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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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9 22:34 조회60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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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재, 민호, 연호, 윤성, 우진, 주환, 강민, 준안 인솔교사 김준영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정규 수업이 있었습니다. 이제 이른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익숙해진 것인지 한 번만 깨워도 다들 정신을 차리고 아침 식사를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두 번, 세 번 깨워야 겨우 일어나던 아이들이었는데 이제 확실히 적응한 것 같습니다.
아침 식사를 할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은 1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처음 아침 식사를 할 땐 처음에 식판에 받은 것도 다 못 먹던 아이들인데 이젠 두 번, 세 번씩 받는 것이 확실히 이곳이 편해진 듯한 아이들입니다. 처음 아침 식사 때에는 조용했던 11층이지만 이젠 아이들끼리도 많이 친해져 꽤 시끌벅적합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정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저번에 했던 레벨 만족도 조사에 따라 아이들의 수업 반이 달라졌습니다. 어떤 아이는 저번 레벨이 너무 쉬워 레벨이 올라간 아이도 있고 저번 레벨이 너무 어려워 레벨이 내려간 아이도 있었습니다. 이제 막 수업 반에 완전히 적응한 터라 아이들이 조금 걱정되었지만, 다행히도 아이들은 첫날임에도 수업에 잘 적응해 주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스포츠 활동인 탁구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바뀐 시간표를 확인할 때 탁구를 언제 치는지부터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긴 수업 시간 사이에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인지라 아이들은 수업을 듣는 와중에도 탁구 치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 듯했습니다.
오늘은 CIP 시간에 전에 하던 정적인 활동에 비해 훨씬 동적인 활동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수업 반이 바뀌다 보니 다소 어색할 수도 있었지만, CIP 시간에 서로의 얼굴 그려주기, 제시어가 영어인 몸으로 말해요, 등의 활동을 하면서 서로 간의 어색함이 많이 누그러진 것 같았습니다.
모든 정규 수업을 마치고 수학 수업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저녁 식사를 하였는데 점심때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전보다 훨씬 더 많이 먹고 또 훨씬 더 시끌벅적해졌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내일 액티비티를 떠나는 만큼 아이들에게 용돈도 나눠주고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것도 있어 오래 걸릴 줄 알았지만, 아이들이 단어를 열심히 외워준 덕분에 다행히도 일찍 마치고 내일 액티비티를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여섯 번째 정규 수업이 있었습니다. 레벨과 수업 반이 바뀐 만큼 아이들이 다시 처음부터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걱정되었지만, 다행히도 다들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대망의 세 번째 액티비티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설레는지 하루 종일 저에게 내일 갈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내일도 싱가포르로 넘어가는 액티비티이기에 국경을 넘어가는 것이 조금 걱정되지만, 그동안 잘해온 아이들이라면 큰 문제 없이 국경을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액티비티를 다녀올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재: 윤재는 바뀐 수업 반에 G01 친구들이 아무도 없어 걱정이 되었지만 워낙에 성격이 좋은 아이라 빠르게 친해진 것 같았습니다. 또 CIP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친구들을 잔뜩 사귄 것 같습니다.
우진: 우진이는 레벨 테스트를 잘 보지 못한 것인지 자기가 다른 친구들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며 원래의 자기 레벨이 너무 쉽다고 말해왔습니다. 이제 레벨이 바뀌어서 혹시나 어려워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걱정과 달리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성: 윤성이는 어제 탁구를 친다는 것을 말했을 때부터 약간 상기되어 있는 것이 보일 정도로 탁구를 좋아합니다. 아침에 바뀐 시간표를 보고 탁구가 2교시인 것을 확인하고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1교시 내내 탁구 치기를 기다리는 설렌 듯한 눈빛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민: 강민이는 오늘의 CIP 시간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특히 몸으로 말해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CIP 시간 후에 탁구를 치고 나서 계속 수업을 듣는 시간표라 남은 수업에 피곤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다행히 남은 수업을 열심히 들어주었습니다.
민호: 민호는 저번 액티비티였던 싱가포르 동물원이 워낙에 인상 깊었던 터라 이번 액티비티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매우 기대하고 있는 듯한 눈치였습니다. 어제부터 저에게 계속해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민호가 이번 액티비티에서도 즐겁게 놀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준안: 준안이는 수업 반이 바뀌었음에도 다행히 G01 친구들이 꽤나 있는 반이어서 적응을 잘한 것 같습니다. 준안이는 캠프 초반에 캠프에 흥미가 조금 떨어져 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젠 누구보다도 친구들과 잘 지내고 수업도 잘 듣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주환: 주환이는 탁구 시간에 큰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였지만 막상 탁구 시간이 되자 G01 친구와 저와 함께 탁구를 치면서 즐거워했습니다. 앞으로는 주환이가 스포츠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같습니다.
연호: 연호는 같은 G01 그룹에서 비교적 덜 친했던 친구와 같은 수업 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잘 적응하지 못할까 하는 걱정도 했지만, 그동안 덜 친했던 것이 거짓말같이 빠르게 친해졌습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도 친해져서 수업 반에 잘 적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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