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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수어머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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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7-27 10:15 조회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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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편지 잘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 잘 지내고 있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이런저런 걱정 많으시죠..?
저도 그 마음 충분히 알고 이해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같이 보듬어 주고도 싶고 친구처럼 어려움없이
사이좋게 지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요.. ^ ^ 

일요일에 저녁을 먹고 연수에게 어머님의 소중한 편지들 전달하였는데,
보면서 내내 울더라구요.. 그래서 좀 진정되게 test를 먼저 보게 한 후,
전화를 드리도록 했는데, 연수가 통화할 차례가 되자 어머님과 통화도 하기 전에 울면서 방으로 
올라가더라구요.. 아이들이 불편해 할까봐 한명씩 위로 올라가서 전화통화를 하도록 했는데
연수가 통화를 끝내고 내려와서도 진정이 되지 않아 많이 걱정했었답니다... 

그래도 그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수업도 잘 받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연수였는데요, ^ ^
연수의 우는 모습을 보니 많이 여리고 눈물이 많은 것 같아 앞으로 제가 더 신경써서 잘 보살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수가 아무래도 친한 친구들과 같이 왔고 여기 와서 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그런지
단어를 외우거나 일기를 쓰는 시간에 조용히 시켜도 자꾸 떠들어서 지난번에는 저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는데요.. ^ ^ 어제는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는 일요일까지 단어 외우는 시간에 그 동안의 점수를 합산해서 점수가 가장 높은 순서대로 부모님께 먼저 전화통화를 하게 하도록 한다고 하였더니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여러므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네요.. ^ ^ 

그리고 아이들이 배가 아픈 건 물갈이를 해서 그런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저 역시도 이것 때문에 살짝 고생했었답니다.. ^ ^;;
아이들에게 아픈 곳이 있으면 꼭 선생님에게 먼저 말하라고 말해 두었는데,
연수가 배 아픈 곳은 없는지 다시한번 물어봐야되겠네요..
어제 저녁에 군것질을 한 것을 보면 아픈곳은 나아진 것 같습니다. ^ ^ 

항상 아이들을 잘 보살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세상에 어머님들과 같은 분은 없겠죠... ^ ^
하지만, 선생님으로서 아이들 잘 보살피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 곳 캠프생활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인솔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어머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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