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통합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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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05 12:37 조회30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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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크미 영어캠프 서민철, 김준한, 오찬진, 남진섭, 신미래, 김민서, 고진주, 김하연, 하지현입니다.
오늘은 캠프의 마지막 날을 맞아, 아이들은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기상하며 여유로운 아침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는 시간이었고, 서로 "이제 진짜 끝이구나"라며 캠프의 마무리를 실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는 짐을 정리하며 마지막 준비를 하는 등, 남은 시간을 차분하게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전에는 파이널 테스트를 치르며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시험인 만큼 아이들은 더욱 집중하며 문제를 풀었고, 처음 캠프에 왔을 때보다 한층 능숙해진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긴장이 풀린 듯 가벼운 표정으로 서로 답을 비교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캠프 기간 동안 쌓아온 노력과 성취를 직접 확인하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축사를 시작으로, 아이들은 그동안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장기자랑에서는 각 조별로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며 모두가 환호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연습한 대로 멋진 공연을 펼쳤고,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아이들이 짐을 정리하며 캠프에서의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기념품과 선물을 하나둘 챙기면서 "이건 누구에게 줄 거야", "이제야 캠프가 끝나는 게 실감 나"라며 아쉬움 섞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짐가방이 무거워졌지만, 그 안에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함께한 시간과 소중한 경험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아이들은 설렘과 아쉬움을 안고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 마지막 일지를 읽고 계실 부모님들께,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캠프 기간 동안 아이들이 얼마나 성장하고 변화했는지 잘 전해지길 바랍니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아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는 모르지만, 분명 "재미있었다", "아쉽다", "또 하고 싶다" 같은 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아이들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고, 함께한 시간을 되새기며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곳에서의 시간이 단순한 영어 학습을 넘어,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유정원님의 댓글
회원명: 유정원(trustlove) 작성일아이가 자기조 선생님과만 소통하는 줄 알았는데, 다른조 선생님들도 다 알고 얘기하더군요^^ 함께 한달간 지켜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
이윤준님의 댓글
회원명: 이윤준(fineworld) 작성일
어젯밤 잠자리에 누워, 선생님과 친구들이 보고싶다고 다시 돌아가고싶다며 펑펑우는 아이를 보면서, 선생님께서 얼마나 사랑으로 지도해주셨는지, 친구들과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즐거웠는지, 보는 저도 마음이 찡했답니다.
다시한번 서민철 선생님을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서준님의 댓글
회원명: 이서준(letter97) 작성일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다시 캠프를 가고 싶다는 아들을 보면서, 캠프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늘 애정으로 챙겨주신 오찬진 선생님 외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캠프에 참여해보고 싶네요. 한달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캠프에서 함께 했던 모든 친구들도 응원합니다!! ^^
허선무님의 댓글
회원명: 허선무(gunsih) 작성일수고 많으셨습니다. 선무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장기로 엄빠랑 떨어져서 지내게 되어 걱정했는데, 또 가고 싶다고 하는 걸 보면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허선무님의 댓글
회원명: 허선무(gunsih) 작성일선무가 다른 친구들도 애크미 캠프에 초대해서 같이 가고 싶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