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6]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4 인솔교사 전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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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7 11:00 조회14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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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현, 다은, 정윤, 주연, 서형, 연아, 다연, 예은, 예담, 세아 담당 인솔교사 전희수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에게는 어김없이 아침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피곤할 만도 한데 그런 기색 없이 깨우면 바로바로 잘 일어나는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기상 후 아이들은 다 함께 모여서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오늘 아침은 소세지와 계란, 그리고 블루베리 잼과 함께 식빵이 나왔습니다.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서 못다한 준비를 마저 하고서 각자 자기 교실을 찾아가 1교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수업에 들어간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수업에서는 자기 이름으로 팔찌 만들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특히 재밌어하는 활동이었습니다. 팔찌 만들기를 할 때 집중해서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즐겁고 행복해 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오늘은 스포츠 시간 대신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일기를 열심히 쓰면서 각자 자신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수업이나 활동 등을 다시 한 번 기억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즐거웠던 오전 수업이 끝나고 어느덧 점심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아이들은 금방 허기가 졌는지 점심밥을 많이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남은 시간에 각자 휴식 시간을 잠시 가진 후, 다시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수업 때는 리딩 수업이 있었습니다. 리딩 수업에서는 영어 사전에 대한 내용을 배웠습니다. 현재와 과거의 영어 사전이 어떻게 다른지, 영어 사전이 왜 필요한지 등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리딩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수업 내용을 통해서 사전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라이팅 시간에는 본문 내용을 읽고 나서 그것에 대한 내용을 요약해보는 수업을 했습니다. 또 본문 안에서 색깔 찾기, 본문 속 나오는 단어 연습하기, 사진을 보고 그 사진이 무엇인지 묘사해보기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라이팅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문법 수업 시간에 셀 수 있는 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에 대해 배우기도 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다음날 엑티비티 활동으로 동물원에 간다는 설레는 마음 덕분에 더 열심히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아이들입니다.
오후 수업이 모두 끝나고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였습니다. 오늘도 저녁 식사 후 있을 단어 시험을 위해 미리 단어장을 나눠주니 아이들은 시끌벅적하게 떠들던 모습은 사라지고 집중해서 단어를 열심히 외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약 한 시간 정도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지나고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저녁 시간에는 아이들이 얼마 전 정말 맛있게 먹었던 수박이 다시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이런 저녁 메뉴가 맛있었는지 다들 즐겁게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시간 이후, 다시 그룹별로 모인 아이들은 아까 열심히 외웠던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단어 시험을 보는 아이들은 최대한 많은 정답을 쓸 수 있도록 하나하나 신중히 기억을 더듬으며 정답을 써 내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단어 시험을 다 치르고 나서 채점된 시험지를 다시 받은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틀렸는지 확인했습니다. 정답을 확인하며 실수한 부분에 대해 아쉬워하며 더 정확히 기억할 수 있도록 다시 확인해보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벌써 캠프에 온 지 어느덧 일주일이 다 되어갑니다. 아이들은 처음에 어색해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캠프 생활과 수업 듣는 것에 많이 적응을 했습니다. 내일은 엑티비티를 나가는 날인데, 싱가폴에 있는 동물원에 간다하니 아이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이곳에 와서 영어를 사용하면서 즐거워하고 뿌듯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이번 캠프를 통해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걸음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캠프 일주일 차 아이들의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 서현: 일주일 동안 생활해보니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수업에서도 이것저것 많이 얻어가는 것 같아서 좋다. 이곳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재밌고 즐겁다. 수업 내용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특별히 없어서 괜찮은 것 같다.
- 다은: 처음에는 아는 친구가 없어서 걱정했다. 하지만 조금 지나니 금방 친구들과 친해져서 너무 다행이었다. 밥도 처음보다 더 맛있어지고 선생님들도 친절하시다. 수업이 살짝 어렵기는 하지만 재미있다.
- 정윤: 첫날 수업을 들을 때는 수업이 많아서 힘들었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나름 재미있는 활동도 많이 해서 이제는 덜 힘든 것 같다. 또 선생님에게 힘든 부분을 이야기를 하고 나니 조금 나아졌다.
- 주연: 캠프에 와서 친구들과 많이 친해지고 영어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다. 수업 첫 날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어려웠지만 금방 선생님들과도 친해지고 귀가 트인 것 같아서 다행이다. 앞으로의 일정이 기대된다.
- 서형: 오는 날부터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되었다. 캠프에 오니까 생각보다 더 좋고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다. 항상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해보고 싶다는 로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또한 기대 이상이어서 매우 만족한다.
- 연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캠프에 왔다. 하루종일 공부한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생각보다 힘들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영어를 많이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 또 원어민 선생님들의 다양한 영어 발음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 다연: 처음에는 친구들과 어색했지만 이제는 친해져서 너무 다행이고 함께 노는 것이 즐겁다. 밥도 맛있고 스피킹 수업도 선생님이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수업 중에서 CIP가 가장 재미있다.
- 예은: 처음 캠프에 오는 날 오랜 비행과 이동 시간으로 많이 피곤했다. 하지만 캠프에 오고 나서 함께 지낼 선생님과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다행이다. 앞으로 활동과 수업이 많이 기대된다.
- 예담: 수업 첫 날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수업을 들을수록 첫 날보다 점점 많이 발전하는 것이 느껴진다. 또 밥도 더 맛있어져서 이제는 밥 시간이 기다려지고 선생님들도 너무 편하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그만큼 빨리 적응한 것 같다.
- 세아: 일주일 동안 캠프 생활을 하면서 조금 힘들기는 했다. 그치만 선생님들도 다 친절하시고 불편한 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너무 좋다. 다른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싶어서 더 다양한 사람들과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
안내드립니다!
7/27(토) 한국 시간 기준 9시에 순차적으로 학부모님과의 전화 통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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