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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금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9 23:44 조회939회

본문

 

안녕하세요 G12조 지민, 이윤지, 박송빈, 김채민, 김연송, 최지원, 이나경, 강다현 인솔교사 박금지 라고 합니다. 

 

액티비티 다음날인 오늘! 어제 쇼핑을 너무 열심히 한 탓인지 조금 피곤해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오전에 다시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조금의 휴식시간 후 아이들은 수업으로 향했습니다. 수업이 2일 밖에 남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는지 아이들은 오늘 유난히 더 열심히 수업을 듣는 것 같습니다. 

 

3교시가 끝난 후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반이 다른 아이들이 있어 점심을 따로 따로 먹을 때도 있지만 오늘은 저희 반 아이들 다같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미역국과 짜장밥, 어묵볶음 이였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밥이 맛있다며 밥을 2그릇씩 먹었습니다. 아마 친구들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잘먹는 아이들을 보니 저까지 배부른 느낌이였습니다^^ 어떤 아이는 이제까지 학교에서도 밥을 2그릇을 받아 본적이 없지만 오늘 미역국은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아이들이 숙소에 와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해 먹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이제는 아이스크림 먹는 시간에 바닥을 더럽히지 않도록 바닥을 정리하는 것도 익숙해 진 아이들 입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에도 조금 못 먹는 친구가 있을 때 서로 퍼주기도 하고 먹여주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혼자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보다 친구들과 나눠 먹을 때 더 행복해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아이들의 장래희망을 영어로 써서 색종이에 명함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영어로 작성해 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선생님의 도움으로 아이들 모두가 자기의 꿈을 종이에 펼쳤답니다! 자랑스럽게 자기의 꿈과 이름을 적고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도 하고 저에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아이들의 꿈을 보니 저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이였습니다. 영어로 꿈에 대해 쓰는 것을 끝낸 후 아이들은 반 아이들 앞에서 자기의 꿈에 이야기 하기도 하였습니다. 친구들의 다양한 꿈을 들으니 관심사를 알게 되어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유익한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수학 수업을 하고 난 뒤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과 마지막 통화날인 오늘은 아무도 울지 않았답니다! 아이들 모두가 이젠 캠프에 완벽적응을 했다는 의미이겠죠? 오늘 아이들의 통화를 하는 시간에 첫주에 통화를 하던 때를 생각하니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모든 아이들이 울고 부모님이 보고 싶고 한국에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아이들이 통화 하는 동안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과자를 친구들과 나눠 먹기도 한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훌쩍 자라버린 것 같아 마음 한켠에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마냥 애기 같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자기 할 일도 알아서 하고 부모님과 통화 할때 씩씩하게 자기의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내일은 정규수업 마지막 날 입니다. 끝까지 아이들을 잘 인솔해 캠프를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 오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대체 합니다^^

 

댓글목록

김연송님의 댓글

회원명: 김연송(jun0196) 작성일

박금지 선생님~ 아이들 챙겨주시고 매일 글 올려주시고 여러가지 신경써주셔서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제 몇일 안남았네요. 마지막까지 수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마지막까지 아이들 잘 도와서 캠프 마무리 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