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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1 인솔교사 황경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27 23:39 조회99회

본문

안녕하세요 지환, 화랑, 예준, 동후, 서형, 정원, 경민, 승민, 은민 인솔교사 황경상입니다.

 

오늘은 물놀이를 하기 좋은 해가 쨍쨍한 말레이시아의 하늘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의 Disco Night으로 인해 활기가 많이 돌았는지 아침부터 쌩쌩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액티비티를 준비한다고 자기전 부터 수영복을 입고 자는 아이들도 있을 정도로 수영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이번 워터파크를 얼마나 기대하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넉넉하게 일어나 아침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을 먹으면서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워터파크에 사람이 많은 건 아닐지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선크림을 많이 발라야겠다.’, ‘오늘 너무 덥진 않을까, 비가 왔으면 좋겠다.’ 등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난 뒤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그룹 방에 모인 아이들은 어제 Disco night으로 못했던 자습시간의 일과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액티비티에서 사용할 용돈을 나누어 주기도 하고 장기자랑 준비를 위해 모여서 곡 선정을 하였습니다. 아이들간의 열띤 토론 끝에 검정고무신 오프닝 곡에 맞춰 춤을 추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오전 시간에 자습방에 모여서 시간을 보낸 후 워터파크로 떠날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식당에 모여서 다같이 점심식사를 한 후에 워터파크로 가는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비록 국경을 넘지는 않지만 짧은 거리를 가는 것이 아니기에 아이들이 피곤해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워터파크에 가는 기대감으로 피곤함을 날려버린 듯이 행복해 했습니다.

 

이동하는 중 날씨가 바뀌어 비가 오기도 했지만, 다행히 도착한 이후에는 햇빛이 다시 떠오르며 우리는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도 주말임에도 굉장히 한산하여서 우리는 빠르게 단체 사진 촬영후 입장하였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놀이 기구 또한 대기줄이 짧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더욱 신나게 놀았습니다.

 

워터 슬라이드, 후룸라이드, 크라켄의 복수 등 여러가지 놀이 기구를 즐기는 아이들은 더위를 피해 그늘에 가서 간식과 음료등을 먹으며 적절히 휴식을 취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카야잼을 바른 와플이었습니다. 노는 시간까지 할애하면서 몇 분이고 줄을서서 와플을 사먹는 아이들을 보며 인솔교사들도 아이들을 따라 와플을 사먹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짧지만 알찼던 말레이시아에서의 마지막 액티비티가 끝나고 우리는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기념품, 간식 등을 사들고 복귀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다들 피곤했는지 버스안은 고요 했고, 도착하자마자 식당에 올라가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저녁 시간이후에 깨끗이 세면을 하고 용돈도 다시 반납하고 난 후 10시쯤 되어서 취침을 하기 위해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지환: 지환이는 평소에 줄을 기다리는 것이 힘든데 오늘 데사루 워터파크에서는 줄이 짧아서 놀이기구를 실컷 탈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놀이기구를 타면서 힘이 들때면 음료수와 과자 등을 사먹고 복귀하기 전에도 시간을 내서 과자를 사가기도 했습니다.

 

화랑: 화랑이는 오늘 워터파크로 가는 버스안에서 신나고 설렜는지 옆에 앉은 정원와 신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워터파크에서 아쿠아 슈즈를 신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친구들과 놀기도 하며 누나들과 놀기도 하는 사교성이 좋은 화랑이입니다.

 

예준: 원래 워터파크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예준이는 오랜만에 방문한 워터파크에 너무 설레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하루 가장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전체적으로 밥도 맛있었고 와플도 먹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라고 합니다.

 

동후: 우리 동후는 더위를 잘 타는 편이라 그런지 햇살이 따사로운 데사루 워터파크에서 얼굴이 살짝 상기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주로 유수풀에 가만히 누워 유영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서형: 어제 보다 컨디션이 더 좋아진 서형이는 오늘 데사루 워터파크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놀이 기구를 타면서 중간에 먹었던 카야잼을 바른 와플이 너무 맛있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그룹의 형과도 후룸라이드를 타는 등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원: 정원이는 오늘 저녁에 나온 치킨이 너무 맛있었다고 합니다. 평소 물을 무서워하는 정원이이지만 오늘 워터파크에 유수풀과 파도풀에서 떠다니는 모습이 너무나 편안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콜라를 먹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경민: 오늘 경민이는 워터파크에서 워터 슬라이드를 2번씩이나 타면서 너무 신나게 놀았습니다. 중간중간에 간식도 먹으면서 오늘 하루를 보냈고 끝났을 때는 짧아서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액티비티 후에 먹었던 스파게티가 너무 맛있어서 더먹기도 했습니다. 

 

승민: 승민이는 오늘 액티비티에서 워터슬라이드를 제일 재미있게 탔습니다. 가장 스릴넘치기도 하고 물도 많이 튀어서 좋았다고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또 저녁으로 치킨이 나왔는데 다음에는 피자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은민: 은민이는 어제 Disco Night 너무 기억에 남았는지 오늘 일어나서도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오늘 워터파크에서는 워터슬라이드를 타기도 하고 파도풀에서도 많은 시간을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파도가 약해서 약간 아쉬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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