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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오정석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5 02:02 조회750회

본문

 안녕하세요.인솔 교사 오정석입니다.

 

  오늘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사이언스 파크'에 다녀왔습니다.아이들은 오늘 수업이 없고 나갈 생각에 신이 나있습니다.일어나는 것도 잘 일어나고 밥먹을 준비도 다하고 언제 가냐며 아침부터 저를 보체기도 했습니다.그렇게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들뜬 마음으로 4101호 거실에 모였습니다.용돈도 받고 그 돈으로 어떤 종류의 기념품을 살지 이야기 합니다.드디어 버스에 탑승했습니다.2호차에 탑승하여 다른 반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저와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니 어느덧 '사이언스 파크'에 도착하였습니다.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도로가 한산한 탓에 예정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아이들이 견학할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이것 저것 체험도 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왔습니다.아이들과 점심을 같이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점심 시간을 가졌습니다.그 후 아이들이 구석구석 볼 수 있도록 시간을 주었습니다. 지진 체험,거울의 방,레이저 피하기 등 과학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설들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같이 체험도 하며 돌아다니니 저에게도 신기한 것들이 많았습니다.아이들에게는 정말로 유익한 시간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거울의 방은 정말 출구를 찾기가 힘들었고 저도 같이 이아들과 길을 헤맸습니다.그러던 도중 아이들이 출구와 연결되어 있는 기념품가게를 발견하였습니다.정말 아이들의 눈은 반짝거렸고 손은 용돈을 향했습니다.기념품 가게에 가면 항상 아이들은 어찌나 살 기념품들이 많은지 신기합니다.정전기 볼펜으로 저에게 장난도 치고 여러 기발한 기념품들을 체험도 하고 구매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후 광장에 모여 서로 서로 기념품 산 것을 자랑하며 신나는 마음으로 버스에 탔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기쁨도 잠시,단어 시험이 오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저에게 시험을 보는지 안보는지 물어봅니다.그제야 수학 수업 및 자습 시간에 어떻게 자신이 공부를 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액티비티라도 해야 할 일을 하는 4101호이기 때문에 당연히 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얼른 쉬고 싶은 마음이였는지 오히려 성적이 어제보다 좋았고 아이들은 기분 좋게 쉬기 시작했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한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이쁘지만 서로 너무나도 가까워져서 요즘 장난을 많이 치는 것 같아 따끔하게 주의를 주었습니다.물론 아이들에게 이른 시간 일어나 공부를  저녁까지 하는 일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부모님이 어렵게 보내주신 만큼 의미 있는 캠프가 됬으면 해서 주의를 주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과 통화하는 날입니다.아이들에게 끊임없는 격려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 입니다.

 

#윤준배:어두운 곳에 가면 잘 놀라는 준배 덕분에 오늘 하루 한참이나 웃었습니다.반전 매력을 가진 준배,4101호에서는 듬직한 맏형이지만 놀랄 떈 영락없는 학생의 모습입니다.항상 밝고 저를 잘 따라주어서 기특한 아이입니다.

 

#신기붕:기붕이처럼 신체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가 '사이언스 센터'에 가면 흥미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그런 걱정과 다르게 이곳저곳을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기념품가게에서는 돈을 안쓰고 나중에 다른 곳에 가서 용돈을 많이 쓰겠다는 게획을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나중에 살 물건들이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김지성:지성이는 과학관 및 체험관을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자신이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체험할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고 과학관 내의 거북이나,개구리 등을 봤을때 눈이 더더욱 반짝였습니다.무엇인가를 항상 궁금해하고 관찰하는 지성이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정민제:민제는 어떤 스크린 앞에 서는 것을 즐거워 했습니다.자신의 모습이 나오는 거울 비슷한 스크린인데 포즈를 우스꽝스럽게 취하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같이 사진도 찍고 같이 다니며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조금 더 민제에 대해 더 알아간 것 같아 좋았습니다.

 

#민서준:같이 함께 다니며 체험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서준이도 민서와 마찬가지로 기념품 가게를 가장 좋아했습니다.저에게 어떤 기념품을 사야 좋을지 물어보는데 그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저에게 그 기념품으로 저와 형들에게 장난도 치는 서준이는 오늘도 해맑습니다.돌아와서 영어 단어 및 수학 수업에서도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주오:주오도 '거울의 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제가 건휘 학생가 길을 헤매고 있을때 갑자기 나타나 길 안내를 해주었습니다.이번이 10번째 들어오는 거라며 자랑을 하였습니다.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력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김건휘:건휘는 호기심이 참 많은 아이입니다.볼 때마다 신기해하고 궁금해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한참을 다니다가 저와 '거울의 방'을 같이 했습니다.서로 출구를 못찾으며 헤맸습니다.그 당시 건휘는 정말 신기해 하고 놀란 심정을 저에게 옆에서 생생하게 말을 해주었습니다.

 

#최민서:민서는 역시 기념품 가게를 가장 좋아했습니다.'사이언스'센터 내에서 이곳 저곳 돌아다녔지만 어떤 것들도 민서를 30분이상 서있게 하지 못했습니다.하지만 기념품 가게에 가면 민서의 눈과 발이 멈춥니다.그런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고 오늘부터 영어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져서 좋았습니다.앞으로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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