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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말09)사랑하는 나의 채민에게 보내는 열세번째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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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채민 작성일20-01-18 11:47 조회6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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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아 어제는 들어가서 잘잤니?엄마는 채민이 보내고 그렙을 잡아 터미널에 갔는데 아빠가 너무 자연스럽게 가서 따라가서 여권찍으려고보니까 기차역이래 ㅎ 그래서 다시 버스터미널로 가서 넘어왔어 다행히 아침에도 밤에 올때도 사람들이 많지 않은 시간대라 별로 대기하는 시간없이 잘 넘어온것 같아 채민이 만나기 전 엄마는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 안해본 것을 경험하게 되면 긴장도 하게되고 채민이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했고 채민이를 데리고 오지 않고 두고 올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그랬어 우리 채민이가 많이 커서 엄마아빠랑 헤어지기 전 울지않고 웃으며 선생님 따라가서 엄마도 울지 않고 올 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해 채민이가 잘 자라주고 있어서 그리고 캠프와서 좀 더 어른스러워진것도 같아서 오늘은 벌써 싱가폴에 와 있으려나?엄마가 채민이에게 준 돈이 혼자쓰긴 작진않은데 착한 채민이가 식구들 선물 챙기느라 돈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 정해진 예산 안에서 쓰는 것도 공부니까 어딜 나갔을때 얼마를 쓸지 뭘살건지 미리 계획을 했음 좋겠어 엄마는 오늘 아랍 스트리트라는 곳을 갈거고 센토사에도 갈거야 유니버셜은 안가겠지만 채민이도 다녀온 센토사를 구경할 예정입니다 어제 우리 채민이랑 즐겁게 쇼핑도 하고 반딧불도 보고 밤하늘의 별도 보고 엄마는 너무 행복했어 트와이스 콘서트 예매를 못한거 채민이가 슬퍼해서 좀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도록 하자 우리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오늘도 즐겁게 싱가폴을 여행해봐요~사랑한다 나의 딸 채민 ♡♡♡♡♡

댓글목록

인솔교사님의 댓글

인솔교사 작성일

안녕하세요. N09 인솔교사 김예진입니다.
아이에게 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채민이의 답장입니다.
엄마 19일날 지금 2개의 편지를 봤어 나 처음으로 고등학생이 되고 싶었어 오늘 집간데 넘넘  부럽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