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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6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7 00:58 조회1,604회

본문

안녕하세요. G16 김주은A, 김주은B, 양서연, 이수빈, 전유민, 정보윤, 최서윤, 홍서희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벌써 캠프의 끝이 다가와 마지막 일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그룹별일지가 아닌 모든 그룹 통합일지가 올라갈 것입니다. 저희 아이들과 만난 것도 캠프의 시작인 레벨테스트를 봤던 것도 모두 엊그제의 일만 같은데 벌써 캠프의 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오후의 장기자랑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식당으로 가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캠프의 마지막 일정 중 하나인 파이널 테스트를 봤습니다. 레벨테스트에서의 긴장감과 부담감이 전혀 보이지 않던 아이들은 스피킹 테스트 후 원어민 선생님들께 칭찬을 들었다며 자랑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의 영어실력 성장이 이렇게 눈에 띄게 이루어진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고대하던 장기자랑이 시작했습니다. 장기자랑의 후반 순서인 저희 그룹 아이들은 앞에서 열심히 하고 잘 하는 친구들이 나오면 더더욱 긴장하며 걱정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아이들에게 연습하던 대로만 하면 된다고 다른 팀 신경 쓰지 말라고 격려해주었더니 아이들은 무대 위에서 연습 때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주었습니다.

 

장기자랑 모든 순서가 끝난 후에는 모든 그룹의 사진을 모은 동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인솔선생님이 나와 아이들에게 한마디씩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모든 아이들이 마지막의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대부분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에 인솔선생님들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는데 모두 그동안의 안좋은 감정은 버리고 좋은 감정은 더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 시상식 내내 아이들은 무대에서의 사소한 실수를 떠올리며 불안해하고 좌절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의 모든 예상을 뒤덮고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아이들은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무래도 무대에서의 부담감과 긴장감 그동안의 연습 등이 떠오르며 감정이 벅차올랐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우승상품으로 즉석떡볶이와 라면, 과자, 음료수를 받아 저녁 먹고 올라와 모두 파티를 벌였습니다. 아이들은 떡볶이가 너무 맛있다며 라면 사리를 넣어 모두 싹싹 긁어 먹고 마지막 밤이라며 과자와 음료수를 먹으며 늦게까지 수다를 떨었습니다.

 

모두 언제 이렇게 친해졌는지 다함께 잘 지내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이제는 제 아이들이 된 것 같아 내일 보내는 게 너무 마음 아프지만 저희 아이들 모두 한국에 돌아가 각자의 원래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그동안 아이들 없이 한 달을 보낸 부모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공항에서 저희 아이들 만나시면 꼭 안아주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개별 일지입니다.-

~오늘은 저희 그룹 아이들의 캠프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김주은A :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조금씩 적응하면서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났다. 3주 전에는 그냥 한국에 가고만 싶었는데 지금은 친구들, 선생님들과 헤어져야 하는 게 너무 아쉽다. 캠프에서 보냈던 4주는 절대 잊지 못 할 기억이 될 것 같다.

 

김주은B : 이 캠프에 와서 영어실력이 늘어서 정말 좋고 원어민과 대화 할 때에도 두려움이 없어진 것 같아서 좋다. 다음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

 

양서연 : 벌써 캠프의 마지막이 되었다. 기분이 오묘하고 한편으로는 많이 아쉬운 편도 있다. 하지만 이 캠프를 통해 얻은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시간이 된다면 한국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

 

이수빈 : 그저 영어실력 향상만을 기대한 캠프라고 말 할 수 있었는데 기대한 것뿐만이 아닌 좋은 사람과 행복했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모두 모두 잊지 못 할 것이다!

 

전유민 : 처음에는 집에 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완벽히 적응한 지금은 돌아가기 싫을 정도이다. 인솔교사 선생님, 친구들, 밥 다 좋았다. 돌아가기 싫은 마음은 확실하지만 다시 오라한다면 고민될 것 같다. 영어 실력 향상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 것 같다.

 

정보윤 : 애크미에 처음 왔을 때 아는 친구도 없었고,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에 매우 많이 힘들었었는데 같은 방 친구들과 우리 인솔교사 선생님이 다행히도 착하셔서 적응하기 쉬웠다. 수업은 잘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어서 좋았다.

 

최서윤 : 초반에는 혼자 낯선 곳에서 공부만 하려니 한 달을 어떻게 버티지라는 생각으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선생님이 잘 도와주셔서 여태까지 잘 버틴 것 같다. 그리고 여기에는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공부를 잘하는 동생들이 많아서 내가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일이면 정말 마지막인데 집으로 돌아갈 날이 기대가 되면서도 헤어진다 생각하니 서운하다.

 

홍서희 : 영어 캠프에 와서 영어 실력이 향상되었고,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단체 생활에 적응되었다.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친해져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오고 싶은 마음이 조금 생긴다.

 

댓글목록

홍영석님의 댓글

회원명: 홍영석(vav02) 작성일

드디어 한달이 다 되엇군요 선생님덕분에 즐겁게 안전하게 생활 잘하고 오는것같아 감사합니다 ^^ 이젠 다들 내딸같은 기분들어요 ㅎㅎ 다들 참 이쁘고 사랑스럽고.. 내일 즐거운 마음으로 공항으로 출발하겟습니다 내일 보자~~~ 훌쩍 컷을 딸들~~ ^^♥

전유민님의 댓글

회원명: 전유민(loll78) 작성일

어머 마지막 일지라고 생각하며 보니.. 한땀한땀 다 너무나 소중한 글이라고 생각되어
숨죽이며 정독을 했는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부분에서는 제가 눈물이 글썽이네요..
성적을 떠나 아이들이 얼마나 부둥켜 안고 좋아했을지를 생각하니 제가 그자리에 있는
것처럼 뭉클하고 감동적입니다. ^^
그만큼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하나로 잘 이끌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니..정말 감사하는
말만으로는 표현이 부족한듯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잊지 못할 멋진 추억 남겨져서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부디 선생님께도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셨기를 바래 봅니다.
친구들 모두도...건강하고 감사합니다. ^^

정보윤님의 댓글

회원명: 정보윤(mira8686) 작성일

안녕하세요..정보윤 학생 아빠입니다.. 
마지막 일지라니 너무 아쉽습니다..보윤이를 공항에서 보내고 아쉬운 마음을 매일 매일 올라오는 앨범이랑 다이어리를 보며 보고 싶은 마음을 달래곤 했는데 ..벌써 마직막이라니..인솔교사 선생님의 마지막 일지에서 아쉬움과 그리움이 묻어 납니다..
선생님 한달동안 보윤이 이하 친구들 보살피는라 고생하셨고 감사드립니다..그리고 보윤이와 함께 했던 친구들 잘 지내줘서 모두 고맙고... 
캠프 후에도 보윤이네 집에 놀러와 맛 있는거 사줄께... 
선생님..친구들 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