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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7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4 01:01 조회9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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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7_강래현, 김예랑, 김예원, 신나현, 오은빈, 윤채은, 전지우, 조서현, 최유림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맑음입니다. 액티비티 날에는 날씨가 항상 좋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평소보다 2시간 정도 늦게 일어난 아이들은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계란 프라이, 치킨너겟, 스프 등을 맛있게 먹고 돌아온 아이들은 G17 방에 모여 장기자랑 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습에 들어가기 전 포지션, 대형, 노래 등을 맞추어 보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노트북 화면을 보고 열심히 연습하는 아이들이 기특해 한 인솔 선생님은 응원의 간식을 전해주고 가기도 했습니다. 정규수업 끝에 가지는 액티비티는 항상 아이들의 마음을 기분 좋은 일렁임으로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기대감 가득한 표정으로 액티비티에 대한 질문을 하는 아이들의 얼굴은 저를 미소 짓게 만듭니다.

 

오늘의 액티비티는 실내 아이스링크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아이스링크에 가기 위해 긴 바지를 입고 긴 팔과 장갑 장갑도 챙겨 문을 나섰습니다. 아이들은 로비에 모여 출발 시간만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기대감에 부풀어 사진도 찍고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패러다임 몰안에 위치한 실내 아이스링크에 갈 예정이었습니다. 오늘은 아이스링크 수용인원을 고려해 그룹을 나누어 활동했습니다.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쇼핑 시간이 먼저 주어졌습니다. 쇼핑몰에 도착해 아이들은 간식과 원하는 것들을 사기 위해 안내도를 보며 계획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쇼핑이 끝난 후 아이들은 아이스링크에 입장해 스케이트 화를 사이즈에 맞춰 신고 장갑을 낀 뒤 차례로 링크에 들어갔습니다. 무서워하는 아이도 있었고 쌩-- 잘 달리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잘 타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흐뭇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신나게 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저도 재미있게 스케이트를 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쉽지만 짧은 스케이팅을 끝내고 아이들은 신속하게 다시 모여 출출함을 채우기 위해 저녁을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쇼핑몰 안에는 푸트 아케이드부터 식당까지 정말 많은 음식점과 브랜드숍들이 있었습니다. 쇼핑몰로 가는 버스 안에서 아이들과 저녁메뉴를 같이 상의했는데 맥도날드가 너무 가고 싶다며 먹고 싶은 음식 1위로 햄버거를 꼽았습니다. 아이들에게 햄버거는 소울 푸드인 것 같습니다.^^ 이곳을 떠나면 현지 식을 먹을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권해보려고 했으나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저녁메뉴는 맥도날드 빅맥으로 결정했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니 엄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ㅎㅎ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마친 뒤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쇼핑 시간에 간식과 옷, 가방 등을 잔뜩 산 것을 보고 더 이상 살 게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직 사고 싶은 게 남았다며 마트를 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토끼 눈이 되기도 했습니다. 양 손 가득 쇼핑백을 든 아이들이 걱정 되어 다 들고 다닐 수 있겠냐고 물어봤더니 좀 힘들지만 그래도 먹고 싶은 간식을 다 사서 너무 뿌듯하다며 웃음을 지어보였습니다. 마지막 쇼핑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이렇게 많이 샀는데도 용돈이 남았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숙소에 돌아가기 위해 집결지에 모인 아이들이 쇼핑 시간에 산 초콜릿과 간식을 한 가득 제 손에 안겨주며 선생님 드리려고 샀다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럴 때면 선생님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에서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더 해줄 수 있을지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숙소에 돌아온 우리 반 친구들은 서로 같이 산 잠옷도 입어보고 ..를 한다며 과자를 챙겨 한 방에 모였습니다. ‘..가 뭐냐고 물으니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라며 13세만 출입할 수 있다는 아이들의 유머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여은파는 아이들이 9명이서 한 방에서 자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성공적인 파티였던 것 같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오늘 일정을 무사히 소화해준 아이들이 부디 내일 아침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정규수업을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과 즐거운 미소를 보고 기분 좋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오늘 하루는 제게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순간을 붙잡고 싶었던 인솔교사 김초로였습니다. :)

 

 

다음은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실내 아이스링크와 패러다임 몰에 다녀온 소감입니다.

 

[강래현]

오늘 스케이트장에 갔다. 먼저 쇼핑을 했다. 돈을 다 쓰느라 간식을 많이 샀다. 도리토스, 프링글스 등을 많이 사고 스케이트를 타고 또 쇼핑을 했다. 쇼핑을 또 하기 전 맛있는 햄버거도 먹었다. 지우가 원 플러스 원 잠옷을 사서 나를 주었다. 참 고마웠다. 우리 9명 중 나를 포함 해 4명이 잠옷이 같아 좋다.

 

[김예랑]

아이스 스케이팅을 하러 갔다. 가서 햄버거와 콜라를 먹고 쇼핑을 했다. 나는 마일로 6개와 마일로 과자 2개를 샀다. 또 귀여운 인형을 샀다. 그리고 아이스 스케이팅을 했다. 처음엔 잘 못 탔지만 나중엔 균형감각을 되찾아서 처음보다는 잘 탔다. 그리고 쇼핑을 다시 했다. 2개와 차를 샀다. 탕진을 하지 못 했지만 재미있었다.

 

[김예원]

처음 하키 신발(?)을 봤을 때는 그것을 신고 가만히 서있는 것조차 힘들 것 같았는데 막상 신어보니 서 있는 건 생각보다는 어렵진 않았다. 문제는 앞으로 가는 것이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손을 잡고 타다보니 점점 괜찮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모이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다음엔 가족과 함께 가보고 싶다!

 

[신나현]

오늘 스케이트장과 쇼핑몰에 다녀왔다. 스케이트를 탈 때 처음에는 너무 오랜만에 와서 좀 무섭고 두려웠지만 곧 타다보니 감을 잡아서 재미있게 잘 탔다. 스케이트를 탄 후 쇼핑몰에 갔다. 그곳에서 먹을 것을 많이 사고 가족 선물도 샀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다.

 

[오은빈]

오늘 아이스 스케이트장에 갔다. 스케이트장에 들어가기 전에 쇼핑을 했다. 스파오에서 바지를 샀다. 그리고 간식들과 마일로를 샀다. 가방이 무거워져서 허리가 아팠다. 쇼핑을 다 하고 스케이트를 타러 갔다. 스케이트를 갈아 신고 얼음판 위로 올라갔다. 처음에는 봉을 잡고 탔다. 그러다가 봉을 놓고 탔는데 계속 미끄러져서 잘 못 탔다. 40분 정도 타다가 나왔다. 그리고 맥도날드에서 빅맥을 먹었다. 그리고 또 쇼핑을 했다. 잠옷도 사고 또 과자도 샀다. 완전 재미있었다.

 

[윤채은]

오늘 쇼핑과 아이스스케이트장에 갔다. 나는 쇼핑 때 눈이 돌아 너무 많이 샀다. 그 다음에 아이스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탔는데 내 친구들이 넘어질 때 너무 재미있었다. 대리님이 물개썰매 같은 걸 태워주셨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맥도날드에서 밥을 먹고 또 쇼핑을 했다. 은빈이가 잠옷이 1+1이여서 나한테 줬다.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전지우]

오늘 아이스스케이팅을 하고 쇼핑을 했다. 마지막 말레이시아 액티비티였다. 처음에는 아이스 스케이트를 못 할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롤러스케이트장과 비슷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재미있었다. 또 쇼핑할 때 엄청 많은 돈을 썼고 간식도 많이 사고 유명한 과자도 샀다. 1+1 옷이 있어서 래현이에게 하나 주었다.^^ 그래서 은빈, 래현, , 채은이랑 잠옷을 맞추었다. 재미있었닷!!!

 

[조서현]

오늘 패러다임 몰에 갔다. 먼저 자유 시간에 친구들과 재미있게 대화를 하며 돌아다녔다. 간식도 많이 샀고 물품도 샀다. 오늘 산 것 중 가장 마음에 든 것은 가방이었다. 은근 편했다. 그곳에 내가 산 간식도 넣었다. 그리고 스케이트를 타러 갔는데 짐이 많아서 살짝 힘들었다. 빌려 타는 스케이트가 오랜만이다 보니 준비부터 살짝 힘들었고 발도 아팠다. 240이 커서 230으로 사이즈를 줄였는데도 조금 큰 느낌이었다. 나는 원래 스케이트가 심하게 불편하거나 아프지만 않으면 스케이트장에서 잘 안 나온다. 내가 원래 스케이트를 타는 시간보다 적게 타서 좀 더 타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꾹 참고 저녁을 먹으러 맥도날드로 향했다. 그 뒤에 우리에게 또 주어진 자유 시간에도 많은 간식을 샀고 재미있게 놀았다. 짐이 무거워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팠다. 그래도 재미있는 하루였다.

 

[최유림]

오늘이 마지막 말레이시아 액티비티라 너무 슬펐지만 액티비티 날이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쇼핑몰이 있어 쇼핑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런데 스케이트를 너무 오랜만에 타서인지 바닥이 미끄러워서 계속 넘어져서 옷이 다 젖었다. 하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다. 남은 돈을 다 쓰는 것도 재미있었다!

 

댓글목록

조서현님의 댓글

회원명: 조서현(josh0705) 작성일

기다리던 스케이트장엘 갔었네요.
한번가믄 죽순이였는데 많이 아쉬웠을거 같습니다.
얼마나 쇼핑을 했길래 무겁고 허리까지 아팠을지...ㅋㅋ
한국서 쇼핑을 무지 싫어했던 아이인데 너무 놀라울 뿐입니다.
샘과 친구들과 다니니 신이 난 듯도 하고..
용돈 아마도 털고 오겠다 싶습니다.
아이들이 쓴거 올리시는 것도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이글이 하루하루 기다려지는 이벤트 같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G17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서현이가 정말 아쉬워 했지만 세븐틴 친구들이 서현이의 스케이팅 실력을 충분히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서현이가 아이들과 카트를 열심히 끌며 쇼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ㅎㅎ 용돈도 야무지게 쓴 것 같습니다!
일지 쓰는 시간은 하루를 정리하는 기분 좋은 시간입니다.
기다려주시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