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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1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5 23:15 조회796회

본문

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1_ 전수빈, 김가원, 엄유하, 이채윤, 박윤하, 문성아, 정지우 김효은 담당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머리 위에 있는 말레이시아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였습니다. 내리 쬐는 햇빛과 푸른 나무들 그리고 푸른 하늘이 오늘따라 유독 예뻐 보였습니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우리 아이들의 캠프기간동안 계속해서 맑고 화창한 날씨가 지속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 같습니다. 어제 액티비티가 힘이 들었는지 오늘 아이들은 조금 늦잠을 잤습니다. 하지만 워낙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이라 다행히 너무 늦게 일어나지 않아서 아침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4주차 교재가 지급되었습니다. 항상 새 책은 공부가 잘 된다라는 속설처럼, 새 책을 받은 우리 아이들은 열심히 오늘 하루도 공부를 했습니다. 마지막 주차이기에 클래스는 변동사항이 없었고 아이들이 배우는 교재와 내용만이 변했습니다.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수업에 잘 참여해주길 바라며 작은 포스트잇에 응원의 한마디를 써주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역시나 열심히 수업에 잘 참여하였습니다. 다들 어제 액티비티의 후유증으로 피곤할 만도 한데 이제 얼마 안남은 것을 느끼고 있어서인지 다들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업에 참관해보면 우리 아이들의 수업 분위기는 늘 좋고 다들 웃으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업을 지켜보고 있으면 저도 힘나는 기운을 얻습니다.

 

 

  CIP수업에는 자신의 애크미 티를 리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 미술시간에 해보았던 활동이었지만 정해진 틀 없이 자기 마음대로 옷을 꾸며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조끼로 만들어 입거나 크롭티 혹은 나시티로 멋있게 리폼 했습니다. 자르고 남은 옷감으로는 머리띠나 팔찌를 만드는 등, 알뜰살뜰하게 재료와 옷감을 썼습니다. 아이들의 뛰어난 창의력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 숙소에 도착한 아이들은 들은 예쁘게 리폼한 옷을 저에게 자랑한 후, 한명씩 입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각자의 옷을 뽐내고 비교해보며 서로를 칭찬해주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장기자랑을 연습하기 위해 일찍 씻고 자기 전까지 연습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10년 뒤 나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수빈 : 안녕! 나는 아홉 살의 전수빈이야. 너는 19살의 전수빈이겠구나? 나는 19살이 되었을 때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아. 무엇이냐 하면 화장을 하는 지 안하는지가 너무 궁금하고, 그리고 내가 친구를 몇 명 사귀었는지도 궁금하고 그 친구들 이름은 무엇인지, 그리고 또 내가 몇 반인지 내가 오빠랑 싸우는지 엄마 아빠가 아직도 회사를 다니시는지 총 6가지가 내가 궁금한 것을 얘기했어. 나도 19살이 되면 꼭 하고 싶은 것이 딱 1간지 더 있어. 그래서 내가 지금 알려줄게. 놀이동산을 1번 더 가고 싶어 그럼 이제 안녕 ~ 사랑해 ^^~

 

#가원 : 안녕 20살의 가원아? 나는 10살인 가원이야. 지금 여기는 애크미 영어캠프에 와있어. 그래서 엄마와 떨어져있지. 보고싶긴 한데 여기가 너무 좋아. 내가 10년 뒷면, 넌 너무 많이 성장하였구나. 그땐 내가 대학교도 다니고 완전 아가씨가 되어있겠네. 나의 미래를 보여줘. 나는 잘 됐지. 내가 행복하게 살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의 미래를 알 수 있어. , 시간이 다 됐네 다음에 또 편지쓸게. 안녕~

 

#유하 : 안녕! 유하야 나는 10년 전의 유하야. 넌 지금 20살이지? ㅎㅎㅎ 넌 지금 살이 많이 빠졌어. 나도 지금 10년 뒤의 너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너무너무 궁금해. 넌 지금 화장하고 예뻐지고 싶지? ㅎㅎㅎ 난 지금 화장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아...하지만 난 10년도 안돼서 화장도 많이 했겠지. 십년 뒤의 난 어떻게 생겼을까? 그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난 지금이 너~무 좋아~~ 우리 10년뒤에 만나자구 ~  안녕

 

#채윤 : 10년 후 채윤아 너는 한의사의 꿈을 이루게 되었구나. 그때면 화장도 하고 공부도 잘하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그때가 되면 나는 21살이겠지? 그러면 성인도 되겠지? 항상 자신감 있게 살자 ! 자신감이 없으면 절대로 못해. 그리고 한의사로 꿈을 바꾼 내가 자랑스러워. 여기 영어 캠프 오면서 꿈이 바뀌었어. 왜냐구? 영어에 재미를 가졌기 때문이야. 원래 재미없는 영어라고 하면서 영어수업할 때 조금 짜증나고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야. 이 마음 21살때까지 고고 ! 이제 어떤 것보다 영어가 정말 좋아 나를 여기에 보내주신 우리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해. 우리 엄마 아빠에게 너무 감사해. 10년 후 모습으로 만나보자 ! 안녕

 

#윤하 : 윤하야! 안녕? 난 과거의 윤하야. 지금까지, 10년동안 열심히 살아왔어. 물론 불화나 원수도 있었겠지만 잊지 못할 단짝들, 성아와 채윤이도 있었지? 그들외에도.. 중학생을 넘어 공부하느라 고생했어. 초등학생 때도 그렇고.. 앞으로도 천천히 가깝고 선명한 목표들을 세워 가며 옥스퍼드를 졸업하고 장래희망을 이루자. 파이팅 ! 옥스퍼드 세계 명문 학교에 올라와 장학금을 받은 네가 대견해. 가족께도 봉사하고 봉양하자 지금까지 살아오느라 수고했어. 앞으로 더 열심히, 휴식해가며 가는 데 까지 가고, 사는데 까지 살아보자! 절대 포기하지마! 항상 사랑하구 어떤 강한 유혹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네가 되길 바랄게. 내가 항상 지켜볼거야 힘내!! -윤하가 윤하에게-

 

#성아 : 안녕 성아야? 나는 성아야. 물론 10년 전의 나()지만, 어느새 22살이 되었구나. 내가 지금 바라는 대로 선생님이 되었을지 궁금해. 아직도 윤하, 채윤이랑 친한지도 의문이야 (처음 만났을 때 보다 좀 자주 싸우긴 하지만 괜찮겠지?) 너무 궁금한 게 많지만 뭐부터 물어볼지 모르겠어. 해리포터는 변함이 없을 것 같지만 다른 건 잘 모르겠어. 그래도 내가 지금 이렇게 노력하고 있으니 선생님으로써 열심히 일하고 있겠지? 아마도 가르치기 쉬운 초등학생( 중학생 누나나 형은 좀 무서울 것 같아서)이나 유치원생(다루기는 어렵겠지만)을 가르칠 것 같아. 20년 뒤에는 어쩌면 로봇들이 학생을 가르쳐서 네가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먼 미래를 생각하는 건가? 로봇이라니.. ) 아까 4교시에 로봇이 사람을 대신 할 수 없는 직업 중에 선생님이 있다고 해놓곤.. 물론 이 궁금증은 20년 아니 10년뒤에는 풀리겠지? 그럼 22살이 되었을 때 다시 만나자.

 

#지우 : 안녕! 10년뒤의 지우야? 10살의 나는 키가 그고 이쁘고 장난꾸러기고 호기심이 많고 양갈래와 뿌까머리가 어울리고 글씨체도 이상해서 귀여웠는데.. 10년 뒤의 너의 모습이 정말 궁금해! 정말 성숙하겠지? 지금 너는 32~33kg이야. ㅎㅎ 지금 편지를 쓰고 있는 곳은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아만사리 호텔 4002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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