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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나와라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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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서현 작성일17-08-06 16:02 조회5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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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못본 서현이의 글 몰아서 우진이와 같이 봤는데 엄마나 우진이 보다 네가 더 재미있게 지내고 있는거 같으네.

 

서현.  검은고양이 네로가 됬다고? ㅋㅋ  쪼아~~  그래도 귀엽고 이쁠거 같아.  어디 얼마나 까매졌는지 보고싶다.

 

회사에서 바쁘게 지내다 8/2~6까지 여름휴가라서 강원도 갔다왔어.  할머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쌍둥이 오빠네

 

식구들과 머리깎는 희관네 식구들 모두 다같이 9인승 트라제도 빌려서 다같이 갔어.  

 

첫날 흥정계곡에 갔었는데 그날이 재일 재미있었어.  머리 위에서 쨍쨍 내리쬐는 태양은 금방이라도 바닥에 계란 깨뜨려 놓으면

 

후라이 될정도로 뜨거웠고 당시 인천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거의 살인더위라 할 만 했지.    그러나 계곡물에 들어가는 순간 이

 

빨이 딱딱 거릴정도로 차가워서 엄청 시원하고 좋았어.  희관이는 추워서 부들부들 떨면서도 물속에서 안나오고 계속 놀았고,

 

우진이가 제일 재미나게 놀았어.  구명조끼 입고 큰 튜브도 타고 상어도 가져가서 신발이 벗겨져라 헤엄치고 놀았지.  할아버

 

지는 헤엄치시다 물에 빠지셔서 보청이가 물 먹어서 먹통이 되었었는데 다행히 햇빛에 두병이 삼촌이 말리니 다시 소리가

 

들렸지.  시장에서 미리 사간 감자부침게랑 메밀부침게를 밥그릇에 담아서 계곡 건너편 바위에서 술 드시는 할머니와 외할아

 

버지한테 튜브 탄 아이들이 날라다 드렸지.  ㅋㅋ  소주도..  물도 깨끗하고 시원하고 좋았어.  그리고 대박이었던건.  우리가

 

다 놀고 집에 가는데 전서현아빠 차가 쓱 지나가는거야.  전서현네도 외할머니와 이모와 함께 흥정계곡에 펜션 잡고 놀고 있다

 

고...  아빠의 눈썰미가 굉장하지. 지나가는 차 번호보고 전서현아빠 차인걸 알고.  그담날은 다른 계곡으로 갔는데 첫날만큼

 

재미있진 않았어.  그 다음날도....   참.  그 다음날 다른계곡에서 놀때 우진이가 물속에서 다쳐서 4~5센치정도 정강이가 찢어졌

 

어.  살이 벌어져서 말려버려서 병원가서 10방이나 꼬맸어.  그후부터 우진인 물에도 못들어가고 속이 많이 상했지.  물수제비만

 

할 수 있었어.  땀띠공원도 가고 옥수수도 쪄먹고.  아이들이 가마솥에 불 지펴놓고 불놀이를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했어.  밤만

 

되면 명지벨리까지 운동하러 올라갔다왔지.  엄마가 왜 편지 못썼는지 알았겠지?  이해해줄꼬징? 

 

사랑하는 서현아.   많이 보고싶다.  우진이가 처음엔 누나 안보고 싶다더니 며칠 후엔 "음... 쪼금 보고싶어." 하더라.

 

그러더니 며칠 전부터는 누나 언제 오냐고 물어보면서 누나 보고싶데.  오늘은 누나보다 자기가 더 위로 태어나서 귀여운 누나를

 

동생으로 해서 지가 키우고 싶은데 못해서 속상하다며 동생 하나만 낳아달라더라.  오면 우진이가 너 키워줄꺼야.  잘 지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반갑게 만나자.   이쁜 서현아.   울 서현이 얼굴만큼 마음도 이쁘길 바라며 잘 돌아올 수 있도록 매일 너 위해

 

묵주기도 바치고 있어.  건강해라.  또 재미있는 소식 편지에 실어줄께.  안뇽~~(바이) 

댓글목록

인솔교사님의 댓글

인솔교사 작성일

어머니 서현이에게 편지 잘 전달했습니다.^^ 서현이가 편지 길게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안서현님의 댓글

안서현 작성일

네네 중간에서 날도 더운데 힘드시죠?  덕분에 안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