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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7-30 03:04 조회1,136회

본문

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이은성, 이홍, 성해민, 이승주, 정세진, 유지원, 윤경준, 김민권, 조정훈, 류승원, 곽민규, 이유신 학생 인솔담당 박찬율입니다. 아시다시피 오늘은 싱가폴 마리나베이 일대 액티비티를 한 날입니다. 여기 날씨 치고는 그렇게 덥지 않아서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하기에 좋은 날이었습니다. 아마 아이들이 가장 즐거웠던 것은 마리나베이 근처의 큰 몰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구매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컵라면과 콜라입니다. 다른 스낵들은 도난 방지를 위해 제가 보관하여 큰 걱정 없게 하였습니다.

 

이은성 : 중학생 형들에게 제일 인기가 많은 은성입니다. 평소에도 중학생 형들과 함께 있는 걸 자주 보는데 그 친구들이 항상 저에게 와서 은성이 너무 귀엽다고 합니다. 은성이의 별명은 입니다. 동갑 홍이랑 홍콩으로 불리는데 주변 아이들에게 물어보니까 은성이가 킹콩처럼 힘이 쌔서 생긴 별명이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저희 방의 귀여움을 담당하는 콩입니다.

 

이홍 : 말 수가 없던 홍이가 점점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과학이야기도 하고 다른 형들과 있을 때에도 먼저 말과 장난을 겁니다.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액티비티간에도 큰 투정 없이 잘 다니며 항상 모자를 쓰고 다녀 정규 수업 때는 잘생긴 홍이 얼굴 보려 벗기려고 합니다. 홍이도 간식을 잔뜩 사오며 행복해 하였습니다.

 

성해민 : 해민이는 성격이 참 좋습니다. 물론 세관에서 오랜 시간동안 기다렸을 때 조금 칭얼거리긴 했지만 자기와 함께하는 아이들을 챙기려고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성적을 떠나서 나중에 훌륭한 리더가 될 것 같습니다. 나이만 어리지 않았으면 해민이도 유력한 반장감입니다. 더욱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주 : 체력이 좋은 승주는 하루 종일 재밌기도 했지만 피곤했던 액티비티를 끝내고서도 수다스럽게 친구들과 어울렸습니다. 저에게 질문도 많이 하고 책도 읽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다만 요새 잠들 때마다 배가 아프고 구토 증상이 있다고 하여 새벽 내내 제가 케어를 해줍니다. 아이가 낮에는 항상 재밌게 놀고 새벽만 이러는 것, 변비 증상이 의심되지만 화장실을 다녀와도 그대로인 점 등 꾀병의 소지가 커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기 전에 방법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정세진 : 세진이는 늘 씩씩하지만 얼굴에 세진이의 모든 감정이 나타납니다. 때문에 아이의 기분을 쉽게 캐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힘든 기색이 많이 보이며 오늘 같은 날에는 많이 걷고 생각보다 자유시간이 적어서 아쉬워하는 표정이 보였습니다. 돌아와서는 친구, 형들과 축구경기를 보다가 승원이가 걱정되는지 같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유지원 : 지원이는 오늘 액티비티간 컨디션이 제일 좋은 아이였습니다. 최근에 어머니께서 전화를 해주셔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평소보다 많이 걸어서 다른 아이들이 지쳐있는 와중에도 늘 제 바로 뒤에 붙어 재잘 거리는게 너무 귀엽습니다. 아이들이 지원이를 보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윤경준 : 아이들이 라면을 사와서 먹고 싶다하여 재량껏 밤에 먹게 해줬는데 먹고 나서 배가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라면을 너무 빨리 먹었거나 간만에 먹어서 배가 놀란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낫는 병이라 안심은 했지만 먹고 싶어서 허락해줬는데 이렇게 사고가 나면 안 될 것 같아서 당분간 라면 취식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김민권 : 민권이도 시간이 지날수록 장난꾸러기가 되었습니다. 저에게 먼저 가위바위보 장난을 걸며 힘든 일이 있는 부분에는 저에게 의지하려고 먼저 도움을 요청합니다. 오늘 세관에서 긴 대기시간에도 지친 표정을 크게 짓지 않고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모자를 구매하려 했으나 시간이 애매해서 다음 액티비티 때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조정훈 : 정훈이는 사실 초반에 많이 아픈 아이 중 하나였는데 적응이 점점 되어 가는지 아프지 않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게다가 오늘 액티비티간 제 말을 가장 잘 들은 아이 중 하나입니다. 간식이랑 라면을 넉넉히 사서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이번 액티비티 때도 그렇지만 매번 액티비티를 할 때 민권이랑 둘이 메뉴를 합쳐 합리적으로 고민하며 주문하는 모습도 귀엽습니다.

 

류승원 : 승원이는 오늘 액티비티 후 돌아오는 길에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전형적인 몸살 감기 증상입니다. 아마 이동간 버스의 에어컨 때문에 감기에 걸린 것 같습니다. 때문에 취침시간까지 시간을 잘 보내다 자는 승원이가 오늘은 같이 사는 동생의 해열제를 빌려 먹고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그 방은 에어컨을 켜지 않게 할 테니 내일까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곽민규 : 의젓한 반장 민규는 어머니에게 들은 내용을 토대로 아이가 속 앓이를 하고 있나 깊게 물어봤습니다. 민규는 불만 없이 잘 지낸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이런 민규가 오늘 액티비티간 목감기가 와서 발열이 심해졌습니다. 아이에게 두터운 옷도 덮어주고 이동하는 버스간 취침을 하게 했더니 거짓말같이 액티비티 중에 열이 다 내려갔습니다. 현재로써는 목 통증만 있어 어머니가 보내주신 약 처방을 하고 있습니다.

 

이유신 : 빌라의 제일 형 라인 유신이는 오늘 반장 민규와 승원이가 아파서 반장 역할을 하였습니다. 유신이는 저희 빌라에서 제일 장난기 많은 친구 중 하나인데 제가 민규를 대신해 무엇을 부탁했을 때는 진지한 표정으로 책임감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마냥 장난꾸러기인 줄 알았던 유신이의 다른 모습을 본 날입니다. 물론 민규가 금방 낫자 원래의 유신이로 순식간에 돌아왔습니다. 너무 재밌는 아이입니다.

 

머라이언 동상에서 개인 및 단체 사진 촬영도 하였고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도 구경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예상치 못하게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사이의 세관에서 딜레이가 조금 있었습니다. 싱가포르의 개국기념일 때문이었고 이로 인해 도로 통제가 있어 아이들이 약간 돌아간 부분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예상 시간보다 늦게 숙소에 도착해 어머니들에게 통화를 하기 늦어져서 내일로 미뤄졌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과 통화를 하기 위해 기다렸던 어머니들에게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리고 내일 점심시간, 저녁시간 이용해 꼭 전화 연결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과 저에게 늘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는 만큼 기대에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조정훈(junghoon) 작성일

어제 선생님의 배려덕분으로 정훈이랑 오래 통화하게되어 감사드립니다. 인천공항에서 정훈이를 배웅한지도 일주일이 넘었네요. 집에서 한 번도 떨어져 지내본적이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잘 적응한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민권이랑은 태어날때부터 친구여서 이번 캠프에 같이가게되 더욱 맘이 놓이구요. 매일매일 사진과 글을 올려주셔서 소식을 접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수고해 주시는 박찬율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정훈아! 멀리서 엄마,아빠가 우리 정훈이 응원하고 있는것 알지?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훈이 어머니, 정훈이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정훈이가 민권이랑 태어날 때부터 친구였군요. 매일 정훈이와 저에 대한 응원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 정훈이와 좋은 추억 만들고 돌아오겠습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이은성(s9922027) 작성일

선생님.은성이 할머니예요.어제 야외 활동 나가셔서 너무 고생하셨네요. 제가 여름 휴가를 즐기느라, 잠깐 은성이 생각이 늦었습니다. 은성이 형들과 잘 지내고 있다니 안심입니다. 오늘의 좋은 소식 또 기대하겠습니다. 늘 수고하시는 선생님, 내일도 우리 애들 관리 잘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성이 할머니, 은성이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은성이는 항상 밝고 교우관계도 좋으며 아직까지 어디 하나 아프지도 않는 대단한 아이입니다. 그런 은성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할머님. 제가 옆에서 잘 챙기고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댓글 감사합니다^^

이유신님의 댓글

회원명: 이유신(iresys2005) 작성일

이렇게 오래 떨어져 지낸적이 없어서 그런지 오늘 통화가 반갑고 더 아쉽고 그러네요..짧게라도 통화 할 수 있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들으니 안심이 되고 선생님께 감사드려요..그리고 선생님 유신이가 장난을 많이 친다고 하니 선생님을 힘들게 하지 않을까  어린 동생들도 있는데 고학년 형으로써 의젓한 모습을 보여으면 좋겠는데 살짝 염려 스럽네요..그럼에도 우리 유신이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유신이 어머니, 유신이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유신이 장난은 저희를 힘들게 한다던가 하는 종류의 장난이 아니라 주변 사람을 즐겁게 하는 장난입니다. 때문에 항상 주변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