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저에게 따로 편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짧지 않은 시간, 아이들과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정도 많이 들고 소중한 추억들도 많이 쌓은 것 같네요.
저 역시도 연수와 인연이 닿아 같은 빌라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대화도 나누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부모님을 많이 그리워해서 힘들어한 연수이지만, 그만큼 부모님에 대한 사랑도 컷고 정도 많은 아이라고 생각했기에 연수에게 좀 더 힘이 되주고 싶기도 했었는데요,
이제는 완전히 적응해서 환한 얼굴로 생활하는 연수의 모습을 보면 다행인 마음과 동시에 기특한 생각도 든답니다.
그런 걱정들만 빼면 누구보다 영어캠프를 즐기면서 생활한 학생이 아닌가 싶네요.
영어실력도 많이 늘고 무엇보다도 이곳 현지 선생님들과 별 어려움 없이 대화했던 연수이기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도 열심히 공부한 연수기에, 이곳 캠프생활에서 보여준 것처럼 한국에 돌아가서도 이 모습 그대로 열심히 공부도 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연수가 되었으면 하네요.

저에게 연수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또 한번 저를 믿어주시고 연수를 맡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캠프생활을 통해 아이들과의 추억뿐만 아니라 부모님들과의 편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고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리고, 화요일날 아이들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님들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밤 되시고 화요일날 뵐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