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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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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7-27 00:36 조회5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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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오늘 다이어리를 통해서도 말씀 드렸는데, 도현이가 지갑이 없어서 돈을 주머니에 넣어 다니거나 옷장 속에 그냥 두었습니다. 그래서 늘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고 해서 잘 관리하라고 몇 번이고 주의 주었는데, 어제 호핑 투어를 갔다 오면서 잃어버렸다고 하네요... 어제 빌라에는 청소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들어온 사람이 없는데, 그 하우스키퍼 분들은 돈이 있어도 절대 건드리지 않으신다고 확실히 단언해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 도둑을 맞거나 이런 일은 없는데요, 어제는 우리 학생들도 모두 야외 활동을 하러 나가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을 의심할 수도, 의심하는 것 조차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방의 친구들은 돈을 많이 쓰고는 잃어버렸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돈이 일부, 조금씩 없어졌다고 하는데, 편의점에서 이것 저것 많이 사고는 용돈 기입장에 꼭 적으라 했는데 오늘 한꺼번에 몰아 적더라구요.. 꼭 돈을 사용하고는 적으라 당부해 두었습니다.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돈을 잃어버리거나 하지 않기 위해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자기가 잘 챙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 스스로 물건을 제자리에 잘 두고, 어디 두었는지 기억하라 하고, 잘 챙기고 다니라 당부하고 있고, 돈의 경우에도 지갑에, 가방에 잘 넣어 두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돈을 잃어버린 것에 다들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툭 털고 잘 생활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알아서 잘 관리하고, 너무 큰 돈을 가지고 있다면 선생님께 맡기도록 하였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우리 학생들 괜히 부모님께 혼나지는 않을까 염려하던데 전화를 하거나 할 때 괜찮다고,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잘 격려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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