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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2 인솔교사 정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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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7 22:27 조회8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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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서영, 위서인, 위정인, 구효원, 유현지, 김유나, 조영은, 이예인 인솔교사 정하영입니다.

 

어제 갔던 즐거운 액티비티의 여운을 가지고 잠자리에 든 우리 아이들은 오늘부턴 다시 성실히 수업에 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을 채비를 한 후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곤 방에 와서 조식으로만 나오는 토스트가 별미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사소한 웃음에도 그동안 정든 우리 아이들과의 이별이 떠올라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5주 친구들과 42차 친구들은 그래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더 남아있지만 41차인 현지는 함께할 시간이 고작 이틀 남짓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방 아이들 모두 그동안 함께 재냈던 현지를 먼저 보내야 하는 슬픔에 잠겨 벌써부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 14 원어민 수업에서는 과자파티를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제 수업이 거의 끝나간다는 것이 실감이 나나봅니다. 수업을 하지 않고 과자 파티를 한다는 사실에 정말 신이 난 모양이었습니다. 과자를 이것저것 챙기며 해맑게 웃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예뻤습니다. 원어민 수업 시간에 아이들 반에 가보니 정말 신이 나서 같은 반 아이들과 웃고 떠들며 과자를 먹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것 같아 참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CIP시간에는 ACME 티셔츠를 리폼하였습니다. 액티비티날마다 열심히 입고 다녔던 애크미 티셔츠를 각자 개성대로 리폼하는 모습이 즐거워보였습니다. 옷 소매를 예쁘게 묶기도 하고 밑단을 잘라 배꼽이 보이는 크롭 티셔츠로 만드는 등 우리 아이들 개개인의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실제로 확 와닿으니 우리 아이들과 나누는 사소한 대화나 웃고 떠드는 시간들이 참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한달동안 미우나 고우나 같이 붙어 있으면서 정도 많이 들고 서로에게 익숙해질 때쯤, 이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이 참 슬프지만 그래도 그동안 행복하게 지냈고, 열심히 살았으니 이 두가지면 잊을 수 없는 한달의 추억을 간직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지를 기쁜 마음으로 보낸 뒤,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더 가진 5주 친구들과 건강히 잘 지내다 오겠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주제는 <먼저 가는 현지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서영 - 안녕 현지야 나 서영이야! 우리가 만난지 벌써 4주가 되었네? 벌써 이렇게 4주가 금방 지나가고 헤어질 시간이 다 되었네.. 그래도 내가 너를 꼭 기억하고 잊지 않을게. 현지야 그동안 나에게 잘 대해주고 항상 방긋이 웃어줘서 정말 고마워. 너는 모두가 기억하는 훌륭한 학생이었어. 고맙고 정말로 많이...사랑해!

 

서인 - 현지야 안녕 난 너의 룸메이자 단짝인 서인이야. 아마 너가 이 편지를 읽을때엔 갈 준비를 다했겠지? 너를 처음 만났을 때 난 너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 근데 버스와 에이온에서 조금 친해지니까 넘 좋더라고!! 너무너무너무 너가 좋았어! 지금까지 너랑 룸메여서 행복하고 좋았어. 그리고 나와 친구가 되어주어서 너무 고마워! 헬리오시티에서 만나!

 

정인 - 네가 벌써 갈거라고 생각하니까 많이 속상하고 아쉽다. 현지야! 그래도 한국가서 볼거라고 생각하니까 슬프진 않아. 내 쌍둥이랑 놀아줘서 고맙고 항상 밝고 재미있게 지내주어서 나까지 재미있었던 것 같아. 한국가서도 우리 잊지 말고 내가 널 정말 좋은 친구로 생각한다는 것도 잊지마 사랑해!

 

효원 - 현지야..이제 이틀뒤면 떠나네..너도 5주였다면 좋았을텐데...공부그룹이 같아서 항상 같이 수업을 들었었는데 항상 즐겁고 고맙고 재미있었어! 너 덕분에 항상 우리 만이 활기차고 웃겼던 것 같아~카톡도 한국에 돌아가면 많이 하자!

 

현지 - <방 아이들에게 쓰는 편지>

얘들아 안녕? 난 현지야. 너희와 비록 한국을 같이 갈 수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편지를 써서 다행이야. 너희와 한달동안 정말 즐거웠어. 좋은 일, 싸운 일, 슬픈 일 많았었다. 그리고 나와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 줘서 고마워!

정인아! 그동안 나와 함께 장난치고 놀아줘서 고마워. 꼭 연락하자!

효원아! 한달동안 나랑 같은 반이고 또 쉬는 시간마다 즐겁게 놀아줘서 고마워. 너가 만든 [WAY BACK HOME]도 멋진 것 같아.

서영아! 나한테 항상 멋진 노래 들려줘서 고마워 한달동안 재미있었어!

유나야! 내가 너 볼에 장난쳐도 항상 참아줘서 고마워. 너와 함께 탁구칠 때 즐거웠어.

영은아! 나와 함께 장난치고 내 장난 받아줘서 고마워. 너와 함께한 한달이 정말 즐거웠어.

예인아! 비록 너와 함께한 시간이 여기서 제일 적었지만 좋은 추억을 짧은 시간내에 많이 만든 것 같아^_^

서인아! 이 한달을 나의 베프로 지내줘서 정말 고마워. 너와 웃고 삐치고 한 시간들이 이젠 다 추억이 되었다. 정말 즐거웠고 모두 다 사랑해~

 

유나 - 현지야 안뇽? 난 김유나야(크흠..넘 진지)난 이곳에 와서 널 만나서 좋았어. 넌 성격도 되게 X100 좋고 재치 센스 만점! 그래서 참 대단한 친구라고 생각해.. 그런 안뇽~~P.S앞으로 연락하자!!!!!

 

영은 - 내가 여기 와서 너를 봤을 때부터 저 친구와 친해져볼까?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많이 친해진 것 같아. 현지가 간다니 그리워. 그리고 우리가 만날 수 있든 없든 꼭 만나면 좋겠다. 현지도 가족들 많이 보고 싶어하는 만큼 나도 현지가 그만큼 보고싶을거야... 친구 영은이가..

 

예인 - 현지야 안녕 나 예인이야. 내가 캠프에서 너를 좋아했는데 내가 오자마자 가서 정말 너무 너무 아쉽다. 한국가서 꼭 카톡하자! 너무너무 보고싶을거야~~~~학국 조심히 가고, 한국가서도 건강하길 바랄게 사랑해*^^*우리 햄찌 아기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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