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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9] 호주사립학교 스쿨링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2-19 22:03 조회2,1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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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캠프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 아침은 평상시처럼,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은 일어나 카페테리아로 향하였습니다. 아침으로는 삶은계란, 베이컨, 토스트, 시리얼, 된장국, 과일이 나왔고 잼을 바른 토스트에 베이컨을 토핑으로 맛있게 먹습니다.

오늘부터 3일간은 Hills college 학생들이 캠프를 가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이전에 들어갔던 ESL수업에 들어갑니다. 무비월드에 다녀왔던 날에 대해 글을 쓰고 글에 사용한 문법인 wasn’t와 didn’t 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 apostrophe(')를 사용하는 법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그동안 느끼고 경험했던 Hills college와 자신의 버디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쓰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구들과 카드게임도 하고 옆 반 친구들과 함께 줌바댄스를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반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 식당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도 합니다.

오늘 Morning tea Time에는 초코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치킨을 빼놓지 않고 사먹는 아이들입니다.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간식을 먹고 난 후에는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산책을 하며 Morning tea시간을 보냅니다. 휴식시간이 끝날무렵 수업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제 시간에 맞춰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배식 선생님이 빵 사이에 패티와 볶은 양파를 넣어주시면 아이들은 각자 자기가 원하는 대로 토마토, 치즈, 야채를 올리고 케찹, 바비큐소스, 칠리소스를 뿌려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샐러드와 수박, 청포도, 오렌지도 빼먹지 않고 먹는 아이들입니다. 매번 다른 메인 메뉴에 아이들은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잘 먹으며, 원하는 사이드 메뉴를 골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식사도 배부르게 먹은 아이들은 오후 수업이 시작하기 전까지 교실 근처에서 바람을 쐬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수업이 시작되는 예비종이 울리자 아이들은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수요일로 자유시간이 있는 날입니다. 수업을 모두 마치고 방으로 돌아온 아이들에게 방 정리를 끝낸 후에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방 정리를 정말 깨끗하게 했다며 뿌듯한 표정으로 저에게 달려와 방을 보여주며 자랑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탁구와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배꼽시계가 울리자 저녁을 먹으러 카페테리아로 향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바베큐소스로 양념한 오븐에 구운 돼지고기와 고구마튀김, 야채, 샐러드, 과일이 나왔습니다. 감자튀김을 자주 먹던 아이들이었는데 처음으로 고구마튀김이 나오니 너무 맛있다며 더 받아서 먹기도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나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그동안 있엇던 일들을 회상하며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서로 알려주기도 하고 공유하기도 하며 한 문장씩 써 내려가는 아이들입니다. 오늘 서퍼로는 달달한 초코쿠키와 수박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부모님과 통화를 하는 날입니다. 간식을 먹은 아이들에게 재미난 미스테리 영상을 보여주었고 한 명씩 차례로 통화를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 현황에 대한 소식을 들은 아이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코로나19 조심하시고 저도 아이들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26일날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 현진이는 오늘 학교 친구들과 배구대회를 나갔습니다. 유일한 동양인으로 저희 Hills college 대표로 뽑혀 경기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고 잘하던 현진이는 배구시합에서도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응원단의 열렬한 응원과 현진이의 활약 덕분에 힐스학교 팀이 전체 2등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멋지게 배구시합을 마치고 돌아온 현진이에게 모두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배구시합과 팀워크라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학교선생님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습니다.^^

댓글목록

김진서님의 댓글

회원명: 김진서(jinseokim0728) 작성일

오늘 하루도 아이들 챙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도 날씨가 좋아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진서 어머님~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어젯밤에 비가 왔지만 오늘 아침은 거짓말처럼 화창한 아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다윤님의 댓글

회원명: 유다윤(ydyoon) 작성일

현지 학생들이 캠프를 가서 정규수업기간이 짧아진 느낌이 드네요..
좀 아쉬워요~~ㅠ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다윤이 어머님~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은 다시 정규수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