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사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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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30 23:09 조회1,1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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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그룹 최재웅, 박윤수, 하지훈, 송범서, 이윤병, 양윤동, 주혁준, 황상윤 학생 담당 인솔교사 사윤성입니다. 오늘(1월 30일)은 오전에는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퍼즐 맞추기 및 친구들에게 한마디를 쓰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네 명 또는 다섯 명씩 그룹을 이루어 퍼즐을 맞추었는데, 완성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개개인이 서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정말로 보기 좋았습니다. 이 조각, 저 조각 맞추어 보며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보였고 어떤 조는 심지어 1000조각짜리 퍼즐을 완성하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한 달 동안 같이 생활하며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썼습니다. 다들 본인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친해졌고, 그만큼 더욱 더 정이 들었는지, 아쉽지만 그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말을 작은 종이에 모두 적어서 친구들에게 보여줍니다. 한 달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 동안 만든 소중한 인연,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꼭 이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오늘 드디어, 이번 겨울 캠프의 마지막 수학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비록 다들 같은 숙소에서 생활하는 것은 아니지만, 열 번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그래도 정이 생겼는지 수업이 끝났을 때 서로 작별인사를 나누고 열심히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저 역시 오늘, 정들었던 학생들과 아쉽게 이별을 하였고 숙소에 올라온 지금까지도 가슴이 뭉클하기만 합니다. 다들 이번 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여 각자의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합니다. :D
내일 Final Test와 송별회, 수료식을 마치면 캠프의 공식적인 일정이 마무리가 됩니다. 처음에는 길게만 보였던 한 달이었지만 우리 아이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그 어느 때보다도 빨리 스쳐갔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 역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게끔 옆에서 끝까지 신경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개별 코멘트는 우리 학생들이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을 바탕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하지훈-어머니 아버지 오랫동안 떨어져 있으니 더 많이 보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최재웅-빨리 보고 싶어요 가면 제가 산 선물들을 보여 드릴게요!
박윤수-어머니 아버지 사랑해요 오랫동안 헤어져 있으니 더 보고 싶어요!
황상윤-한국 라면이 먹고 싶어요 집에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주혁준-부모님 사랑합니다 저 돌아가면 맛있는 음식 많이 사 주세요!
이윤병-수학과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고 빨리 집밥 먹고 싶어요~
송범서-부모님과 동생 빨리 보고 싶고 원주로 출장가신 아버지도 보고 싶어요 한국음식도 많이 먹고 싶어요~
양윤동-어머니 아버지 많이 사랑합니다 그리고 돈을 너무 많이 주신 것 같아요~
댓글목록
이윤병님의 댓글
회원명: 이윤병(rich7620) 작성일
말레이시아 라는 타국에서 만난 좋은 인연의 친구와 선생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요.
한국에서도 연락하고 서로 좋은 관계 지속됐으면 좋겠네요.
건강한 모습으로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