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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05 01:50 조회136회

본문

안녕하세요, 윤아, 민지, 서윤, 한나, 시원, 지민, 시원, 윤우, 주원, 서현, 주아 담당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오늘은 캠프의 마지막 액티비티인 마리나베이 방문 날이었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아이들이 캠프를 떠나지 못하게 막는 듯이, 맑은 구름과 쨍한 햇빛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완벽한 하루가 펼쳐졌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일어나기 전에 일찍 일어나, 벌써 단체복을 입고 선크림을 바르며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스로 친구들을 챙기고, 아침을 먹은 후에는 모레 떠날 짐을 스스로 싸기 시작했습니다. 

 

 

오전에는 내일 있을 장기자랑을 준비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준비를 했습니다. 점심은 밥과 김치, 마파두부, 소불고기, 가지볶음, 계란탕, 그리고 바나나까지, 아이들에게 맛있는 한 끼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음식을 맛있게 먹고, 바로 버스를 타고 싱가포르로 향하는 길에 올랐습니다. 

 

 

차 안에서 신이 난 아이들은 "노래 신청이요!"를 외치며 각자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싸이의 '어땠을까'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소소한 공감대가 형성되며, 더욱 즐거운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국경을 넘을 때, 이제는 모두 척척 해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국경을 넘어, 드디어 마리나베이 샌즈와 머라이언 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차 안에서 "사자다! 사자다!"를 외치며 큰 목소리를 냈고, 머라이언 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사자가 내뿜는 물을 받는 포즈"를 따라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부끄러워했지만, 나중에 그 사진을 보면 아마 웃으며 그때를 기억할 거라고 믿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이 쌓여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다음으로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배경을 두고 다리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들은 마리나베이 샌즈를 "바게트"처럼 먹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한 친구는 "머라이언의 침을 맞았으니, 이제 바게트도 먹어야지!"라며 엉뚱한 농담을 하여, 모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아이들의 자유롭고 귀여운 사고방식은 언제나 즐겁게 만듭니다. 

 

 

그 후, 마리나베이 샌즈 쇼핑몰로 향하는 길에, 동남아 날씨답게 갑작스러운 비가 내렸습니다. 아이들은 비를 피해 건물로 뛰어들었고, 그 모습이 마치 한 장의 그림처럼 아름다웠습니다. 비에 젖은 모습도 귀여워 보였고, 앞머리를 말리며 서두르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저녁시간에는 푸드코트에서 소고기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마리나베이 샌즈와 머라이언을 보며 돌아다닌 뒤, 금세 배가 꺼졌는지 맛있게 음식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기다려주며 저녁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자유시간을 갖기 위해 각자 그룹별로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한달 동안 '사야한다! 사야한다!' 노래를 부르던 카야잼을 사고,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기념품인 TWG 차를 구매했습니다. 아이들은 기쁜 마음으로 쇼핑을 즐겼습니다. 다같이 모여있으니 노란 종이 봉투가 한가득 있는 장면도 재미있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랜덤 인형 키링을 맞추기로 하여, 다같이 박스를 흔들며 어떤 인형이 나올지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끼리 웃는 모습이 정말 즐거워 보였습니다. 원래는 숙소에가서 확인하기로 했던 거였지만 궁금해서 참지 못하고 바로 버스 대기 시간에 확인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인형이 나오자 기뻐하는 모습이 행복함을 주었습니다. 

 

 

저녁이 다 지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레이저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호수 앞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 펼쳐진 레이저쇼를 감상했습니다. 레이저와 안개가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 아이들은 물보라 속에서 미스트가 날려오는 것을 피하려 하며 귀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싱가포르의 밝은 건물 야경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캠프의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완벽한 마무리였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후, 아이들은 서둘러 씻고 캐리어 짐을 정리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는 사실에 아쉬워하며 친구들과 더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피곤함에 곧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가 아이들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싱가포르의 화려한 야경을 바라보며, 아이들이 앞으로 더 빛나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캠프가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스스로 빛나는 존재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G08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습니다. 

 

 

[이주아] 

To. G08. 4주라는 시간동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지만 하루 12시간 넘게 같이 있으니 정이 많이 붙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취향, 문화를 배워 좋았으며, 혼자서도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달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주원] 

To. G08. 언니들, 친구들에게 안녕? 언니들. 안녕? 친구들아. 이제 벌써 귀국도 2일 남았어. 보는 날도 2일 밖에 안 남았단거지. 보는 날도 2일 밖에 안 남았다는 거지. 이제 귀국하면 전국 각지로 흩어질텐데 정말 아쉬워. 언니들, 우리들을 친절하게 대해줘서 고마워. 친구들아, 한국가서도 다시 만나는 날이 오면 좋겠어. 우리 “ G08” 최고 !! 

 

 

[이민지] 

G08을 만나서 너무 좋았던거 같다. 해외와서 나이대 맞는 애들이랑 추억도 많이 쌓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되어서 좋았고 싸우고 다툼이 있었던 적은 없었던거 같긴한데 조금한 다툼이 있을때 좋게 빨리 해결하는 G08이여서 좋았다. G08을 잘 못보고 이제 못 볼 사이가 될 수 있으니깐 그 부분은 아쉽다. 한달동안 좋은 추억 만든 G08 너무 좋았다. 

 

 

[최한나] 

1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거 같다. 나중에 한국 가서도 G08과 한번쯤 더 만나면 행복할 것 같다. 친구들과 1달동안 시간을 보내니 추억도 많이 생겨서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G08 사랑하고 평생 기억하자. 

 

 

[홍서윤] 

처음 왔을때는 한국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그나마 안심이 되었고 적응하기가 비교적 쉬웠는데 G08 친구들이 자기도 힘들었을텐데 말 걸어주고 잘 지내주어서 1달 동안 행복하게 잘 지낸 것 같다. 1달 동안 24시간 하루종일 붙어있다보니 한국가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일찍 일어나서 저녁까지 공부하는게 처음엔 너무 힘들었지만 티 안내고 잘 지내어줘서 고마웠다. 

 

 

[장시원] 

처음엔 다 어색하고 불편했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 편해지고 좋아지는 것 같아서 좋았고, 처음엔 다툼도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다툼으로 인해서 더 친해진 느낌을 들었던 거 같다. 이젠 하루 남았짐나 더 즐겁게 놀다 가고 싶고, 중2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함이 있는 것 같아서 좀 아쉬움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하연쌤이 있었어서 다 이겨낼 수 있었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좋은거같다! 

 

 

[권윤아] 

캠프 초부터 좋지 않은 일이 생겨 한 달 동안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됐어. 다행히도 잘 이해해주고 서로 다정하게 대해주며 다시 잘 지낼 수 있게 되었던거 같아. 처음보는 사람들이랑 적응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었을거 같았는데 다 잘 다가와주고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라 전혀 안 힘들었어. 다른 학년이 섞여있지만 전혀 거리낌 없이 잘 지낸 것 같아 너무 좋아. 한 달 동안 매일 밝게 웃는 얼굴을 보며 행복했어. 좋은 인솔쌤 만나서 더 잘 적응 할 수 있었고, 한 달이 더 행복한 시간으로 남은 것 같아요. 한 달 동안 같이 지내줘서 고마워 G08!! 

 

 

[하지민] 

G08에게 보내는 편지. 같이 샹하이 춤춘거랑 장기자랑 준비할 때 즐거웠어. 다같이 라면 파티할 때도 재밌었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점점 친해져서 좋았어. G08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 한 달 동안 고마웠어 ^^ 

 

 

[이혜령]

To. G08 처음에 이곳에 도착했을 때를 생각하면 낯선 곳에 혼자 왔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섭기도 했는데, 너네 덕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거 같아. 우리가 이런 곳에서 인연이 시작돼서 이 인연인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보낸 나의 소중한 기억을 같이 채워줘서 고마워. 이 기억은 정말 소중히 오래 간직할 것 같아.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만날지 정말 다시 만나긴 할지 그 모든 것이 의문 투성이지만 나는 언젠간 꼭 만날 것이라고 믿을게. From. 혜령 

 

 

[안서현] 

G08 모두에게 보내는 편지. 처음 왔을 때는 어색해서 말 걸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헤어진다는게 아쉬워. 언니들과 친구들에게 먼저 말 걸고 다가와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그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신 하연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우리 G08 전부 다 절대 못 잊을 것 같아. 즐거운 캠프를 보낼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박윤우] 

G08에게 우선 같이 4주동안 함께 해준 언니들과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모두를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항상 그룹방을 할때 모두 덕분에 재밌고 힘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잠자리에 들 때 편안했다. 비록 캠프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멀어질 사이지만 잛거나 또는 긴 기간동안 함께해줘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G08에게도 좋은 일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4주동안 너무 수고했습니다 G08!!

댓글목록

이주아님의 댓글

회원명: 이주아(chowal84) 작성일

G08 소중한 인연과 추억 잊지않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