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린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 

 요즘 예린이가 사진 찍기를 별로 피하지 않아서 저희도 너무 고맙답니다.

 전에 아얄라 몰에 갔을 때 말린 망고를 조금 산 것 같던데 어머님께서도 드셔보시면 반하실 것 같네요.

 저희반 아이들이 수영장에 갈 때마다 제대로 논 적이 없어 오늘 드디어 저희끼리 저녁에

 수영장을 다녀왔답니다. 그러데 이번에도 예린이가 속이 안 좋다며 들어가지 않았어요..

 그렇게 심한 것은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수영복을 입고 들어오기가 조금 창피했던 모양입니다

 사춘기 소녀잖아요 ^^ 남은 기간 동안에도 예린이 밝은 얼굴 많이 찍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어머님 소중한 편지는 바로 전달합니다. 3일 후 공항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