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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6] 공립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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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1-16 16:18 조회1,2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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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수요일, 오늘은 방과 후 우리 친구들이 스케이트장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어제 공지해드린 대로
프린스조지의 날씨가 갑자기 포근해진 탓에 일정은 롤러스케이트로 변경이 되었어요. 
(다시 날씨가 추워지긴 했지만 빙판 표면이 울퉁불퉁하여 다소 위험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언제라도 뛰어놀 준비가 되어있는 우리 아이들이니 오늘 얼마나 신나했을지, 짐작이 가시지요? ^^ 
아이들의 상기된 표정과 즐거워하는 모습은 사진으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전에, 오늘부터는 각 학교를 방문하는 일정 역시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는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 첫 날인 만큼 아이들도, 또 학교 측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교육청 측의 의견이었어요. 또 우리 인솔교사들도 그렇게 판단했구요. 그래서 어젠 아이들이 전하는 얘기밖에 알려 드리지 못했는데요, 드디어 오늘부터는 우선 남쪽 지역에 위치한 Southridge, College Heights, Vanway, Peden Hill, Pinewood의 다섯 학교부터 방문을 하였답니다. 자세한 학교 이야기는 잠시 후 사진과 함께 올려드릴게요. ^^

그 외의 Edgewood를 비롯한 센터 쪽에 위치한 학교, 그리고 북쪽에 위치한 학교들을 내일 방문할 예정이구요, 가급적이면 금요일까지 모든 학교의 방문을 마칠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문제는 날씨와 도로 사정입니다. (ㅠㅠ) 저희가 이곳에 도착할 때 즈음 이상기온으로 눈이 녹았다가, 이틀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녹았던 물이 다시 얼어버려 온 도로가 빙판길이 되었습니다. 다운타운 근처에 위치한 학교들은 그나마 사정이 괜찮지만, 동쪽과 북쪽 외곽에 위치한 Blackburn과 Nukko Lake학교는 금요일에도 방문이 가능할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ㅠㅠ) 그렇지만 가능한 한 빨리!! 모든 학교를 방문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홈스테이 방문은 아쉽지만 두 가정만이 가능했습니다. 승호, 승재네와 상우네까지는 방문이 가능했구요, 승진이와 선재네에는 시간이 늦어져 한 아이가 잠드는 바람에 내일 다시 방문 약속을 잡았습니다. 롤러스케이트 후, 아이들을 모두 버스에 태워 보내는 등 일정이 늦어진 탓에 방문 시간 역시 여느 때보다 늦게 시작된 때문입니다. 그리고 왠지 오늘따라 캄캄한 밤길을 더듬어 집을 찾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렸네요.(ㅠㅠ)

내일의 홈스테이 방문 일정은 희승이와 소연+효지네, 그리고 승진+선재네입니다. 그리고 아직 방문하지 못한 보영+종관이네, 민아+송경이네, 영수+지혜네는 프린스조지 시내에서 다소 외곽에 위치한 지역이라 아까의 학교 방문 일정과 마찬가지로 지금 당장은 방문이 힘들 것 같습니다.(ㅠㅠ) 낮에 학교를 도는 것과 달리 홈스테이 방문은 캄캄한 밤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 사정이 좋지가 않네요. 저희들 희망으로는 늦어도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아이들 지내는 모습을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만은,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없는 것이 저희도 그저 답답할 따름입니다,(ㅠㅠㅠㅠ) 그렇지만 도로 사정이 좋아지는 대로 하루 빨리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만은 약속드립니다.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저희 인솔교사들이 전하는 소식과 사진에 학부모님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무척이나 감사드립니다. ^-^ 어머님, 아버님들께서 귀한 자녀들을 먼 타국에 보내놓고, 얼마나 아이들의 생활을 궁금해 하시고 또 보고 싶어 하실지 저희도 충분히 잘 알고 있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조금이라도 더 생생한 아이들의 사진과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매일 노력하고 있구요. 그렇지만 모든 아이들의 상세한 생활 이야기를 보고드리는 것이 매일 가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들이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은 (학교나 홈스테이 방문과 같은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방과 후로 제한되어 있는데다가, 아이들의 문제를 듣고 해결해주고,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그러면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하나하나 체크하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때문입니다. 게다가 어떤 아이들은 묻지 않아도 먼저 와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재잘재잘 보고해주는 반면(이러면 무지 이쁩니다~^^;), 어떤 아이들은 묻는 말에도 대답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ㅠㅠ) (물론 그렇다고 그대로 물러서진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더 꼬치꼬치 집요해지게 되는 것이지요.^^;;) 저희들이 최대한 아이들의 얘기를 자세히 전해드리려 노력하겠지만, 혹 우리 아이의 이름이 거명되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하시거나 불안해하시지 마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인솔교사들은 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지, 특별했던 일이나 고민은 없는지를 만날 때마다 수시로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 아이들의 일상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부탁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이곳에 댓글 남겨주시구요, 급하게 의논할 일이 있으시면 저희 전화도 열려 
있으니 주저하지 마세요. ^^

그럼 오늘도 편안한 저녁 되시구요,, 저희는 두 번째 ESL 소식을 가지고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댓글목록

최승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사진 쭉 둘러보니 학교도,친구들도,홈도 다 좋아보이네요. 우리승진이 사진도 내일이면 볼수있겠지요? 제발 좋은곳 이었으면..... 오늘 승진이 전화받고 솔직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공항에서 산 국제전화카드는 불량인가봐요. 룸메이트 선재껄로 전화했드라구요. 내일 학교 가시면 피아노 문제 꼭 좀 알아봐 주시구요. 단체생활에 지장없게 쉬는시간에 잠깐 칠수 있게 해주셔요. 그리고 선재한테 전화카드 빌려줘서 고마웠다고 전해주세요.

최승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그리고요 홈에 승진이 자는방에 책상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자기전에 스탠드 켜놓고 일기도 쓰고, 자기정리를 할 공간이 있는것인지... 승진이 말로는 바쁘고 피곤해서 뭘 할 수가 없다는데, 대체로 홈에 몇시에 들어가는지, 몇시 에 자는지, 홈에서는 식사외에 무얼 하는지, 홈가정은 어떤 집인지, 그집은 아주어린애들이 셋이나 되든데 아이다 섯을 감당하기엔 호스트 엄마,아빠가 너무 힘든건 아닌지, 뭐 아무튼 여러가지가 많이 궁금합니다.

캠프학생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수고많으시네요. 인솔교사선생님의 역할이 우리 부모님들께 우리 아이들의 생활을 알려주시는것도 있겠지 만 더 중요한건 현지에서 아이들이 더 적응잘할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저도 학부모로서 애소식이 궁금하고, 우리애 이름이 거명되거나 사진이 올라오면 반갑습니다만 선생님께서 이런 일들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시고 부담을 느끼시는것 같아요^^ 현지적응을 도우는 일에 전념할수있도록 우리 부모님들이 믿고 기다림이....

최승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아래 캠프학생맘의 글을 읽으니 몹시 부끄러워 지네요. 그러고보니 제가 선생님께 너무많은 짐을 지웠나봅니다. 선생님 죄송해요. 캠프학생맘처럼 좀 자중하면서 선생님을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이왕 주사위는 던져졌는데 제가 조바심낸다고 뭐 달라질게 있겠습니까. 남의떡이 더 커보인다고 다른아이들의 사진들을 보니 무척 좋아보여 서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