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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주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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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31 23:22 조회9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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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4 윤혁, 상연, 현규, 경호, 태양, 강민, 현우 담당 인솔교사 박주빈 입니다.

 

벌써 마지막 일지를 쓰게 되네요. 그동안 정말 많은 일도 있었고 재미있는 시간들을 소중한 아이들과 함께 잘 보낸 것 같습니다. 매번 캠프를 하면서 여러 아이들을 만나지만 이번 캠프에서 만난 우리 윤혁이 상연이 현규 경호 태양이 강민이 현우는 정말 착하고 말도 잘 듣고 제 말에 잘 따라와 주는 최고의 아이들 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밤을 보내면서 한 달 동안의 추억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갑니다. 아이들과 처음만나고 방을 배정해주고 첫 수업에 보내고 처음으로 함께 사진을 찍고 밥을 먹고 하루하루를 보내던 시간들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내일이면 우리 방아이들 중 3명이 한국에 가고 그 다음날 나머지 아이들이 한국으로 출발하는데 매번 캠프를 진행하면서 이 시간이 가장 힘든 시간 인 것 같습니다. 제가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제 아이처럼 제 조카처럼 제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친해져온 아이들을 보내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찡한 것 같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준비해준 편지를 보며 정말 소중한 인연들을 또 만나고 가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부족한 인솔교사를 믿어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사랑하는 G4반 아이들 부모님 품에 안전하게 잘 돌아 갈 때 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오전에는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오후에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장기자랑과 졸업식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겉으로 표현은 많이 안하지만 많이들 아쉽고 캠프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는 것이 속상한 가 봅니다. 그래서 인지 오늘은 아이들이 한방에 다 같이 모여서 즐겁게 떠들고 한명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들이 예쁘기도 하면서 찡하기도 합니다. 이제 곧 한국으로 갈 아이들에게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친형 같은 친근한 인솔교사가 되겠고 아이들이 부모님 만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 열심히 준비한 장기자랑을 하고 졸업식을 한 소감을 작성해보았습니다.

 

# 이윤혁 - 장기자랑 연습을 했을 때 힘들 줄 알았는데 장기자랑을 하고 나니깐 많이 안 힘들고 뿌듯했다. 그리고 졸업식을 하니깐 내가 쫌 더 커진 느낌이 들었다. 이제 한국에 가는데 집에 빨리 가서 엄마한테 캠프에서 있었던 재밌는 일들을 말해주고 싶다.

# 조상연 - 졸업식 중 선생님이 연설을 하실 때 슬펐다. 그리고 장기자랑은 비록 순위권에는 못 들었지만 인기가 많아서 만족한다. 그리고 내가 좀 더 열심히 했더라면 어땠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 주현규 - 장기자랑을 하러 무대에 설 때는 정말 떨렸는데 하다보니깐 재밌어 졌다. 비록 순위권에는 못 들었지만 나한테는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졸업식을 할 때는 기분이 미묘하였다. 드디어 끝났다는 생각과 벌써 끝났다는 생각과 많은 생각이 동시에 들어서 너무 혼란스러웠다. 그래도 여기 있는 친구들을 한국에서도 꼭 만나고 싶다.

# 노경호 - 장기자랑을 연습하는 게 처음에는 의견도 안 맞아서 잘 못할 것 같았는데 점점 하다 보니 재미있고 신이 났다. 비록 상은 받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없는 장기자랑 이었다. 그리고 졸업식에서 이제 캠프가 다 끝이 낫구나. 라고 생각을 하니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다음에 만약 이 캠프에 온다면 더 재미있게 캠프를 즐기고 싶다.

# 유태양 - 장기자랑을 연습하는 것이 처음에는 재미없었는데 막상 하다 보니 연습하는것도 재밌었다. 실전에서는 그래도 못하진 않은 것 같다. 인기상이라도 받고 싶었는데 상을 못 받아서 아쉬웠다. 그러나 우리반에게 라면을 주셔서 라면파티를 하였다 그래서 아쉽지만 좋은 하루였다.

# 김강민 - 장기자랑을 맨 처음 한다고 들었을 때 하기 싫었지만 막상 연습을 하니 재미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열심히 한만큼 상품을 받고 싶었지만 못 받아서 아쉬웠다. 이름을 불러서 졸업장을 받고 사진을 찍는데 그때 이제 끝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이제 집을 간다고 생각하니 좋으면서도 많이 아쉬워지는 하루였다.

# 김현우 - 정말 처음에는 떨리고 하기 싫었지만 막상 하고 나니 걱정이 덜어지고 또 생각 했던 것 보다 많이 어렵지도 않아서 재미있고 기분 좋게 했다. 졸업식은 처음에 선생님이 이름을 부르면서 상장을 나눠 주는데 하도 내 이름이 안나와가지고 나는 없나 걱정하였는데 바로 그때 내 이름이 불리어져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상장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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