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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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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9 01:39 조회7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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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지, 문가연, 이정윤, 이주희 담당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오늘도 하루 종일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어나는데 힘들이지 않고 한번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수업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우리 네 명의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항상 원어민 선생님과 가장 가까운 맨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듣습니다. 아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자 앞자리가 선생님이 잘 보이고 바로바로 질문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 만큼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더욱더 수업에 관심을 가지고 원어민 선생님과 소통하고자 하며 그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웠습니다.

 

 오늘 CIP 수업은 지난 시간에 이어 역할극 대본에 맞는 율동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돌아가며 대본을 읽어보고 그 대본에 맞는 율동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수업이 재미있었는지 숙소에 돌아와서 수업시간에 배운 율동을 보여주며 하하호호 즐거워했습니다. 아이들이 오늘처럼 항상 즐겁게 수업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그리고 영어 일기를 쓰고 자습시간에 수학 숙제 및 단어 암기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점점 단어 암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커트라인인 10개 이하를 틀릴지 궁리하며 서로 단어 시험을 봐주면서 연습을 하기도하고 노트에 단어를 써서 시간이 날때마다 외우는 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기특했습니다.

 

 자기 전 아이들과 30분 정도 수업, 서로에 대한 부탁할 점 등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에 관련해서는 우리 아이들이 중간중간 장난을 쳐서 한두 번 지적을 받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놀 땐 놀고 할 땐 잘 하는 아이들이라 특별히 걱정은 안되지만 가끔 지적을 받았음에도 장난을 치는 경우가 있어 오늘 다시한번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지적을 하시거나 생활하면서 친구가 한번 이야기 하면 행동을 조심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친구들까지 피해를 본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대화를 마치고 오늘도 10시 20분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오늘 하루 아이들을 바라보고 난 후의 코멘트를 하겠습니다.

 


민지 – 민지가 듣는 수업의 서브 티쳐 중 한명이 이번주 토요일 까지만 할 수도 있다고 하여 선생님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물어보고 한국가면 연락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지는 사람을 좋아하고 정이 많은 아이로 영어캠프 시작한지 2주만에 벌써 서브티쳐와 정이 들어서 너무 슬펐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캠프기간동안 민지가 더 많은 선생님들과 친해지길 바래봅니다.

 

가연 – 가연이는 오늘 conversation 시간에 선생님께서 하신 질문에 가장 많이 대답을 했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다른 아이들은 엎드리거나 장난을 치는 등 자세가 좋지 않았는데 가연이는 바른 자세로 수업을 열심히 듣습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이 가연이가 문제 푸는 것을 많이 참고할 정도로 수업 시간 내에 타 학생의 모범이 되는 아이입니다.

 

정윤 – 정윤이가 듣는 수업 중 잘하면 쿠키로 바꿀 수 있는 가짜 돈 100달러를 주는 수업이 있습니다. 오늘 그 수업에서 정윤이와 다른 아이 단 둘만 100달러를 받았다면서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돌아가면서 한 문장 씩 읽어보라고 하셨는데 정윤이만 연속으로 3번 시켜 주시며 잘 읽었다고 칭찬을 받았다며 뿌듯해 했습니다.

 

주희 – 평소에 열심히 잘 하던 주희가 오늘은 수업시간에 친구 가위를 가지고 장난치다가 선생님께 지적을 받고 정규 수업시간 후 보충 수업을 받았습니다. 주희에게 다시 한번 주의를 주고 보충수업때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주희가 보충수업을 하고나서 많은 반성을 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오늘 일을 바탕으로 주희가 앞으로는 수업시간에 더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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