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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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05 00:17 조회11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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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주동안 지원, 찬수, 주아, 수인, 예린, 서현, 우현, 선무, 다율이와 함께하는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출국 심사부터 입국 심사까지, 긴 시간 동안 아이들이 의젓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며 처음부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잘 협조해주고, 서로 돕는 모습을 보며 정말 대견스러웠습니다. 조호바루 뉴욕호텔에 도착한 후,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조금 낯가림을 보였던 아이들이지만,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나니 금세 친해졌습니다. 이른 아침, 호텔 로비에서 서로 "안녕!"을 하며 웃고 떠드는 모습은 정말 기특하고 귀여웠습니다. 첫날부터 그렇게 잘 적응해준 아이들 덕분에 저도 더 힘이 났던 것 같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첫 경험이었지만, 아이들의 긍정적인 태도가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호텔에서 제공된 조식을 먹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담아보고 먹어보며, 새로운 맛에 호기심을 보이는 아이들이 어떤 음식은 처음 보기도 해서 살짝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모두 즐겁게 시도해보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아침 식사 후, 저희는 '필드트립'을 위해 말라카로 이동했습니다. 차 안에서도 아이들은 서로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야자수와 멋진 풍경을 보며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모습도 귀여웠습니다.
중간에 점심으로 KFC에서 버거와 치킨을 먹었는데, 영어로 된 키오스크 앞에 서서 메뉴를 선택하는 아이들이 무척 자랑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메뉴를 고르는데 조금 어려워했지만, 금세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로 종업원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습니다. 낯선 곳에서 영어를 사용해보고, 자신이 필요한 것을 정확히 표현해내는 모습은 정말 중요한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말라카에 도착해서는 네덜란드 광장과 말라카 뮤지엄, 해양박물관을 차례대로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역사적인 사실과 말레이시아의 문화에 대해 배운 아이들이 매우 흥미로워하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역사적인 유물들을 보며 "이건 뭐예요?"라고 묻거나, 박물관의 전시물을 열심히 따라가며 그 의미를 이해하려고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 덕분에 저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기념으로 찍은 사진들에서 아이들의 즐거운 표정을 확인할 수 있으니, 앨범에서 꼭 확인해 주세요!
더위와 씨름하며 오후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오늘 이곳은 31도 였어요. 한국은 추웠는데 여기가 더 좋다는 아이들도 있고, 차라리 더운것보다는 추운게 더 좋다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조잘조잘 하루종일 조용할새가 없었답니다. 담당 매니져님의 구호에 맞춰 준비체조를 하고 수영장으로 입수~ 더운 날씨 속에서 아이들이 피곤할 법도 했지만, 수영장에 들어가자마자 얼굴에 밝은 미소가 번지더라구요. 물속에서 물장구를 치며 서로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 간의 친밀감도 급격히 올라갔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더욱 사이가 돈독해지고,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녁에는 한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그날의 피로를 풀기 위해 배고픈 아이들이 삼겹살과 돼지갈비를 맛있게 먹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행복해졌습니다. 그동안 서로 물놀이하며 친해진 아이들은 냉면도 나누어 먹으며 서로 챙겨주고, 음식도 나누어 주며 즐겁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서로의 모습을 지켜보며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들었고, 아이들 간의 우정이 깊어가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이들은 작은 말 한마디에도 웃고 떠들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그 웃음소리가 제게 큰 에너지가 되었고,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운 하루를 보냈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서로 방을 들락거리며 웃음꽃이 계속 피었지만, 내일 더 즐거운 활동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과 함께 보내며 느낀 감정은 정말 특별하고 소중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오늘은 모든 일정을 잘 마친 후,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하루를 보낸 것 같아 매우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내일은 이곳 말라카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새로운 도전을 계속 응원해주세요~
*개별 코멘트입니다.
지원- 지원이는 너무 밝고 씩씩한 학생입니다. 비행기 안에서도 테트리스 게임 같이하자고 제안하고, 물놀이에서도 친구들과 다같이 어울려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밝은 성격 덕분에 현지 기사님과도 재밌게 대화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찬수- 찬수는 오늘 물놀이에서 미끄럼틀과 폭포 물을 맞으며 가장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분했던 찬수가 물놀이에서 만큼은 신나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뿌듯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삼겹살로 배를 채우니 이만큼 뿌듯한것이 없었습니다.
주아- 주아는 에너지가 넘쳐서 금방 다른 친구들과도 제일 먼저 친해졌습니다. 차 안에서도 노래를 따라부르면 제일 신나하였습니다. 내일의 주아는 또 어떤 에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수인- 수인이는 낯가림이 있어 처음에는 걱정하였지만, 하루가 지나지 않아서 오늘 제일 큰 웃음으로 하루 마무리한 학생이었습니다. 노래 가사말 하나에 웃음이 터져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오늘 하루를 입에 귀에 걸리도록 웃으며 마무리했습니다.
예린- 예린이는 좋아하는 가수를 공유하며 주아와 금방 친해졌습니다. 보이그룹을 한 마음 한뜻으로 응원하며 부쩍 친해졌습니다. 또 밝고 차분한 성격 덕분에 다른 친구들과도 여럿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 뿌듯했습니다.
다율- 다율이는 관광지에서도 호기심을가지고 관심을 보이는 적극적인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오늘도 하루를 일기를 쓰며 마무리하는 모습이 말레이시아에서 좋은 경험을 한 것같아 뿌듯했습니다.
서현- 서현이는 친화력 덕분에 금방 다른 학생들과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인이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더욱 친해졌습니다. 두루두루 잘 지내는 성격 덕분에 앞으로의 날들이 기대가 됩니다.
우현- 우현이는 물놀이를 즐겁게 즐겼는지 오늘 삼겹살을 끝까지 제일 잘 먹었습니다. 또, 현지 운전 기사님과도 스스로 대화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귀여웠습니다. 앨범에서 우현이의 사진을 확인해주세요~!
선무- 선무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일 표정으로 제게 큰 에너지를 주었습니다. 관광도 즐겁게 잘 다니고 질문도 하며 말레이시아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항상 밝은 선무는 내일도 밝게 인사해줄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 제 현지 핸드폰번호는 +60 17 5087404 입니다.
와츠앱 어플을 다운받으시고 핸드폰 전화번호부에 제 현지번호를 국가번호부터 저장해주시면 자동으로 친구추가가 되어 카카오톡과 동일하게 채팅을 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어려움이 있으시면 저희 사무실로 문의해주시면 도움드리겠습니다.
혹시 저와 연락이 필요하신 경우 참고해주세요.
아이들과 전화통화도 와츠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번거로우시더라도 와츠앱을 꼭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댓글목록
김지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지원(nixnix2) 작성일
지원이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걱정하시는 것보다 지원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필드트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참 기특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지원이가 잘 지내는 모습 지켜봐 주세요~
허선무님의 댓글
회원명: 허선무(gunsih) 작성일수고 많으십니다. 어제 어떻게 보냈나 무척 궁금했는데, 자세한 글과 사진으로 해소되었습니다. 부모님 없이 집 떠나 34박을 한다는 사실에 계속 걱정하고 두려워 하던 선무였는데, 즐거워하는 표정 보니 안심이 되네요. 계속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작성일
선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선무가 점점 더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캠프에 잘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모습과 일정을 꼼꼼히 기록해 드릴 예정입니다~ 선무가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주아님의 댓글
회원명: 이주아(chowal84) 작성일
하연 선생님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멀리보내보는거라 걱정이 많았는데 선생님 글을 보니 안심이 되네요.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첫날도 무사히 잘보내구 마지막날까지 모두 무탈없이 즐겁게 건강하게 좋은경험만 하고 왔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주아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을 텐데, 이제는 즐겁게 캠프에 참여하며 좋은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첫날을 무사히 보낸 것처럼, 마지막 날까지도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계속 신경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