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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최은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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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4 09:39 조회4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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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최은영입니다.
 
 이제 캠프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자기담당 선생님이 아니어도, 아이들은 선생님이름을 다 알고, 우리도 어떤 아이가 어떤 성격인지, 뭐를 좋아하는지 자연스레 파악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게 이제는 매일의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제게 스며들어 있는데, 이제 정말 꼭 일주일 뒤면 한국에 가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스며든 일상에서도 아이들의 하루하루 모습은 매일 새롭기만 합니다. 막상 일주일 뒤에 아이들과 헤어져 한국에 돌아간다 생각하니, 아쉬움이 앞섭니다. 남은 일주일동안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리라 다짐하면서 오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조금 늦잠을 잤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씻고 갈 준비를 했습니다. 수업에 늦을 까봐 토스트에 쨈을 묻혀 토스트를 하나씩 들고 수업으로 향했습니다.ㅠㅠ 내일부터는 다함께 늦잠을 자지 않고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오전수업을 들었습니다. 쉬는 시간이면 여전히 아이들이 쫄래쫄래 둘이 로비에 나와 로비소파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다른 선생님들과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 여느 때와 같이 오전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점심엔 메뉴로 부침개와 돼지고기와 망고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신선하고 상큼한 망고를 너무 좋아하며 맛있다면서 또 가져다 먹기도 했습니다.
 
 점심식사를 한 후에는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아이들이 서서히 매점에 가고 싶은 마음이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단어 시험을 모두 잘 보면 매점에 슬슬 데려가 주어야 겠습니다. 매점 갈 생각에 신난 아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오후수업에 갔습니다. 벌써 책 한권을 다 끝낸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럼 남은 시간엔 영어퀴즈를 하며 즐겁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현지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진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가거나 이동하는 중에 현지선생님을 보면 hello~하면서 반갑게 인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대부분 수학수업이 있는 날이어서, 중학교 3학년 수업을 듣는 다원이랑 현정 이는 류진환 선생님과 서로 많이 친해져서 즐겁게 얘기하면서 수업을 듣고 중학교 2학년인 아이들은 민선영 선생님과 수업을 합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인데 우리 아이들이 없네요.ㅠㅠ  1학년 아이들은 진성희 선생님과 수학 수업을 하는데 아이들이 수학 선생님을 다들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수학수업이 있어서, 수업이 끝나니 아이들은 벌써 밥을 먹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파서, 가방을 두고, 먼저 식당에 갔었다고 했습니다. 가방 보면 제가 올 거라 생각했나봅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나면 그렇게 배가 고픈지 요즘은 정말 잘 먹습니다. 아이들에게 맛있는 저녁 메뉴를 듣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저녁의 주 메뉴는 돼지 불고기와 김치 부침개였습니다. 언제 먹어도 고기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저녁까지 맛있게 먹고 단어 시험을 준비하러 갔습니다.
 
 이제 일주일이 남아서 그런지 아이들이 마음이 조금씩 들뜨고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오늘은 단어 공부할 시간도 평소보다 조금 주고 열심히 외우게 하였습니다. 마음을 가다듬은 아이들은 영어일기도 쓰고, 단어도 조금 틀리고 단어시험에 틀린 것도 다시 공부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떠드는 시간이 줄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오늘은 열심히 단어를 보고 아이들의 식량 보충을 위해 매점도 가서 열심히 보충도 하고 아이들은 얼마 안남은 졸업식을 위해 장기자랑 연습을 했습니다. 요즘 한창 다른 숙소도 장기자랑 연습에 불붙고 있는데 우리는 예전부터 해와서 좀 여유부리다가 아이들이 급해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연습하는 모습에 저도 뿌듯했습니다. 우리 반이 장기자랑을 제일 잘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남은 일정동안 아이들 모두 잘 지낼 수 있도록 잘 보살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의 다이어리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제 있었던 가와산 폭포 Activity에 대해서 어땠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이 다원
 필리핀에 이런 아름다운 곳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고, 재미있었고, 간식도 맛있었다고 합니ㅏ다. 그리고 폭포 맞았을 때 시원했지만 좀 아팠다고도 하네요. 물색도 예쁘고 갈 때 길과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고, 가와산이라는 곳은 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다원이의 기억에 좋게 남은 것 같습니다.

이 소민
 처음엔 진짜 안 들어 갈라고 생각했는데 비가 잠깐 내려서 찝찝해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니 춥긴 했지만 재밌었고 솔직히 무서웠는데 생각보다 죽을 것 같진 않았다. 머리가 맑아졌고 오래 살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합니다. 소민이는 정말 소민이스러운 감상을 써주어서 너무 재밌습니다. 아무튼 재밌었던 기억이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이 민경
 가는 데 3시간이라 걸렸지만 도착하고 나니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물에 젖는다고 생각했을 때는 싫었는데 막상 뗏목을 타고 가보니까 재밌었고 폭포를 맞으니까 시원하고 진짜 재밌었다라고 합니다. 물도 깨끗하고 또 가보고 싶다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이번 Activity에서 다 같이
 폭포도 맞고 다 같이 즐길 수 있었던 곳이라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소 수영
 가와산 폭포에서 폭포를 맞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실상 맞아보니 정말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이 됐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너무 좋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가면 거기서 수영도 하고 다시 한 번 폭포도 맞고 싶다고 하고 특히 친구들끼리 가보니 더욱 좋았던 것 같다고 합니다.

박 현정
 가는길이 너무 오래 걸리고 길이 험해서 힘들었지만 가는 길게 밖의 경치도 구경하고 친구들과 얘기도 해서 좋았다고 합니다. 가와산에 도착해서도 일단,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좋았고, 비 온 후에 물에 들어갔는데 시원했다고 합니다. 한 달 동안 캠프에서 삭신이 쑤셨는데 폭포를 맞고 마사지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간식까지 맛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합니다.

민 우진
 우진이는 가와산 폭포를 갈 때 3시간이나 걸려서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폭포 속으로 들어 갈 때 시원하고 재밌었다고 합니다. 폭포도 멋지고 물도 에메랄드 색이여서 신기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와서 우진이가 많은 경험을 해 보는 것 같아요. 뗏목도 두 번이나 타고 우진이에게 재밌었던 추억 같습니다.

유 하영
 하영이는 가와산에 갔다와서 가와선의 물이 정말 파랗고 차가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폭포 주변이 아닌데는 아이들이 워낙 신나게 놀다 보니 흙이랑 섞여서 투명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뗏목을 타고 폭포를 맞으러 갈 때에는 떨려 죽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막상 맞아보니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고 가와산이 멋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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