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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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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3 21:52 조회9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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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오늘 벌써 토요일이 또 돌아왔습니다. 아이들과의 시간은 정말 빠르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정신없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는 것 같아요. 아침에 눈도 못 뜬 채로 일어나 앉아서도 잘 잤냐는 말에 꼬박꼬박 대답해주던 모습, 늦지 않으려고 가방 문도 못 닫고 나와서 줄 서는 모습, 가방도 무겁고 피곤할 텐데 불평 한 마디 안하고 발걸음 옮기던 모습들이 벌써 그리워지던 아침이었습니다. 이제 아이들 얼굴 보며 시작할 아침이 몇 번 안 남았다는 생각에 오늘 하루 교실에 자꾸 들러 괜히 들여다보기도 하고, 귀찮아하는 아이들 붙들고 사진찍자고 조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은 똑같이 즐겁고 신나는 모습뿐이었습니다~!
 
정규수업은 평소처럼 진행되었고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이제는 서로 많이 알고 맞추면서 하루 일과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인솔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정도 너무 많이 들고, 담당 선생님이 있지만 구분 없이 모든 선생님들이 아이들 모두와 많이 친해졌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과도 자연스럽게 아이들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럴 때면 옆에 아이들이 와서 귀여운 영어로 끼어들기도 하고요, 이런 일상이 이제는 아주 자연스러워 졌다는 게 신기하고 좋기도 합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레고랜드에 간다고 많이 신나있습니다. 지난번에 못 간 워터파크에 간다고, 그리고 레고를 살 생각에 많이 들뜬 것 같습니다. 내일도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재미있는 액티비티 하고 오겠습니다!
 
★ 김경진 
경진이는 같이 지내볼수록 정말 착한 아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참고 배려하는 것도 정말 잘 하고요, 그래서 점점 마음이 가고 경진이가 참 예쁩니다. 아이들이 모르는 영어 표현이나 어려운 내용이 있으면 경진이에게 제일 먼저 물어볼 정도로 영어도 잘 하는 경진이입니다!
 
★ 김나영 
중학교 1학년도 어린 나이인데 제 담당아이들 중 언니로서 역할을 정말 잘 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다른 일이 있으면 대신해서 아이들 간식 분배, 줄 서기 등을 이끌어주기도 하고, 교실에서 있었던 사소한 일들도 나영이 덕분에 알게 되어 늘 빨리 대처하고 더 좋은 대안을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줍니다.
 
★ 김소희 
어제 소희가 저에게 다음에도 말레이시아 캠프에 오냐고 물었습니다. 선생님 오면 올 거냐고 했더니 또 오고 싶다고 전에 갔던 곳들보다 좋았다고 말하는데 다행스럽기도 하고,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소희가 캠프 재미있게 지내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 박수민 
수민이랑 같이 지낼수록 긍정적이고 마음이 착한 게 많이 보입니다. 다른 아이들이 많이 더워하고, 수업 시간이 길어서 좀 힘들어 할 때에도 인상 쓰거나 투덜거린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 양하은
하은이는 쉬는 시간에 틈틈이 수학 숙제를 할 정도로 자기 할 일을 철저하게 하고, 놀 때는 또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등 사교성도 좋습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예쁩니다.
 
★ 오채연 
채연이는 액티비티 나갈 때마다 가족들, 친구들 선물 뭘 사서 갈지 많이 생각합니다. 정말 고민 많이 하고 좀 더 좋은거, 예쁜거 사다 주고 싶어 하는 채연이 마음이 보였습니다. 저도 같이 다니면서 채연이가 추천해주는 기념품을 사기도 했습니다~!
 
★ 이연주
연주는 춤을 정말 좋아하고 잘 추는지 아이들이 춤 칭찬을 많이 합니다. 춤도 잘 추고 사교성이 좋아 아이들과도 잘 지내고요, 똘똘해서 원어민 선생님께서도 저에게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잘 따라오는 학생 세 명중 한 명이라고 칭찬해주셨습니다.
 
★ 조민화 
민화는 그림 그리고, 글 쓰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항상 화이트보드에 제 이름 크게 쓰고 꾸민 뒤, 저 불러서 보여주면서 활짝 웃기도 하고요, 그래서 사진 찍어주려고 하면 언니한테 짧은 메시지 얼른 적어서 사진으로 전해준다고 할 정도로 언니랑 많이 친해 보입니다.
 
★ 조연우
연우는 수영장 갈 때마다 저한테 들어오라고 같이 놀자고 해줍니다. 똘망똘망한 눈으로 오늘은 들어가는지, 다음에는 들어가는지 물어보는 연우가 너무 귀엽고 고맙기도 합니다. 아침에 아이들 깨우면 항상 일등으로 눈을 뜨는 것도 연우입니다!
 
★ 조예현 
예현이는 성격이 좋고 밝아서 친구들과 정말 잘 지냅니다. 사진 찍거나 잠깐 아이들 모일 때에도 예현이가 없으면 서로 찾고 같이 다닐 정도로 아이들에게 인기도 많습니다. 어제 수영장에서는 저에게 수영을 가르쳐주기도 했습니다.
 
★ 한지원
지원이는 친구들이 착하고 성격 좋다고 다들 칭찬하고, 저도 늘 잘 따라주는 지원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평소에 투덜거리지도 않고 뭐든지 긍정적으로 해주는 지원이 덕분에 다른 아이들도 즐겁게 캠프 생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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