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희 언니들사이에서 전혀 기죽지 않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수현이가 잘 챙겨주고 있고 또래친구 한명이랑도 잘 지냅니다.
동희의 테스트는 동희의 레벨에 맞게 나뉘었고, 어려워하는 과목이있어서 선생님께 조금 더
쉽고 천천히 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매일매일 단어시험을 보고있는데 동희가 열심히 하는데 공부한 만큼 나오지 않아서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동희가 여기와서 얼마돼지않아 조금 아팠습니다. 열이 잠깐 나서 어머니께서 챙겨주신 약을 먹고 건강해졌습니다. 그렇지만 동희가 입에 물집처럼 잡혔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몰라 필리핀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은 후
약을지어와서 먹고있는 중이고,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동희가 아픈이유는
아직 적응이 덜 되었고 새벽에 도착했고 처음에 식사를 잘 하지 못했어요.
물론 지금은 많이 먹어야 아프지 않다고 하니 누구보다 많이 먹구 있구요^^
동희가 어머니를 많이 보고싶어하고 집을 그리워해요.
어려서 그리고 처음 나와보는 캠프라 엄마와 떨어져있는게 실감나지 않아해요.
여기에서도 재미있지만 어머니께 어리광 부리고 싶어해요.
일요일날 동희와 전화할때 동희가 많이 어리광부리면 잘 받아주시고 응원많이해주세요.
그리고 동희가 기념품을 사가고 싶어해요.
선생님이 엄마한테 하나만 사간다고 말좀전해주세요해서 이렇게 어머님 의사를 여쭙니다.
앞으로 동희 응원 많이해주시고 동희 힘나게 우체통 많이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