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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신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6 23:49 조회698회

본문

안녕하세요. G8(태현이, 우현이, 혁주, 지민이, 태준이, 규학이, 상진이, 수한이) 인솔교사 이신재입니다.

오늘도 맑은 하루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이상하게 아이들이 아침에 조용했습니다. 궁금해서 너희들이 웬일로 아침에 조용히 있냐고 물어봤더니 그럼 시끄럽게 있어도 되냐고... 역시 우리 4401호 아이들입니다.

어제 아프던 친구도 회복되고 다시 완전체가 됐습니다. 아팠던 친구가 와서 그런지 아이들은 좀 더 가까워졌습니다. 남자 애들이라 쑥스러운지 표현은 잘 안하지만 걱정하긴 했나봅니다. 다 같이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기분 좋게 다 같이 아침을 먹고 아침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확실히 처음과 비교해보면 선생님들의 평도 좋고 아이들의 참여도도 높아지고 수업 이해도도 높아졌습니다.

오늘 연극 수업에선 모든 원어민 선생님과 인솔 선생님들의 관심과 집중을 한 몸에 받은 우리 방 친구들. 게다가 다른 수업에서도 우리 방 아이들이 잘한다고 견제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우리 방 친구들이 같은 학년의 다른 방 아이들에 비해서 수준이 높긴 합니다. 단어도 잘 하고 레벨 자체도 높고 수업 이해도나 참여도도 좋고. 요즘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잘한다고 주변에서 많이 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심지어 오늘 단어 시험은 8명 모두 잘 봤습니다. 우리 방이 다른 방들보다 커트라인이 높은데, 다른 방 기준이면 모두 통과였습니다. 할 일이 다 끝나고 놀아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밥도 맛있게 먹고 수학 수업도 잘 듣고 자습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방 전체적으로 정리도 했습니다. 옷도 개고 이불도 정리하고 캐리어도 한번 정리했습니다. 방이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그렇지만 남자애들 방이라 그런지 오래 가진 못했습니다. 공 갖고 놀기 시작한 게 몇 분인지 모르겠네요. 아까 분명히 샤워 했는데 또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역시 남자 애들이라 그런지 쉬지 않네요.

내일은 레고랜드를 갑니다. 워터파크를 가고 싶은 아이들도,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모두 아침부터 들떠서 계속 질문공세를 펼쳤습니다. 여러 명이 동시에 질문하고 거기에 답해주느라.. 약은 제가 먹어야 될 것 같네요.. 이러다간 수업에 늦을 것 같아서 빨리 나가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지칠 때 쯤 액티비티를 나가서 아이들을 자극해주니 참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기대와 설렘에 들뜬 아이들은 내일을 위해서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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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코멘트는 우리 아이의 이름을 찾기 쉽도록 ‘가나다순’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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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 어제 아팠던 태현이는 오늘 아침 건강하고 밝은 얼굴로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오늘 하루도 약 계속 먹고 지켜봤습니다. 이제 많이 호전돼 보이고 내일의 액티비티도 괜찮아 보입니다. 혹시 모르니 약은 챙겨가겠습니다. 자신은 가서 꼭 레고를 살거라고 용돈을 넉넉히 달라고 합니다. 태현이가 레고를 좋아하나봅니다.

김우현 : 우현이가 수업시간에 같은 클래스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참여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이제야 조금씩 친해지나 봅니다. 걱정하셨을 텐데 괜찮아졌습니다. 게다가 우현이를 견제하는 다른 방 아이들이 많습니다. 다른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나이에 비해 우현이가 잘하다보니 견제하고 누구냐고 물어보는 일이 잦습니다. 자기 인솔선생님을 통해 저를 찾아와 물어보곤 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김혁주 : 혁주도 우현이와 함께 견제 받는 학생 중 한명입니다. 수업 참여도 잘하고 열심히 하는 학생입니다. 게다가 같은 반에 자기보다 나이 많은 형, 누나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기죽지 않고 잘합니다.

박지민 : 캠프 처음 시작에 비해 확실히 통제도 잘 따르고 말도 잘 듣게 됐습니다. 수업시간에 지적을 받는 일도 없어졌고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한가지 바뀌었으면 하는 것은 밥은 조금 먹고 배고프다고 맨날 라면을 먹게 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밥은 충분히 주는데 자신이 조금만 먹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더더욱 라면을 못먹게 하고 있습니다. 지민이가 살이 좀 쪄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박태준 : 태준이는 어제 전화 통화 이후로 오늘 하루 종일 수업태도가 매우 모범적이 됐습니다. 그 전에도 잘했지만 지금은 더더욱 잘합니다. 게다가 오늘 단어시험도 매우 잘 봤습니다. 오늘 제게 다른 인솔선생님들께서 태준이가 주인공인데 진짜 너무 잘한다고 동영상을 하나 보내줬습니다. 모두들 앞에서 리드 하면서 너무 잘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심규학 : 규학이도 요즘 수업태도가 부쩍 좋아졌습니다. 장난치고 떠들고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수업에 참여하고 집중하고 함께 하려고 합니다. 아직 사진은 좀 힘들지만 그래도 얘가 규학이구나 라고 알 수 있게는 찍힙니다. 그치만 친구들과 놀 때는 정신이 없는지 사진이 찍히는 지도 모릅니다. 그때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상진 : 상진이가 조금씩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가리지만 그래도 반 정도는 보이게 됐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사진 찍기는 힘드네요. 잘생긴 건 알겠는데 너무 아끼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상진이가 인기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다른 방의 어떤 여자아이가 상진이 잘생겼다고 마음에 든다고 제게 말했습니다. 상진이에겐 말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인기가 있나봅니다. 기대가 됩니다.

조수한 : 수한이가 오늘 수업 쉬는 시간에 친구랑 장난치면서 놀다가 다쳤습니다. 미간 부분이 안경에 긁혔는데 상처가 나서 바로 소독약으로 소독하고 후시딘을 발라주었습니다. 깊은 상처는 아니고 살짝 긁힌 거라 괜찮겠지만 지속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오늘도 방 친구들이랑 같이 공으로 놀고 책도 읽으면서 하루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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