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빈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 

 아까 통화 마치고 하빈이에게 편지 보여주었답니다. 

 저녁에 마지막으로 남은 필리핀 돈을 쓰게하기 위해 매점에 갔는데

 하빈이가 사고 싶어 하던 것이 많았는데 돈이 부족해서 속상해했답니다.

 그래서 같은 방 아이가 자기가 가진 필리핀 돈과 하빈이의 원화(만원)를 교환해서 

 하빈이가 제일 좋아하는 말린 망고 세 봉지와 음료수 몇 개를 살 수 있었습니다. ^^ 


 내일 졸업식에서 하빈이는 노래와 춤을 발표하게 된답니다. ^^ 역시 끼 많은 우리 하빈이죠? 

 그럼 내일 잘 마무리하고 화요일에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