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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4]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1 인솔교사 홍은정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4 23:07 조회7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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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21 김아련, 김아림, 김채린, 손수민, 이다현, 장서윤, 정은채, 채지원, 최윤서 인솔교사 홍은정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말레이시아는 아침부터는 해빛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태 동안에는 아침에 해가 뜨는 날이 많았는데 오늘은 하늘이 푸른색이 아닌 연한 회색 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구름인지 안개인지 조금 헷갈릴 정도로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말레이시아엔 바람이 꽤나 많이 부는데, 마치 비가 오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다녀와서 그런지 모두들 아침엔 약간의 피곤함이 보였습니다. 아침엔 이제 불만 켜줘도 다들 일어나는 것은 무리 없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유독 액티비티를 다녀 온 다음날은 모두가 피곤해 하기 때문에 아침엔 아이들은 유독 신경 쓰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원어민 영어 시간에 아이들이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영어로 된 책을 읽거나 영어로 된 노래를 듣는다거나 아이들이 생활을 하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곁에 두면 실력이 느는 방법을 알려주신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 아이들이 책을 읽는 방법을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영어책을 읽거나 기사를 읽는 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기에 아이들에게 저의 경험을 말해주며 조언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은 아이들이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충분히 실력이 늘 수 있는 기회는 많기에 아이들이 조금은 여유 있는 마음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CIP시간은 아이들은 발표회를 위한 춤 연습으로 계속해서 진행 되었습니다. 오늘은 춤 연습과 함께 아이들이 신문지로 의상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오전 중에는 아직 아이들이 피곤한 상태이기 때문에 춤 연습하는 것이 무리였을 수도 있지만 간단한 동작을 하고 나서는 몸이 어느 정도 풀렸는지 조금 높아진 컨디션을 보였습니다. 조금 밝아진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아이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려 노력했습니다. 신문지로는 여러 가지 만들기도 했지만 그 중에서 아이들은 가면 만들기에 흥미를 보였습니다. 전체적인 가면이 아닌 눈만 가리는 무도회 가면을 만드는데 자신이 직접 가면을 만들고 쓸 거라고 생각을 해서인지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는 탁구로 이루어졌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수영을 하길 원했지만 애매한 시간과 아이들의 체력에 무리가 가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수영은 다음에 하자는 약속을 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 은근히 수영을 하길 원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탁구라 약간의 실망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탁구를 하는 시간에도 이제는 어느 정도 몇 번 주고받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탁구시간에도 재밌게 스포츠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원에 모자른 탁구채와 탁구 테이블을 번갈아 가면서 양보하며 다른 반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참 착하다고 느끼면서 기특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저녁을 먹은 후 영어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여전히 자신의 할 일은 챙겨가며 하는 아이들이라 제가 말하지 않아도 저녁 식사 후에는 영어 단어 공부를 하고 시험을 봅니다. 하루 일과 끝에 보는 단어 시험이라 집중이 되지 않을 수 도 있지만 항상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단어 시험에 임해주는 우리 아이들이 참으로 대견합니다, 또한 자습시간에는 꼭 틀린 단어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끔 단어 시험을 보고 끝났다는 행복함에 틀린 단어는 한번도 보지 않고 넘어갈 때가 있습니다. 맞는 문제를 계속 기억할 수 있어야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틀린 단어를 다시 한번 보고 나의 단어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틀린 단어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더욱 옆에서 도와줄 것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긴 일주일에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우리 가족분들과 통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통화 할 때보다는 확실히 차분한 모습으로 통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쌓여 왔던 감정들을 우리 가족들과 소통을 해서인지 약간의 상기된 감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G21 아이들에게 저도 편하고 좋은 선생님으로 다가가 좋은 말을 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해주시는 말들이 제가 아이들에게 해주는 말에 비교하면 저보다는 훨씬 큰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해주시는 말씀에 저 또한 너무나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어머님, 아버님 그리고 형제, 자매의 따뜻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인지 우리 G21 아이들은 오늘 밤을 조금은 따뜻하게 잠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내일이 돌아온다면 다시 정규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들은 우리 가족들을 응원들에 내일 우리 아이들은 조금 더 수월하고 활기차게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댓글목록

김채린님의 댓글

회원명: 김채린(kiss1112cr) 작성일

단어시험후 다시 틀린부분을 공부할수있게 봐 주신거~~완전~~~
좋은 방법같아요
아이들은 부모가 말하는것보다 주변에 다른분들이 말씀해주시는거에
더 귀담아 듣는듯해요~~~
좋은말씀  많이 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홍은정 입니다!
아이들이 단어공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신경쓰겠습니다! 채린이는 마음씨가 고운 아이라 제 말을 잘 따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