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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30]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박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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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7-31 23:43 조회420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박근영입니다.

 

 

오늘은 7월 30화요일, 어느덧 우리 아이들이 이 곳 필리핀 세부에 와서 생활한 지도 일주일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이 낯설고 뭐가 뭔지 잘 몰라서 허둥지둥 대며 돌아다니던 아이들이었는데, 어느덧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생각하셨던 것보다 훨씬 더 의젓하게 이 곳 생활에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찌나 부지런한지 아침 7시가 되기도 전에 미리 일어나서는 씻고 옷을 입고 밥 먹을 준비를 합니다. 일어나서 아이들과 함께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덜 되어서 그런지 잘 안 먹던 아이들도 한 두명 있었는데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 모두 점점 먹는 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침을 먹은 뒤 오전 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사진기를 들이대면 무조건 가리거나 피하던 아이들은 요즘은 사진기를 대면 잠시 멈칫하고 카메라를 쳐다보다가 제가 계속 쳐다보면 브이를 그리고 웃기도 합니다.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쉬는 시간이 되면 아이들이 저한테 와서 예쁜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도 합니다.

 

 

12시가 되어 수업 종이 치자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나왔습니다. 아마 이 시간이 아이들이 제일 빨리 뛰어 나오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배고프다며 서로가 서로를 재촉하면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아이들이 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의 음식이었습니다. 맛있는 삼겹살이 우리 아이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너도나도 많이 퍼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도, 반찬도 우리 아이들 배부르게 많이 먹었습니다. 후식까지 맛있게 먹고 나서 방으로 돌아와서 휴식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은 벌써부터 저에게 오늘은 간식이 무엇이 나오는지 물었습니다. 제가 분명히 아이들이 다들 점심을 많이씩 먹는 걸 봤는데 이상해서 아이들에게 ‘벌써 또 배고프니?’ 라고 물었더니 아이들은 ‘선생님 배고파요!!!’ 라며 눈을 반짝였습니다. 아이들 말로는 자신들이 한참 많이 먹고 키가 자랄 때라서 그런 것 같다며 계속 먹었습니다. 잘 먹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오후 수업을 듣다가 쉬는 시간이 되어서 아이들이 제 주변으로 나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맛있는 것이 많이 먹고 싶다는 아이, 그리고 내일 갈 Activity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습니다. 내일 Activity는 가와산 폭포입니다. 그래서 가와산 폭포가 어떤 곳인지 가는 데는 얼마나 걸리는지 등의 질문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렇게 쉬는 시간 틈틈히 내일 Activity에 대하여 즐겁게 대화를 하면서 아이들의 오후 영어 수업은 끝이 났습니다. 다음 시간은 수학시간이었는데 담당 수학 선생님들께 체크해 보니 아이들 대체적으로 숙제도 잘 해오고 수업도 곧잘 따라온다고 합니다.
영어 수업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수학 수업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이 적어서 숙제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래도 수학을 꾸준히 푸는 습관만큼은 들여졌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수업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배가 많이 고팠는지 바로 저와 함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저녁 식사로는 짜장밥과 소세지를 배불리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영어 단어와 문장패턴을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아이들 단어를 외우는 것이 많이 버거워 보였는데 하나 두개씩이라도 점점 더 많이 맞추려는 모습들을 보면서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하였습니다. 단어 테스트가 끝나고 아이들은 제가 가져다 준 간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의 간식은 감자튀김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바삭 바삭한 감자튀김이 맛있는지 제가 가져다 준 양을 모두 비웠습니다. 친구들과 맛있게 간식을 먹은 후 평소처럼 틀린 단어를 복습하고 영어 다이어리을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이어리로 오늘 하루를 차근히 정리하면서 오늘의 공부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 잘 준비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 Activity는 현지 사정상 가와산 폭포로 변경되었습니다. 미리 공지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부모님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김민서(Lucy)

민서는 오늘 수업 시간에 단어 시험을 봤다고 합니다. 조금 어려웠지만 charm 선생님께서 차근 차근히 다시 설명해 주시고 어려웠던 부분들을 짚어주셔서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다고 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새로운 공부법으로 공부를 시도하고 있다는 민서는 늘 공부에 대한 욕심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박재하(Catherine)

우리 재하는 오늘 무척 신이 난 모습이었습니다. 쉬는 시간 마다 저에게 달려와서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주는 재하는 오늘 수업들이 특히 더 많이 재미있었다면서 Mon 선생님이 너무 재미있다고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이야기 했습니다. 게다가 내일은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라 더 기분좋고 설렌다던 재하였습니다. 

 

 

이수민(Soomin)

수민이는 오늘도 평소와 같이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제 캠프가 진행된지 일주일 정도 되어서 선생님들과 어느정도 가까워진 수민이는 오늘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과 사진을 찍었다면서 저에게 자랑을 하였습니다^^ 내일 있을 액티비티 데이가 기대되어서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던 수민이였습니다.

 

 

임서연(Dana)

서연이는 오늘 특히 더 열심히 생활했는지 저에게 너무나도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 하루를 정리하면서 어땠냐고 물어보니 오늘 수업은 다 재미있었다면서 자신이 더 집중을 하고 열심히해서 수업을 재미있게 생각해야지 싫증이 안나고 더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성숙한 말로 저를 놀래켰습니다.

 

 

조예원(Ivy)

예원이는 오늘은 평소와 달리 문법이 오히려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문법은 재미있었던 대신 reading 수업에서 배웠던 지문이 조금 어려웠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래도 모르는 것을 배워간다는 느낌이 뿌듯하다는 예원이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차유림(Yurim)

유림이는 캠프 생활에 조금씩 적응하는 기간인 것 같습니다. 제가 영어와 수학 담당 선생님들께 체크해보니 수업 에서도 조금씩 더 흥미를 느끼고 있고, 아직은 이 곳 생활이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저를 믿고 따라와주는 유림이가 고맙고 그런 유림이를 위해 저 역시 더 많이 신경쓰고 노력해야겠다고 느낍니다.

 

 

최연희(Yeon)

연희는 오늘 다른 날보다 조금 피곤했나 봅니다. 제가 수업이 어땠냐고 물으니 조금 졸기도 하고 집중을 잘 하지 못해서 속상하다고 하면서 내일부터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선생님께 집중도 잘하고 영어로 더 많이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던 연희였습니다.

 

 

최은세(Eunse)

은세는 오늘 수업들이 재미있어서 평소에는 졸렸던 오전 수업들도 졸지 않고 열심히 들었다며 좋아했습니다. 특히 Charm 선생님께서 너무 재미있으셔서 수업 시간 내내 웃느라 졸릴 틈이 없었다고 합니다^^ 단어시험을 조금 못봐서 속상해하는 은세에게 내일은 더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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