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3 인솔교사 임미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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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04 02:08 조회6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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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정, 현서, 동익, 현우, 태양, 준우, 준현B, 지훈, 휘, 정우, 준서, 건희 인솔교사 임미르입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이 우리 아이들의 아침을 밝혔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던 대망의 마지막 정규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캠프가 빨리 끝나길 원하는 아이들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벌써 끝난다는 아쉬움도 남아 있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기 피곤했을 텐데도 몸이 다 적응이 돼서 깨우러 문만 열어도 일어나는 우리 HW03 아이들이었습니다. 기상 후 아침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샌드위치 빵, 소시지, 토마토, 오이, 양배추 샐러드, 감자튀김, 식빵, 카야잼, 블루베리잼이 나왔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우리 아이들은 마지막 정규 수업을 들으러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정규 수업 중 한 달 동안 정든 원어민 선생님들과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내일도 원어민 선생님들과 보지만, 마지막 수업이어서 그런지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오늘로 모든 진도가 끝나고,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마지막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영어 캠프에서 느낀 점과 한국 가서 하고 싶은 내용을 쓰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스포츠 시간이 끝나고 우리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오늘 점심은 밥, 잡채, 소고기 김치찜, 맛감자, 오징어무국, 삶은 달걀이 나왔습니다. 밥이 맛있었는지 오래 남아 꼭꼭 씹어 먹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후 수업을 들으러 이동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그동안 고생한 인솔 교사에게 편지를 쓰고, 색종이로 접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CIP 시간이어서 그런지 진지하게 쓰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같이 지내며 본 아이들은 장난기가 많은 아이들이지만, 사뭇 진지하게 편지를 쓰는 모습을 보니 벌써 끝이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찡했습니다. Jade 선생님한테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인사하고, 남은 정규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모든 정규 수업이 끝나고 우리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11층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을 위한 서프라이즈가 준비돼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한화 측에서 치킨을 준비해 줬습니다. 치킨을 먹는다는 소식을 들은 우리 아이들은 너무 기뻐했습니다. 오랜만에 치킨과 콜라를 먹는 아이들은 사주신 한화 측에 감사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치킨으로 배를 채운 아이들은 방에 들어가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짐을 싸며 내일이면 집에 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캠프 초반에는 집에 너무 가고 싶다고 했던 아이들이었지만, 마지막 날이 다가오니 여기에 더 머물고 싶다는 아이들도 생겨났습니다. 잘 준비를 마친 우리 아이들은 마지막 밤이라 아쉬웠는지 친구들과 한참을 이야기하며 밤을 보냈습니다.
[HW03 아이들에게 편지를 작성해 봤습니다]
To. HW03 동익, 희정, 현서, 태양, 현우, 준우, 준현, 지훈, 휘, 준서, 정우, 건희
안녕, 애들아. 미르쌤이야!
너희들을 처음 봤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벌써 마지막 날이 다가오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온 것 같아. 내가 너희들을 부모님 대신해서 한 달 동안 책임지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어. 원해서 이 캠프에 온 아이들도 있을 거고, 아닌 아이들도 있을 걸 알기에 한 명 한 명 알아가는 데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던 것 같아. 빨리 너희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더 세심하게 챙겨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 그래도 날 믿고 한 달 동안 잘 따라줘서 고마워. 최대한 너희가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내가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라.
이번 한 달을 나는 평생 못 잊을 것 같아. 사실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너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서 더 힘이 나고, 좋았던 기억들만 남아 있어. 너희들과 지내온 시간이 나에겐 너무 소중했고, 보람찬 한 달이었어. 너희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 실력을 늘리는 건 물론, 좋은 사람, 좋은 경험, 좋은 추억을 쌓으며 한층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그걸로도 너무 행복할 것 같아. 여기서의 경험이 나중에 돌아봤을 때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라고, 앞으로 하는 일 다 잘되길 바랄게.
한 달 동안 너무 고마웠고, 고생 많았어.
-미르T -
한 달 동안 많이 부족했을 일지를 읽어주시고, 많은 관심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한국에 돌아갈 때까지 안전하게 인솔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정지훈님의 댓글
회원명: 정지훈(drizzle413) 작성일
미르선생님~~ 한달동안 일지 작성해주셔서 한국에 있는 저희는 너무나 감사하고, 몸은 여기에 있지만, 마음은 늘 함께 있는거 같았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이라 아무래도 소통의 어려움도 있으셨을꺼 같고, 개개인마다 다 성향이 달라 쌤이 힘드셨을수도 있는데, 글로 봐선 전혀 내색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돌봐주신게 느껴집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한달동안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였을텐데 아이들은 큰 경험과 추억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 경험속에 쌤도 함께 할수 있어서 아이들도 큰 행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마무리 하시고 조심히 귀국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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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훈이 어머님. 지훈이 인솔교사 임미르입니다.
한 달 동안 지훈이가 이번 캠프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많은 경험을 하고 돌아가는데 제가 도움이 됐다면 그것만으로 저는 행복할 거 같습니다. 한 달 동안 기다리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국가서도 우리 지훈이 잘 지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익님의 댓글
회원명: 김동익(dongik1106) 작성일
아이들이 선생님을 만난건 운명이었고 또 행운이였습니다~~
한달동안 먼 나라에서 엄마아빠처럼 우리아이들 잘 챙겨주고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덕분에 동익이와 함께 있었던거 같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건강하고 늘 행복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안녕하세요. 동익이 어머님. 동익이 인솔교사 임미르입니다.
동익이같이 너무 좋은 아이를 만나 저에게도 행운이었습니다. 동익이를 비롯한 우리 HW03아이들 덕분에 행복한 한달을 보낸 거 같습니다. 앞으로 동익이가 이번 캠프의 기억을 토대로 잘 성장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