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2 인솔교사 김진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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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2-05 00:59 조회19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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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배, 상우, 연수, 승범, 관우, 병주, 진호, 진우, 선우, 우현, 지완 담당 YC02 인솔 교사 김진홍입니다.
오늘은 신나게 놀았던 며칠과는 달리, 다시 정규 수업으로 돌아오는 날입니다. 어제와 같이 맑고 해가 쨍쨍한 날씨로 시작한 하루입니다. 요즘 흐리지 않고 맑은 날씨가 많았기에 바깥을 바라보며 식사하기 좋습니다. 아이들은 원래 일어나던 시간에 기상해 옆 친구들을 깨워 식당으로 내려왔습니다. 몇 시에 일어나 식사해야 하는지 알려주면 제시간에 잘 일어나는 우리 YC02 그룹 아이들입니다.
식당으로 내려와 에그 스크램블, 소세지, 식빵과 피넛 버터, 샐러드로 배를 채웠습니다. 장기자랑고 수료식을 마치고 액티비티까지 다녀온 아이들의 몸은 무겁게만 느껴지나 봅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이제는 슬슬 짐을 챙기기 시작한 아이들입니다. 어떤 짐을 가지고 있었는지, 기념품도 천천히 정리하며 수업 들으러 갈 준비를 했습니다.
오전 수업이 시작되고 다소 조용한 분위기에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수업에선 먼저 별이 그려진 국기와 국가에 대해 배웠습니다. 어떤 나라 국기에 별이 그려져 있는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등에 대해 지문을 통해 배우고 문제 풀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과 정말 프리하게 토킹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편하게 뭐든지 물어보고 많은 주제로 대화하며 자신의 영어 실력을 응용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 또는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와 함께 체스 보드게임을 하며 프리토킹하는 시간을 끝으로 오전 수업이 끝났습니다. 다들 점점 끝이 나는 것 같아 아쉬운지 밥을 먹을 때 밥만 맛있게 먹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장난도 더 많이 치는 모습입니다.
점심을 먹고 교실로 빨리 올라와 많은 친구와 더 떠들며 노는 모습입니다. 정말 다들 많이 친해졌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다들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을 많이 아쉬워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놀다가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수업에선 여러 액티비티를 가서 무엇을 하며 재밌게 놀았는지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추가로 일상에 대한 프리토킹하는 시간도 가지며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이 다가오다 보니 아이들도 질문도 많아지고, 할 말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달간 배운 TOEIC listening test를 봤습니다. 100문제 듣기 문제를 풀며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전, 오후 수업이 모두 끝나고 영어 일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영어 일기 주제는 말레이시아에서의 마지막 2일은 어땠는지에 대한 소감이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가 엄마가 해준 밥, 집밥을 먹고 싶다고 썼고, 어떤 아이들은 너무 아쉬워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쓴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일기 시간까지 지나가고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계란장, 마파두부를 포함한 맛있는 식단과 함께 배를 든든히 채웠습니다. 밥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그룹 방으로 올라가 우리 YC02 그룹뿐만이 아니라 다른 그룹 아이들과도 많이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각자의 애크미 티셔츠에 다른 아이들 사인도 받고 SNS 아이디도 받으며 가득 찬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모습은 정말 이뻐 보였습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한국에 가기 전 부모님과 통화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각자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부모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더 어울리기 위해 금방 통화를 마무리하고, 또 어떤 아이들은 마지막이기에 더욱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부모님과의 마지막 통화도 끝나고 아이들은 모두 모여, 라면 파티를 했습니다.
각자 사 온 라면을 들고 모두 모여, 라면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물을 받아먹는 아이들을 구경하고 라면 향에 취해 다들 행복해했습니다. 저녁을 먹고도 라면을 먹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고 뿌듯합니다. 라면 파티까지 끝나고 내일의 일정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며 마지막 그룹 방에서의 파티까지 끝났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것을 주려 노력했고, 많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아이들을 챙겼습니다. 엄격한 인솔 교사를 만나 힘들 때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내일 아이들과 작별 인사를 할 것이지만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우리 YC02 그룹 아이들을 만나 너무 즐겁고 행복한 한 달간의 캠프였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사랑하는 정배, 상우, 연수, 승범, 관우, 병주, 진호, 진우, 선우, 우현, 지완 담당 인솔 교사 김진홍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로 대체하였습니다.
댓글목록
손관우님의 댓글
회원명: 손관우(sgw1231) 작성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진홍선생님~
2월달 들어오면서 주문을 위우듯이 마무리, 마무리! 되뇌였는데
정말로 내일이면 만나는 날이 되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활동으로 기억될수 있어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승하십시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공정배님의 댓글
회원명: 공정배(kyyj1004) 작성일4주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네요 ~~~ 아이는 다시 한국으로 오는것이 맘에 들지 않는 모양이지만 .. 이제 현실복귀 해야 할 타임이네요 ^^ 너무 감사드립니다 ^^
이병주님의 댓글
회원명: 이병주(kilby1227) 작성일
한달동안 부모 대신 아이들을 챙겨주시는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아이들도 헤어지는걸 무척이나 아쉬워할 듯합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고 인연이 있다면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