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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류진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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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4 13:45 조회4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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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캠프의 화창한 또 하루가 밝았습니다. 약간 습하다면 습한 날씨가 계속되어서 아이들이 조금 땀을 흘려 지쳤을 수도 있었던 요 며칠이었는데, 오늘은 쨍쨍한 햇살로 하루가 시작되니 아이들의 표정도 더욱 밝아보였습니다. 어제 평소보다 좀 일찍 잔탓인지 일어나는데에 전혀 지장없이 우리 아이들은 씩씩하게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씩씩하게 일어났으니 당연히 밥도 씩씩하게 먹었겠죠? 사실 아침은 저도 한국에선 잘 거를때가 참 많은데, 여기서는 아이들 때문에 매 끼니 꼬박꼬박 잘 챙겨먹을 정도로 아이들이 아침을 맛있게 잘 먹는답니다. 이렇게 아침식사를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세면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을 머리를 감기느라 혼이 났네요. 아이들이 늦장을 부려 머리를 모두 감기고 출발을 해서 수업시간을 겨우 맞춰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엔 귀찮아 했지만 막상 머리를 감으니 정말 개운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개운한 몸과 마음으로 수업을 들으면 아마 머릿속에도 잘 들어오리라고 믿고 아이들은 첫 수업에 임했습니다.

 부랴부랴 들어간 아이들의 오전 수업은 100년 안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선생님과 대화해 나가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00년 안에 우리에게 있을 일들을 물으면서 거기에 대해서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수업으로 아이들이 열성으로 참여했답니다. 아이들은 상상력을 여기에서 맘껏 발휘했는데요, 하늘을 나는 자동차, 타임머신, UFO, 하늘의 도시, 제트팩(날아다니는 가방), 기름과 환경오염이 없는 자동차 등등 으로 나와서 정말 아이들의 상상력이 끝이 없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꼈답니다. 또한 그런 것들 뿐만이 아니라, 의외로 그때 살아있지 않을 것이다 같은 답들도 나와서 아이들이 마냥 어린 것도 아니구나 라는 것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계 어디를 다녀왔는지 등에 대해서 또 물어봤는데 아이들이 필리핀이나 국내 등을 이야기하고 몇몇 아이들은 중국같은 다른 나라를 다녀온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며칠전 저녁에 아이들과 공부하면서 만리장성이 달에서 보이는 유일한 지구의 구조물이라고 이야기를 해줄때 놀란적이 있는데 그게 인상이 깊었는지 중국이야기를 하면 만리장성이야기를 많이 꺼내는 모습이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한말을 어느정도 기억을 더음어가면서 선생님께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너무 귀여웠답니다. 이렇게 오전수업이 활기차고 순조롭게 잘 지나가고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에 아이들은 생선튀김과 소고기간장조림, 김치전 등을 먹었습니다. 역시나 우리입맛에 만든 음식이다 보니, 또 아이들이 너무나 배가고팠는지 정말 눈깜짝할사이에 싹 해치우고 올라갔답니다. 제가 밥을 다먹고 올라갔을때는 역시나 아이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요새는 1등에게 상을 주고 있는데 이 상에 아이들이 동기부여가 된건지 시키지 않아도 자율적으로 공부를 하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바쁜 점심이 끝나고 아이들은 오후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후수업에서 아이들은 역시나 활기차게 수업을 했습니다. 맹인안내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아이들중 몇몇은 애완견을 싫어하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맹인 안내견에 대해서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은 차차 그 견종들이 하는 일을 알아갔고, 또 어떤 훈련을 통해 어떻게 길러지는 지를 배우고 질문하면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수업이 끝날때 쯤에는 다들 애완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꾼 친구들도 있었겠지요? 자칫 나른 할 수도 있는 점심시간이 끝나고의 수업을 아이들은 여느 때와 같이 세수도 하고 활발하게 이야기도 하면서 잘 진행해 나갔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오후 수업도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수학시간, 아이들은 수학시간에 어제 저녁에 다 해놓은 수학숙제를 검사맡고 오늘의 단원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일과가 다 끝이 나고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에 아이들은 밥을 맛있게 먹었는데 고구마 맛탕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던것 같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나가서 공놀이를 재미있게 즐긴 후 단어테스트와 일기를 쓰고 잠이 들었습니다.

백동훈
오늘 동훈이는 손가락으로 하는 재미있는 장난을 배웠습니다. 바로바로 손가락의 등쪽에 this라는 글자를 쓰고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This is blah blah 하면서 하는 장난인데 아이들은 정말 재미있게 배웠는지, 제 앞에서 요리조리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하며 뽐을 냈답니다. 그리고 동훈이가 오늘 책을 잠시 잃어 버렸는데 걱정하기 보다 열심히 찾아보려 노력했더니 찾았다고 해서 너무 기분이 새로웠다고 합니다.

임지섭
지섭이는 오늘 다른빌라 아이들과 많이 친해져서 더 놀고 싶었던 나머지 점심시간을 20분이나 넘게 남겨놓고 다음 수업장소로 가서 아이들과 놀았습니다. 특히 우리 옆 빌라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학생 형들이랑 3,4 학년 동생들과 많이 친해져서 그 아이들이랑 더 놀기 위해 먼저 수업장소로 간것이라고 합니다. 주로 논 놀이는 달리기를 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이런 놀이들 보다는 친구들을 사귄게 너무 기뻐보였습니다.

최준혁
오늘 준혁이는 재미있었던 것보다는 기뻤던 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준혁이는 평가서에 모든 점수를 5점을 받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vence 선생님만이 4점을 줘서 조금 서운했다고 하는데요, 다음번에는 vence 선생님에게 까지 5점을 받아 완벽한 전체 5점을 받아야겠다고 다짐을 하네요, 그리고 라이팅 시간에 축구를 어떻게 하는지 배웠는데요, 레드카드를 받을때 항의하고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박상현
상현이는 오늘 저녁시간에 너무 피곤한나머지 잠에 들었었는데요, 야! 야! 이렇게 두마디의 잠꼬대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엇! 상현이 잠꼬대 했네~" 이러니까 자기도 너무 기분이 이상하다면서, 제가 예전에 잠들었다가 "얘들아 이제 일어나서 준비하고 밥먹으러 가자." 라고 또박또박 말한게 기억이 난다고 키득거렸네요. 아 그리고 상현이는 저번에 나온 스파게티가 또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강민수
민수는 오늘 수업시간에 잠이 와서 세수를 여러번 하면서 공부했던게 가장 인상이 깊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자습시간에 특히나 졸음이 많이 와서 잠의 유혹이 있었다고 하는데, 오늘 단어를 1등으로 하기 위해 빨리 일기를 쓰고 단어를 열심히 외운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손가락 안쪽 한 가운데에 모기 물린 부분이 긁기도 애매하고 해서 너무 신경에 쓰인다고 하네요. 물파스를 발라주었습니다.

곽성민
오늘 성민이는 원어민 선생님과 이번에 Yes, no or maybe 게임 대결을 1:1로 펼쳤다고 하는데요, 복싱선수 타이슨이 나와서 맞출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Place 문제를 냈을때 성민이는 지구안에서 찾으려고 엄청 고민을 했는데 답이 화성이여서 너무 허탈했다고 하네요. 또 성민이가 맞춘 유일한 문제는 바로 아서왕이었는데 아서왕을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책에서 읽은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가 생각이 나서 맞추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피로함을 느끼지만 내일만 잘 보내면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액티비티날이 돌아옵니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액티비티를 하고 싶어 기대를 하는 눈초린데요,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기다리는 만큼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격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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