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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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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0 00:16 조회7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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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은수,선길,세진,시혁,태현,주영,본승,현우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역시나 오늘도 화창한 날씨가 유지되었습니다. 화창하다 못해 후덥지근한 날씨이기에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선생님, 이게 진짜 말레이시아 날씨에요?' 입니다~ 아이들이 날씨가 너무 더워지다 보니 어리둥절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비가 오는것 보다는 햇빛이 쨍쨍하고 조금 후덥지근 날씨를 더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날씨가 주는 기분의 영향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좀 더 밝게 생활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겨울이어야 하는 1월에 여름속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조금은 신기하기도 한 모습입니다. 날씨가 더워 짜증을 많이 낼 줄 알았지만, 우리 아이들 모두 긍정적이게 짜증내지 않고 웃으면서 지내서 다행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풀린 이후 맞이하는 첫 스포츠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는 축구와 피구 였습니다. 구름도 예쁘고, 날씨도 화창하고 오랜만에 갖게되는 스포츠 수업이기에 우리 아이들의 기분은 한 껏 업되었습니다. 스포츠 시간의 첫 타임에는 짝피구를 했습니다. 짝피구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한 팀이 되어 하는 피구인데,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를 지켜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부끄럼 많은 우리 아이들은 처음에는 부끄럽다고 하지 않겠다고 투정도 부렸지만, 막상 게임이 시작되니 그런 모습은 온대 간대 없었습니다. 승부욕이 있는 우리 아이들은 일단 게임에서 이기고 싶어서 피구를 열심히 했고, 또한 여자아이들을 열심히 지켜주는 모습이 상당히 신사같은 모습이었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괜히 그 장면에서는 아이같던 우리 아이들이 더욱 의젓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짝피구가 진행되는 동안 짝이 된 사람들은 손을 놓아서는 안되는데, 아이들은 서로의 손이나 팔을 꼭잡고 게임에 임했는데 이 모습이 너무 귀여워 저도 모르게 아빠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피구가 끝난 이후 남자아이들 은 축구를 여자아이들은 피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워낙에 운동을 좋아하고 한창 뛰어놀고 싶어하는 우리 아이들은 오랜만에 지금껏 학업?의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열심히 축구를 하였습니다.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히며 열심히 뛰어다니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예뻣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조금 짠했습니다. 지금껏 날씨 때문에 스포츠를 진행 못했기에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지 못했었기에 그 한을 푸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ㅠㅠ 그래도 지금까지의 그런 아쉬움을 오늘 스포츠 활동을 통해 훌훌 털어버릴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은 오늘 새로운 경험을 하였는데 이는 '스콜'이었습니다.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이 '스콜'은 화창하던 날씨에 갑작스레 비가 억세게 퍼부엇다가 다시 그치는 현상입니다. 우리나라의 소나기와 비슷하지만 소나기와 다른점은 비가 쏟아붓는 양과, 정말 급작스럽게 왔다가 급작스럽게 떠난다는 점입니다. '스콜'을 본 우리 아이들은 다들 어리둥절해 했고 신기해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에와서 다양한 것을 보고 경험해 갈 수 있는 기회가 이렇게 찾아오는다는 점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개운하게 운동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씻고 본인들의 수업으로 향했습니다. 운동을 하고 난 후에 수업을 받는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부모님들도 아시다시피 우리 아이들은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 체력안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의 체력을 전부 운동에 소진하고 그 다음엔 잠에 들기 쉽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덧 의젓해진 우리 아이들은 운동을 마친 후 수업에서도 피곤해하거나 잠이 들지 않고 열심히 영어수업을 참여했습니다. 오늘 저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이 부분이었습니다.
피곤해 할줄 알았던 우리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보였습니다. 날이 갈수록 멋잇어지는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을 뵐 때가 되면 더 의젓하고 멋진 남자로 나타날테니 기대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던 인솔교사 이광호 였습니다 *^^*  

 

 

* 학생별 개개인 코멘트입니다

 

#주영

  어제 아팠던 주영이기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어제 밤 동안 계속해서 온도 체크를 했을때 고열이 더 이상 나지 않아 마음이 한결 놓였습니다. 오늘 아침 밥을 먹으러 가기 전 체온을 재보았더니 다시 정상체온으로 돌아왔습니다. 주영이 역시도 본인 스스로 좋은 컨디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을 먹이고 마지막 으로 약을 한 알 더 먹였습니다. 주영이는 오늘하루 다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왔고, 밝게 생활하였습니다.

 

#은수

  은수는 오늘 스포츠 시간을 아주 많이 기대했습니다. 은수는 공부에서도 마찬가지고 이야기를 할 때도 마찬가지이고 본인이 잘 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자부심이 있습니다. 오늘 축구 시간에 본인이 잘하는 축구를 아이들에게 뽐내고 싶어 기대하고 고대했었습니다. 이러한 은수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고, 즐겁게 축구를 즐겼습니다. 
 
#세진

  세진이에게 방 친구들이 의지를 많이 합니다. 아무래도 세진이가 친구를 편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타인을 편하게 해주기 때문에 방 아이들 모두가 세진이를 좋아하고 세진이에게 의지를 하는 것 같고, 또한 세진이는 항상 친구들을 웃으며 대해주기 때문입니다. 방에서 뽑은 가장 착한친구 1등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본승

  본승이는 오늘 정말 오랜만에 뛰어 놀았던 거 같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오랜만에 운동도 해서 그런지 스포츠 시간동안 쉬지 않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본승이의 새로운 모습을 본 친구들은 모두 놀랐습니다. 본승이가 너무 신나했기에 저 역시도 매우 신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혁
  시혁이는 정말 긍정맨입니다. 제가 생각할때 이 캠프에 있는 학생 중 가장 밝고 긍정적인 학생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께 혼이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기분이 상해하고 우울해하기 마련인데, 시혁이는 잘못을 뉘우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다시 잘 지내는 밝은 아이입니다. 

 

# 태현 
  태현이는 때때로 의젓한 아이입니다. 또래 친구들과 놀거나 장난칠때는 한 없이 아이같은데 가끔 친구들끼리 장난이 과해지거나 조금 기분이 상할 상황이 되면 태현이는 본인이 한 발짝 물러서고 참을 줄 압니다. 친구들에게 져줄줄 아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또한 가끔 제가 지시한 사항에 대해 친구들을 이끌고 잘 이행합니다.
 

#선길

  한 번 지적당한 사항을 바로 고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선길이는 한 번 지적을 당하면 그 사항을 바로 고치려고 노력하고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이 는 정말 중요하고, 멋있는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한 번 지적을 당하면 더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행실을 바로 가지려는 노력을 하는모습이 아주 멋있습니다. 
 
#현우 
   오늘 현우는 물만난 고기였습니다. 워낙 활동량이 많은 우리 현우는 항상 스포츠를 하고 싶어했습니다. 때마침 오늘 현우가 좋아하는 축구와 피구를 해서 그런지 현우는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땀을 신나게 흘린 현우는 아주 행복해보였습니다. 열심히 운동을 했지만 피곤해하지 않고 다음 수업에는 또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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