀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