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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3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8 22:40 조회854회

본문

안녕하세요:)

G13 김도경, 박사랑, 손현서, 안지온, 윤서연, 조예림, 정지우, 최서은, 최영인 담당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오늘은 여느 때와 달리 날씨가 우중충했습니다.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는 아니었고, 아마 구름이 많이 껴 평소보다 햇빛이 덜 해서 우중충한 듯 했습니다. 항상 햇빛이 아이들을 감싸는 아침을 맞다가 평소와는 다른 아침을 맞으니 아이들은 밖이 궁금했었나 봅니다. 깨우러 갈 때 보니, 멍하니 창밖을 보면서 오늘 비가 오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아침을 먹을 때 즈음을 시작으로 점점 구름이 걷히더니, 점심이 되고 나니 다시 맑은 하늘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점심은 치킨까스와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까스가 나와서 오늘 점심을 잘 먹겠구나, 싶었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이 정말 잘 먹었고 그 모습을 보며 정말 흐뭇했습니다. 저희 식당은 큰 통 유리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조호바루의 이국적인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풍경을 비롯해 날씨 또한 알 수 있는데, 아이들이 창문을 보며 바뀐 날씨를 알아차렸습니다. 날씨가 너무 맑아요, 라며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며 조그마한 것에 행복할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이 마음이 제게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오늘은 디스코 나잇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디스코 나잇은 간단히 말하면 댄스파티로, 인솔 교사를 비롯해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이 모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시간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생활 패턴이 공부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를 해소하고자 저희 측에서 마련한 깜짝 선물이었습니다. 분위기를 내기 위해 입장권으로 야광 팔찌를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화려한 조명을 준비했더니 제법 파티다운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춤추는 것을 부끄러워할 아이들을 위해 우리 인솔교사들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파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인솔교사들이 춤을 추는 것입니다. 모든 업무가 끝난 후 연습했기에,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은 힘들고, 아이들 앞에서 춤을 추는 것이 저희 또한 부끄러웠지만 행복해하고 즐거워할 아이들의 모습이 상상되니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저녁을 먹고 난 후, 디스코 나잇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춤을 추는데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 기죽지 말라고 정말 많은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제 이름이 채린인지라 아이들이 체리쌤이라는 애칭을 지어주었는데 그 애칭이 선명하고 크게 들려 힘이 났습니다. 인솔교사의 춤이 끝난 후, 자율적으로 아이들이 춤을 추는 시간이 왔습니다. 아이들이 부끄러워할 줄 알았는데 정말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춤을 췄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괜히 제가 뿌듯했습니다. 에어컨을 틀었음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추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오늘도 행복한 추억을 쌓았겠구나 싶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정말 빠르구나, 다시금 실감하는 나날입니다. 무언가를 정할 땐 회의를 해 민주적으로 결정하고, 아픈 친구가 있으면 옆에서 간호해주는 기특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학업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단체 생활을 하며 배울 수 있는 배려, 나눔 등 정의적 가치를 배우길 바랐는데, 아이들이 그 바람을 잘 이루어주고 있는 듯 해 정말 고맙고 대견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옆에서 더 솔선수범하며 노력하는 인솔교사 윤채린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이 작성한 ‘10년 후의 나에게입니다.

 

김도경 10년 후의 도경아 안녕? 10년 전에 너야, 지금 넌 대학교를 다니느라 바쁘겠지? 난 지금 애크미 영어캠프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 미래에 타임머신이 생겨서 네가 타고 지금 내가 쓰고 있는 모습을 한 번 봐봐. 10년 후 나의 모습을 좋은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할게. 지금의 믿음이 그때의 모습으로 나타났으면 좋겠어. 항상 노력할게. 너도 너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렴. 사랑행!!

 

박사랑 안녕? 201988일의 사랑이라고 해! 잘 지내지? 별 일 없지? 나는 씩씩하니까 뭐든지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단다. 앞으로도 잘해주길 바라고 힘내! 언제나 응원할게!!!

 

 

손현서 안녕! 미래의 나야! 나는 201988일의 현서야! 내가 쓰고 있는 거 답변 해주길 바라! 미래의 나야 사랑해 I love myself!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 그럼 안뇽!! -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

 

 

안지온 안녕! 나는 10년 전 지온이야. 지금 대한민국 풍경은 어때? 그리고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있니?

는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있고, 10년 전의 지온이보다 더 멋지고, 더 똑똑한 10

년 후의 지온이가 되길 바라~! 그럼 안녕!!

 

 

윤서연 내가 21살이 된다면 서울대에 갈 것이고, 방송인이 될 수 있게 배울 것이다. 그리고 우리 가족한테 많은 것을 사드릴 것이다. 그리고 효도를 할 것이다. 그리고 방송으로 텔레비전에 나오면 부모님이 기특해 할 것 같고 우리 가족한테 행복과 기쁨을 줄 것이다. 그리고 만약 내가 유명해지면 외국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영어와 중국어 버전으로도 할 것이다.

 

 

정지우 내가 만약 21살이 된다면 건국대를 가고 싶고, 주택을 사고 사촌언니들이랑 같이 살 것이다. 과학자가 되고 싶고, 현대무용도 하고 싶다. 그리고 아이돌 콘서트를 가보고 싶다. 초등학교 친구들을 다시 만나면 좋겠다.

 

 

조예림 안녕, 21. 나는 11살의 예림이라고 해. 너의 직업이 아직 뭔지 모르겠지만 너는 아마도 결혼을 안 했을 거야. 왜냐하면 결혼하기 싫었으니까. 그리고 아직도 방탄을 좋아할까? 나는 잘 모르겠다.

 

 

최서은 안녕 서은아? 너 지금 뭐 하고 있니? ! 나는 10년 전의 너야. 지금 넌 대학교를 다니느라 바쁘겠지... 나는 지금 애크미 캠프에 와있어. 애들이 너무 좋아!! ! 그리고 장기자랑은 어떻게 됐니? 4등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미래에 난 더 예쁘겠지? 나중에 대답해줘~!

 

 

최영인 안녕 영인아? 나는 과거의 너야. 미래에는 어떤 내가 되었어? 그리고 그쪽은 지금 몇 년도지? 사랑해 영인아. 그리고 답장 꼭 보내줘. 부탁해~~ 그리고 가족은 어떻게 되었어. 나 결혼했어? 안 했으면 됐고. 참고로 결혼을 절대 하면 안 될 거야. my love 사랑해~ 미래의 가족도 사랑해!!

 

댓글목록

손현서님의 댓글

회원명: 손현서(elviskp) 작성일

좋은 프로그램으로 좋은 시간 보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현서 사진 보며 화이팅 할게요.
채린 선생님 수고하세요!
현서 사랑해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안지온님의 댓글

회원명: 안지온(gongjuhn) 작성일

지온이의 10년후의 멋진 모습을 기대할께..사랑해..엄마딸♡
늘 아이들에 무한한 사랑에 감사합니다..선생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최서은님의 댓글

회원명: 최서은(marie8155) 작성일

서은이가 영어도 배우고 좋은 시간 보내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박사랑님의 댓글

회원명: 박사랑(sarang0429) 작성일

와우~~^^댄스파티~~~~
샘도 춤을 준비하셨다구요?바쁜 일정 중에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주신다고 너무 수고많으셨어요.
사진보니 땀을 흠뻑 흘리고 있던데 얼마나 열정적으로 아이들이 흔들었을지 예상이 됩니다.
센스있는 깜짝 이벤트 . 짱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저도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최영인님의 댓글

회원명: 최영인(lena0621) 작성일

ㅋㅋ 왜 절대로 하면 안돼는지 궁금하네^^;
선생님들 댄스가 궁금하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보여드릴 실력은 아니라서..ㅎㅎㅎ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정지우님의 댓글

회원명: 정지우(jjw0103) 작성일

ㅋㅋ 지우야 10년후에 다시 애크미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10년전에 지우가 어떤말을
했는지 보는것도 재미있을거 같아.  너의 꿈을 항상 응원할게~~~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지우에게 말씀 잘 전달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