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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4]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채대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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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2-04 21:17 조회420회

본문

 2013 2 4일 월요일

7주차의 첫 날.

오지 않을 것만 같던 7주차가 벌써 왔다고 하며 기뻐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또 아쉬워 하는 아이들도 보이네요. ^^

마지막까지 잘 하고 돌아오라는 부모님의 편지를 받은 우리 아이들은 들뜬 마음을 다시 잡고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애 쓰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는데요. ^^

오늘은 7주 과정의 마지막 수업.

이제 정말 헤어지게 되는 필리핀 선생님들과도 작별의 인사를 하며 지난 일들을 이야기하고 또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 다가오는 졸업식에 있을 장기자랑에 대한 이야기도 하며 매 수업,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가지 않았답니다. ^^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뒤지던 아이들은 춤만은 자신이 없다며 저에게 고민을 털어 놓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저는 015B의 대표곡인 이젠 안녕을 추천해 주었답니다. 다들 한 번쯤 들어 본 기억이 있다며 흥얼거리던 우리 아이들. 다 같이 이 노래를 합창 하기로 하며 장기자랑 아이디어는 저녁에 다시 하기로 하고 수업을 잘 마무리 했답니다. ^^

수업이 끝난 후 여느 때 같았으면 수영장에 가고 싶다거나 이 곳, 저 곳 뛰어 놀며 장난을 쳤을 우리 아이들.

이젠 안녕가사를 적어 주었더니, 저마다 노트에 가사를 옮겨 적고는 들고 다니면서 노래를 외우고 있네요. ^^

지금은 웃으며 노래를 외우고 있겠지만, 졸업식 날은 눈물 바다가 될 것만 같은 그런 예감이 드네요. ^^

저녁으로 조개에 닭고기 요리 그리고 떡국까지 맛있게 먹은 우리 아이들. 다시 노트를 붙잡고 노래 가사를 외우고 있는데요. 그래도 단어 테스트 시간은 잘 지켜서 단어시험을 잘 쳤답니다. ^^

영어 다이어리까지 쓰고는 다시 노래가사를 외우는 우리 아이들. 선생님들과의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는 자리인 만큼 억지로 할 필요가 없는 무대이지만 다들 무척이나 적극적이라서 제가 지휘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일명 15번 빌라 합창단! ^^

저마다 웃으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데요. ^^ 이 정도 컨디션이면 내일 파이널 테스트까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 모두 파이널 테스트 기대하고 있으실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게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제 진짜 마지막이 왔습니다. 그 동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지웅

저녁을 먹고서 빌라 앞에 앉아있는데 지웅이가 한숨을 쉬면서 다가오네요. 어제 친구들과 통화는 잘 했냐며 안부를 물었더니 전화통화보다 이제 정말 떠난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지웅이 입니다. 친한 사람들과 꼭 붙어 애정표현 하기를 좋아하는 우리 지웅이는 포옹을 해 달라며 두 팔을 넓게 벌리고는 생긋 미소를 보였는데요. ^^

지난 번 캠프 때는 이젠 안녕을 불렀었다며 지난 추억을 꺼낸 우리 지웅이. 이미 경험해 본 이별이지만 매 번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민범기

이젠 안녕을 처음 들어 본 우리 범기. 멜로디가 귀에 쏙쏙 꽂힌다면서 어느 가수가 부른 노래인지 물어 보기도 했는데요. 2001년에 태어난 범기에게는 정말 까마득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015B의 노래라고 하니 그런 가수도 있냐며 다시 노래를 흥얼거리네요. ^^ 장기자랑을 하고 싶은데 뭘 할지 고민이었던 범기. 제 옆에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가사를 받아 적으니 주위 친구들이 몰려와서 하나 둘 따라 부르고 있습니다. ^^

이렇게 ‘15번 빌라 합창단이 결성되었습니다. ^^

 

*박주형

냉동실에 아껴두었던 아이스크림을 아이들에게 나눠 주며 이별을 아쉬워 하는 우리 주형이. 비록 양은 적었지만 모두 함께 나눠 먹을 수 있어 아주 훈훈한 모습이었는데요. ^^ 이어서 범기와 함께 노래 가사를 적으며 졸업식 공연준비를 하였답니다. ^^

항상 액티비티 차량이동 때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던 우리 주형이. 훈훈한 공연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박준서

필리핀에 막 왔을 때 앉는 자세가 좋지 않아 자세를 고쳐줬던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허리를 펴고 똑바로 앉자고 타일러 주시던 부모님의 편지를 읽고서는 항상 사진을 찍을 때가 되면 엄마가 좋아하는 자세!”라고 이야기하며 허리를 곧게 펴고 자세를 고쳐 잡는 준서였답니다. ^^ 그렇게 7주가 지났을까요. 이제는 준서야 허리 펴자~”라고 하지 않아도 이미 바른 자세로 앉아 있는 준서를 볼 수 있는데요.

7. 돌아보면 짧지만 참 긴 시간인데, 준서의 영어실력 뿐만 아니라 나쁜 습관까지 고치게 되었네요. ^^

 

*임사빈

네이티브 프레드 선생님의 수업시간에 활발히 수업에 참여한 사빈이 입니다.

오늘의 수업주제는 로또에 당첨된 후 삶을 살아가는 미국인의 이야기 였는데요. 로또에 당첨되어 돈을 흥청망청 쓰다 파산한 한 미국인의 삶을 보며 자신은 만약 로또에 당첨 된다면 은행에 고이 모셔두며 돈 관리를 하며 잘 살 것이라고 아주 현명한답을 내 놓았답니다. ^^

내일은 프레드 선생님과 마에스트로라는 게임을 통해 영어공부를 할 예정이라며 기뻐하는 사빈이. 졸업식 때는 아이들과 이젠 안녕을 불러야 해서 지금은 열심히 준비 중에 있답니다. ^^

 

*조민철

밤에 민철이와 함께 침대에 누워 이야기하다가 빅뱅 블루좀 들려달라고 하니 찬규 전자사전을 가져와서는 흐르는 노래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우리 민철이. 아직 춤과 랩은 미숙하지만 노래 가사를 모두 외워서 공연은 자신 있다고 하는데요. ^^ 졸업식 날 녹화해서 부모님께 보여 드리겠다고 하니 매우 부끄러워하네요. 이제껏 액티비티 때 차량이동을 할 때 항상 잠을 잤던 민철이라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잘 볼 수 없었는데요. 의외의 모습인지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

 

*임찬규

빅뱅의 블루라는 곡을 부르겠다고 나서서 아이들을 모으는 우리 찬규. 지웅이와 민철이가 합세해서 필리핀 빅뱅으로 데뷔할 기세인데요. 아직 춤은 자신이 없지만 랩과 노래 등 파트를 나눠서 노래를 할 것이라며 기세 등등하게 선전포고를 했답니다. ^^ 미리 보여 줄 수 없는지 물어보니 아직은 비밀이라며 합창을 준비하는 아이들을 보고는 위기의식에 슬슬 연습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 필리핀을 떠나기 전, 아주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다며 신이 난 찬규입니다. ^^

 

*임대규

장기자랑으로 박지민의 Over the rainbow가 어떻겠냐고 제의를 하는 우리 대규. 팝송이라서 영어캠프 장기자랑으로는 딱 이라고 말해줬더니 너무 고음인 것 같지 않냐며 할지 말지 망설이곤 했는데요. 혼자 갈등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아직 어떤 노래를 할 지는 정하지 못했지만 왠지 Over the rainbow를 할 것 같은 우리 대규. 변성기가 지나지 않아 노래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북돋아주니 금새 자신감을 찾았지 뭐에요. ^^ 칭찬과 격려가 아깝지 않은 대규입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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