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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7 인솔교사 김이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9 02:35 조회962회

본문

안녕하세요~ N07 현진, 도연, 지원, 하늘, 하안, 혜리, 성가, , 수민 인솔교사 김이린입니다!

 

커튼 사이로 비추어지는 햇살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밝게 비추는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부터 다시 정상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따뜻한 햇살이 비침에도 불구하고, 어제 액티비티를 너무나 신나게 즐긴 탓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일어나기 조금 힘들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침식사를 위해 제가 아이들 방에 들어가서 아이들을 깨웠을 때는 모두들 잘 일어나주어, 아침식사에 늦지 않고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서, 아이들은 다시 정상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레고랜드에서 재미있게 놀고 온 덕분인지 아이들은 수업에 조금 더 집중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피곤함이 아직도 풀리지 않았던지 조금 지쳐보였습니다만 수업을 빠지고 싶어 꾀병을 부리는 경우도 있다는데 우리 아이들은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인 C.I.P 수업에서는 오늘 페이스페인팅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C.I.P 교실에 들어갈 때부터, 물감이 놓여 있는 모습을 보고 어떤 수업을 하는지 궁금해 했는데, 페이스페인팅을 한다는 소리를 듣고 평소에 쉽게 해볼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에 조금 설레어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아이들이 직접 페이스페인팅을 하기 시작했을 때, 아이들은 서로서로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캠프에 와서 처음으로 스포츠 수업을 한 날입니다. 첫 스포츠 수업으로 아이들은 탁구를 쳤습니다. 탁구를 친다고 할 때, 많은 아이들은 어떻게 치는지 모르고 어색해서 치기를 주저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탁구채를 만지고 장난치다 탁구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팀을 나누어 탁구를 치는 모습이 영어수업을 들을 때와는 달리 색다른 에너지가 넘쳐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다음 스포츠는 어떤 것을 할까 궁금해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부모님과 전화를 한다는 생각에 설레어했습니다. 어제 밤부터 아이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저에게 폭풍질문을 했답니다. 통화 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스스로 가위 바위 보로 순서를 정했습니다. 통화를 시작하자 평소엔 씩씩하던 아이들도 부모님과 통화를 하니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옆에서 위로해 주던 아이도 같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서로서로를 달래가며 마음을 추스렸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부모님과의 통화를 원동력삼아 영어수업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제가 잘 지도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오늘 눈물을 보였지만 평소에는 정말 밝게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항상 노력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별 코멘트는 전화통화로 대체합니다.*^^*

댓글목록

한솔님의 댓글

회원명: 한솔(stumire) 작성일

솔이는 울지 않고 씩씩하게 엄마와의 통화를 마쳤어요. 고양이인 달님이 걱정할 때 조금 울먹거렸지만 곧 평정심을 되찾았고... 이렇게 아이가 커가나 싶어 엄마는 조금 서운하기도 했어요. 솔이가 캠프생활 적응 잘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거 같아 안심이 됩니다. 지도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신경 써서 케어해 주고 계시구나 하고 느꼈어요. 어제는 계속 기다리던 전화가 와서 경황 없어 인사를 못드렸는데 늘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고 사랑으로 인도해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솔이 어머님!^^*
솔이는 정말 날이 갈 수록 씩씩해지고 밝아지고 있습니다!
솔이 점점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솔이는 항상 차분하고 말도 잘 듣고 뭐든 일단 열심히 해보는 친구라
아주 기특하답니다.
솔이도 통화하기 전에 눈물이 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얘기를 했는데
씩씩하게 참더라구요!ㅎㅎ
어제 우리 반 아이들 모두가 울었는데 솔이 혼자만 안울었답니다.
씩씩하고 착한 솔이 칭찬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