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의 말대로 지인이 어머님과 함께 이곳으로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이렇게 된다면 보스턴으로 오셔야 할 어머님들이 많아요,
우리 애들 거의다 돌아가기 싫다고 하는데
보스턴 공항에서 없어지지 않도록 잘 감시해야겠어요.
어디 숨을 것 같아요(ㅎㅎㅎ)

말씀해주신대로, 미국으로 올때 비행기는, 회사에서 단체로 수속을 하는 바람에
우리 아이들 모두 뿔뿔히 흩어지고 가운데에 배정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무래도 항공사 측에서 그렇게 자리를 배정해버린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이번에는 우리 아이들이 힘들지 않도록 제가 조금 일찍 공항으로 나가
먼저 오는 아이대로(호스트 가족이 바로 공항으로 데리고 올 수도 있거든요)
수속을 시작하여 원하는 친구와 최대한 원하는 자리 특히 통로 쪽으로
항공사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짐은, 23kg 제한을 넘게 되면 돈을 더 내야 합니다.
작년에는 1-2kg 정도는 봐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방법은 샴푸 린스 수건 등 버릴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버리거나,
수화물로 보낼 수 있는 작은 가방이나 비닐백을 구해서 2개의 수화물로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호스트 엄마가 작년에 해보셨으니 다른 가방을 하나 더 구해주실 수도 있지만,
한가지 지오에게 저도 다시 이야기해야 할 것은
절대 비행기에 주렁주렁 짐을 많이 가지고 타지 말라는 겁니다.
어머니께서도 통화하시면 꼭 전해주세요.

아이들이 수화물에 넣다가 안되면 그걸 그냥 가지고 타겠다고
종이백 여러개를 주렁주렁 들고 오는데,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는 짐도 2개로 제한될 뿐만 아니라
저희가 환승을 2번이나 해야하기 때문에 분실 위험이 있습니다.

목요일 SLEP test에 모두 모이면 제가 다시 짐싸는 요령과 방법을 알려줄 예정입니다.

월요일 저녁 인천공항에서 뵐때까지,
건강히 지내세요, 그리고 변함없는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